| ■신선조 린풍전 |
때는 에도 막부 말기, 아이즈번의 영주 마츠다이라 카타모리의 비호 아래 결성된 '신선조'.
같은 뜻을 품은 5명이 '진정한 길'을 나아간다. 이는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신선조 대원들의 궤적을 그린 이야기――
| 등장 학교 | 린메이칸 | ||||
| 등장 캐릭터 | 타마오, 이치에, 후미, 루이, 유유코 | ||||
| 관련 카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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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메모리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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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칭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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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성 웅성 웅성
[신선조 린풍전] 개막
타마오
...드디어 본 공연이네.이치에
본 공연 직전에는 기분이 고조되는 것 같아~.루이
네, 긴장되고 흥분돼서 몸이 굳어요.후미
맞아. 특히 이번엔 역할 연구로 꽤 고생을 해서 나도 더 정이 가.이치에
후미치곤 드물게 굉장히 고민했지.타마오
이치에가 전 연극과 친구들도 불러준 덕분에 5명이선 표현할 수 없었던 스케일이 큰 결투 장면을 실현할 수 있었어.유유코
이치에 선배 덕분에 이케다야 사건 장면은 생각보다 꽤 박력 있게 표현할 수 있었어요.이치에
아니 뭘~ 그건 협력해 준 전 연극과 친구들 덕분이지~. 그래도 좀 더 칭찬해 줘~☆후미
너무 우쭐해하지 마.후미
칭찬하니까 생각난 건데 사이토 하지메랑 히지카타 토시조가 아이즈성에서 이별하는 장면, 대본 연습 때 루이가 굉장한 애드리브를 선보여서 각본이 바뀌었지?이치에
아, 맞아 맞아! 유유코가 그때 루이의 연기를 칭찬했었어.루이
어, 아, 그랬어? 유코. 그때는 미안했어, 멋대로 애드리브를 해서.유유코
아니에요. 그런 아이디어를 내주면 굉장히 자극이 돼서 오히려 더 해줬으면 해요.타마오
사이토 하지메라고 하니까 생각난 건데, 실은 그는 신선조의 초기 멤버가 아니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해.루이
네. 이번 무대에서 사이토 하지메가 처음부터 함께 있는 건 유코의 각색이지?유유코
이번엔 신선조 5명이 중심이 된 이야기여서 구성적으로도 먼저 나오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해봤어요.후미
나도 그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해. 역사의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중요한 거니까.유유코
헤헤... 다행이네요. 저는 이번에 어쨌든 대본 만드는 게 어려웠어요~.이치에
그때의 유유코는 소름 끼친다고 해야 하나, 정말 엄청났었지. 눈 주위에 이~ 만한 다크서클 생겼었잖아.후미
그렇게 궁지에 몰린 유유코는 처음 봤어.유유코
으으~, 그때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간식으로 만들어 주신 과자랑 차, 맛있었어요.이치에
아, 왔다! 얘들아~ 여기야, 여기!전 연극과 학생 A
이치에, 오늘 잘 부탁해!이치에
나야말로 잘 부탁해! 모두의 결투 장면 기대하고 있어!전 연극과 학생 B
으으, 긴장돼. 무대에 서는 건 오랜만인데... 괜찮을까.이치에
많이 연습했잖아, 분명히 괜찮을 거야! 내가 보증할 테니까 마음껏 해 봐!전 연극과 학생 B
으, 응! 최선을 다할게!후미
그나저나 설마 전 연극과 친구들이 도와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유유코
이것도 다 이치에 선배의 인덕인 거죠~이치에
에헤헤, 다 함께 무대를 만드는 이 느낌이 오랜만이라 즐거웠어!타마오
다들, 이제 시작이야. 준비됐어?후미
그럼, 물론이지!루이
맡겨만 주세요!유유코
그럼, 가 볼까요.이치에
응, 최고의 무대를 만들자!타마오
린메이칸 여학교 연극 동호회의 무대 [신선조 린풍전].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온 힘을 다해 임하자!일동
화이팅~!더보기
나레이션
[이것은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신선조 무사들의 발자취를 그린 이야기――]콘도의 결단
나레이션
[1864년 6월, 교토에 커다란 재앙이 다가오려 하고 있었다]나레이션
[조슈번의 무사를 중심으로 막부를 타도하려는 양이파의 지사들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마을에 불을 지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나레이션
[그 계획의 목적은 화재가 일어난 혼란을 틈타 막부의 수호직인 아이즈번의 번주를 암살하고 임금을 조슈로 데리고 가는 것]나레이션
[막부의 명령을 받아 교토의 경호를 맡고 있던 신선조는 양이파의 지사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선다]나레이션
[콘도는 부대를 둘로 나눠 카모가와의 동쪽과 서쪽을 각각 탐색]나레이션
[마침내 콘도의 부대는 양이파의 지사가 잠복하고 있는 이케다야를 찾아낸다]콘도 이사미
[아무래도 우리가 맞춘 것 같군]오키타 소지
[그런듯하네요. 하지만 공교롭게도 숫자도 적은 저희가 찾아내다니...]콘도 이사미
[후후후, 이것도 다 평소 행실 덕분이겠지]오키타 소지
[그건 어떤 행실을 말하는 거죠?]콘도 이사미
[당연히 좋은 쪽을 말하는 거지]나가쿠라 신파치
[아니요... 이건 악수입니다]콘도 이사미
[왜 그래 신파치, 얼굴에 불만이 가득하네]나가쿠라 신파치
[이건 제 실수입니다. 역시 동쪽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어야 했어요]콘도 이사미
[아냐, 신파치. 네 판단은 틀리지 않았어. 부대를 둘로 나누지 않았다면 녀석들을 찾을 수 없었을 거고]콘도 이사미
[게다가 만약을 위해 동쪽도 수색해 보는 게 좋겠다면서 별동대를 제안한 것은 너잖아]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콘도 이사미
[잘 풀린 것들, 해낸 것들부터 생각하자고. 뒷일은 그다음이야]나가쿠라 신파치
[...알겠습니다]콘도 이사미
[그래서 토시나 하지메 일행은 제때에 올 수 있을 것 같나?]나가쿠라 신파치
[지금부터 전령을 보낸다고 하면... 바로 합류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네요]콘도 이사미
[...흠, 그런가]콘도 이사미
[좋아!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지...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우리끼리 돌입하자]나가쿠라 신파치
[...잠꼬대하시는 겁니까?]콘도 이사미
[바보 같은 놈, 난 멀쩡하다고]나가쿠라 신파치
[냉정해지세요. 정보에 따르면 이케다야에 잠복한 양이파의 지사들은 12명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저희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죠]오키타 소지
[한 명당 4, 5명 정도인가요... 후후, 이건 고생 좀 할 것 같네요]나가쿠라 신파치
[어찌 태평한 소리를. 이 전력으로는 역으로 당하고 말 겁니다]나가쿠라 신파치
[게다가 오키타 씨, 당신 몸 상태도...]오키타 소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은 굉장히 상태가 좋으니까요]나가쿠라 신파치
[...어쨌든 지금은 다른 무사들의 지원을 기다려야 합니다]콘도 이사미
[하지만 그러고 있는 시간에 양이파의 지사들이 달아나버릴지도 모른다고]콘도 이사미
[녀석들은 여기 교토에 불을 질러 우리들의 은인인 아이즈의 마츠다이라 님까지 죽이려 하고 있단 말이다]오키타 소지
[사상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인도적으로 용서할 수가 없군요]콘도 이사미
[그렇지! 그런 포학한 짓을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 둘 순 없지!]나가쿠라 신파치
[...그건]콘도 이사미
[뭐, 나라고 우리들만으로 어떻게든 될 거라곤 생각 안 해. 이건 어디까지나 녀석들의 발을 묶어 도망치지 못하게 하려는 것뿐이야]콘도 이사미
[곧 토시나 하지메 부대가 와줄 거야. 그때까지 버티기만 하면 돼...]콘도 이사미
[어때 그래도 납득하지 못하겠나?]나가쿠라 신파치
[......]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 역시 저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죽어 버리면 그걸로 끝입니다]콘도 이사미
[...신파치]나가쿠라 신파치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지금은 히지카타 씨 일행의 지원을 기다리는 것이 정석입니다]나가쿠라 신파치
[게다가 부하들에게도 그런 무모한 짓을 시키실 셈입니까]콘도 이사미
[...맞아, 그럴 생각이야]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이사미
[있잖아 신파치, 우리들은 무엇을 위해 무사가 됐지?]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이사미
[지금 다시 한번 떠올려 주지 않겠나. 우리들의 시작을. 왜 우리들이 여기에 와 있는지를]더보기
나레이션
[1861년. 에도의 시위관에서 나날이 검술 연습에 힘쓰고 있던 콘도 일행은 어느 날 낭사조의 소식을 듣는다]나레이션
[일개 백성이었던 콘도 일행은 신분에 관계없이 실력만 있으면 막부의 신하로 받아 준다는 낭사조의 권유에 기뻐했다]나레이션
[하지만 낭사조의 제창자 키요카와 하치로는 막부를 멸하려고 하는 양이파의 지사였다]나레이션
[그러한 키요카와의 진실을 알게 된 콘도 일행은 격노하고,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토를 지키기로 결심한다]나레이션
[그 활동은 막부의 수호직 아이즈번의 주인 마츠다이라 카타모리의 눈에 띄게 되어 정식으로 교토의 경비를 맡게 된다]나레이션
[신선조의 전신인 미부 낭사조로서 여러 공적을 올리며 점차 카타모리의 신뢰를 얻게 되었다]신선조의 긍지
마츠다이라 카타모리
[콘도여. 최근 들어서의 활약이 놀라울 정도구나.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콘도 이사미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이보다 더한 영광은 없습니다]마츠다이라 카타모리
[훗, 그리 딱딱하게 굴지 말게나. 자네가 그리 거창하게 말하면 부담스러워]콘도 이사미
[네, 그럼 호의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어우 역시 딱딱하게 말하는 건 적성에 안 맞아]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 적당히라는 걸 모르시는 겁니까?]히지카타 토시조
[뭐 어때, 콘도 씨답고 좋잖아. 무사 말투는 숨 막혀서 못하겠어]오키타 소지
[저도 이러는 편이 편해서 좋네요]사이토 하지메
[나도...]나가쿠라 신파치
[...정말이지 당신들은]마츠다이라 카타모리
[괜찮다. 꾸밈없는 모습이 그대들의 좋은 점이라]마츠다이라 카타모리
[그런데... 그대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네]콘도 이사미
[오, 뭐죠?]마츠다이라 카타모리
[그대들이 처음 교토에 왔을 때의 일이네]마츠다이라 카타모리
[방법은 어찌 됐든 간에 무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면 키요카와 일행하고 동행하는 것이 유리할 거라고 생각하네만]마츠다이라 카타모리
[근데 어찌하여 구태여 고난의 길인 줄 알면서도 교토에 남기로 결심한 것인지가 궁금하네]콘도 이사미
[그거야 간단한 이야기지요. 그건 저희가 가야 할 진정한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마츠다이라 카타모리
[진정한 길?]콘도 이사미
[양이파 녀석들에게는 진정한 마음이 없습니다. 그런 녀석들과 함께하는 건 절대 싫습니다]히지카타 토시조
[...뭐 확실히 쉽게 무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있지]히지카타 토시조
[혼란한 세상을 눈앞에 두고도 무사가 아닌 우리들은 아무것도 못해]나가쿠라 신파치
[...히지카타 씨]히지카타 토시조
[하지만... 그것도 의를 저버리지 않는 선에서의 이야기지. 난 도리에 반하면서까지 무사가 되려고는 생각하지 않아]오키타 소지
[저도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면서까지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 정의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사이토 하지메
[...맞아 의를 저버리는 것은 내 무사도에 반하는 일이지]콘도 이사미
[그래서 저희들은 교토에 남은 겁니다]콘도 이사미
[애초에 저희들은 막부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교토에 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목적을 관철시키겠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충의라는 것이죠]마츠다이라 카타모리
[진정한 길이라... 그렇다면 이 이름은 그대들에게 어울릴지도 모르겠군]콘도 이사미
[?]마츠다이라 카타모리
[콘도, 그대들은 지금부터 자신들을 '신선조'라 칭해도 좋다]콘도 이사미
[...신선조?]나가쿠라 신파치
[아마 예전에 아이즈번의 위기를 구했다는 검객 집단의 이름이었던가요]마츠다이라 카타모리
[그렇네. 진정한 길을 걷는 그대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말이지]히지카타 토시조
[그런 대단한 이름을 저희에게...]사이토 하지메
[신선조... 좋은 이름이야]나가쿠라 신파치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더욱 정진해야겠네요]콘도 이사미
[그래 물론이지]마츠다이라 카타모리
[신선조여, 앞으로도 아이즈번을 위해 무엇보다도 이 나라를 위해 힘쓰게]일동
[네!]콘도 이사미
[우리 신선조는 누구의 도움도 어떤 배후도 없이 시작했다. 누구에게 부탁을 받은 것도,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도 아니지]콘도 이사미
[우리들은 우리가 믿는 길을 목숨을 걸고 걸어왔어. 우리 신선조가 가진 것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충의뿐이다]콘도 이사미
[그런 마음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마츠다이라 님과 아이즈번은 우리들에게 힘을 빌려준 게 아닐까?]콘도 이사미
[사명에 목숨을 걸고 임하는 것이 우리 신선조잖아]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콘도 이사미
[그러니까 신파치. 내게 목숨을 맡기지 않겠나?]나가쿠라 신파치
[......]나가쿠라 신파치
[...어쩔 수 없네요. 이렇게 되면 콘도 씨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테니까요]콘도 이사미
[헤헷, 잘 알고 있구나]나가쿠라 신파치
[제 목숨을 신선조에 바치겠습니다]콘도 이사미
[좋아, 그렇다면 한시도 지체할 수 없지]콘도 이사미
[다들 각오는 됐나. 지금이 신선조의 실력을 보일 자리. 무모한 짓을 벌일 때다! 돌격!!]일동
[와아아!]더보기
[!!]
이케다야 돌입
콘도 이사미
[이 집을 조사하러 왔다! 이 여관에 양이의 지사가 잠복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콘도 이사미
[안을 조사하겠다! 그럼 실례하지!]오키타 소지
[와, 이건...]나가쿠라 신파치
[들은 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많네요...]오키타 소지
[...후후, 왜일까요, 죽음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데 웃음이 나네요]나가쿠라 신파치
[당신은 정말 아수라장을 좋아하는군요]콘도 이사미
[뭐 어때, 그러는 게 더 믿음직스러워]콘도 이사미
[자, 여기가 신선조가 넘어야 할 고비다! 모두들 용감하게 싸워라!]나가쿠라 신파치
[그럴 겁니다!]나가쿠라 신파치
[타앗!]떠돌이 무사A
[크윽]오키타 소지
[휴우, 꽤 하네요]나가쿠라 신파치
[어찌 그런 태평한 소리를. 앞으로 몇 명 남았는지 알기나 해요?]나가쿠라 신파치
[후우... 이걸로 4명째]오키타 소지
[나가쿠라 씨, 숨이 가쁘네요]나가쿠라 신파치
[이 정도 무리하면 숨도 가쁜 게 당연하죠. 다들 당신 같은 천재가 아니라고요]오키타 소지
[후후, 비아냥으로 알게요]나가쿠라 신파치
[!]나가쿠라 신파치
[...크윽, 이런]오키타 소지
[하압!]떠돌이 무사B
[크악!]오키타 소지
[괜찮아요?]나가쿠라 신파치
[네 덕분에 살았어요... 역시 이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건 너무 무모했던 것 같네요]오키타 소지
[나가쿠라 씨는 좀 쉬고 있으세요. 여긴 제가... 윽, 콜록!]콘도 이사미
[소지!]오키타 소지
[...콜록콜록... 크윽, 하필 이런 아수라장에서... 병도 조금은 제 사정을 헤아려주면 좋겠습니다]콘도 이사미
[(쳇, 역시 무모했나)]콘도 이사미
[(...무모?)]콘도 이사미
[(...훗,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무모한 건 늘 있던 일이잖아. 신선조의 의지라는 것을 보여주겠어!)]콘도 이사미
[들어라, 불경한 떠돌이 무사 제군! 나는 신선조 국장, 콘도 이사미!]떠돌이 무사들
[......!]콘도 이사미
[이야아아아압!!]떠돌이 무사C
[으악!]떠돌이 무사D
[크악!]떠돌이 무사E
[으윽...]콘도 이사미
[맞선다면 용서하지 않고 베어버리겠다!]오키타 소지
[국장, 저렇게 만신창이인데도...]나가쿠라 신파치
[후훗, 센 척과 허세는 콘도 씨의 주특기니까요]오키타 소지
[좋네요, 센 척. 저는 좋아요, 신선조답고]떠돌이 무사F
[...크악!]히지카타 토시조
[역시 콘도 씨야, 말 한번 멋들어지게 잘 하네]콘도 이사미
[토시!]사이토 하지메
[...좀 늦었군]오키타 소지
[사이토 씨!]나가쿠라 신파치
[다른 무사들도... 어떻게든 늦지 않게 와준 것 같네요]히지카타 토시조
[양이의 지사 놈들, 아주 맘대로 날뛰어주셨군 그래. 하지만 여기까지다!]히지카타 토시조
[우리 신선조가 눈을 감기 전까지는 이 이상의 행패는 용서할 수 없다!]사이토 하지메
[오키타 씨, 여긴 내가 맡지. 당신은 조금 쉬고 있게]오키타 소지
[쉬라고요? ...후후후, 농담도 참. 이렇게 재밌어 보이는 노름판을 지켜만 보라니요?]오키타 소지
[당연히 마지막까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사이토 하지메
[...훗, 오키타 씨답군]콘도 이사미
[좋았어! 얘들아 우리 신선조의 저력을 양이파 녀석들에게 보여줘라!]일동
[와아아!]나레이션
[이리하여 콘도를 비롯한 신선조 일행의 활약으로 떠돌이 무사들을 진압. 막부를 타도하려는 지사들의 야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나레이션
[이후 이케다야 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을 해결한 신선조는 아이즈번으로부터 거액의 보상금과 명예를 얻고 입대 희망자도 증가――]나레이션
[막부의 신하 중에서도 부동의 지위를 굳히게 되었다]더보기
나레이션
[막부의 신뢰를 얻고 확고하게 지위를 굳힌 신선조]나레이션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그들에게 새로운 시련을 안겨 준다]격동하는 시대
신선조 주둔지
히지카타 토시조
[...정말이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이 되어버렸네]오키타 소지
[그러게, 양이파의 조슈번과 좌막파의 사츠마번. 견원지간인 그 두 번이 손을 잡을 줄이야]히지카타 토시조
[조슈는 둘째 치고 사츠마까지 도막파로 돌아서다니, 놈들 대체 무슨 생각이지?]나가쿠라 신파치
[...사츠마도 시대의 흐름을 읽었나 보네요]히지카타 토시조
[시대의 흐름이라고?]나가쿠라 신파치
[지금 막부에는 외국을 상대할 만한 힘이 없어요. 막부를 쓰러뜨리고 임금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사이토 하지메
[...승산이 있는 쪽에 붙겠다는 속셈인가]히지카타 토시조
[그래서 막부를 포기했다고? 빌어먹을!]히지카타 토시조
[막부가 어려울 때일수록 지키는 것. 그게 진정한 충의 아냐?]사이토 하지메
[...그래, 히지카타 씨 말이 맞아. 그러기 위해 우리는 신선조가 됐지]나가쿠라 신파치
[지금은 참된 무사를 논할 때가 아니에요. 어쨌거나 이제 도막파의 일대 세력이 생겨버렸다는 것도 사실이니]나가쿠라 신파치
[...막부를 타도하려는 흐름은 더이상 바꿀 수 없을지도 몰라요]히지카타 토시조
[신파치, 넌 대체 누구 편이냐!]나가쿠라 신파치
[대국적으로 상황을 판단했을 뿐입니다. ...저 또한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히지카타 토시조
[...크윽]나가쿠라 신파치
[막부를 타도하려는 흐름이라... 어쩌면 신선조 안에도 그런 흐름은 이미 온 것 같네요]히지카타 토시조
[...능지기 무사 사건 말인가?]나가쿠라 신파치
[네, 작년에 붕어하신 고메이 임금님의 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부대, 능지기 무사]나가쿠라 신파치
[그 중에는 신선조에서 임명된 자도 있다고 해요]오키타 소지
[네? 그건 설마...]나가쿠라 신파치
[맞아요, 임금님을 위한 일이라면 부대 탈퇴는 할복이 따른다는 신선조의 국중법도도 통하지 않아요]오키타 소지
[그러니까 그들은 대의명분을 얻어 당당하게 신선조를 탈퇴할 수 있다... 그 말인가요?]나가쿠라 신파치
[네. 그들도 막부에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겠죠]나가쿠라 신파치
[...참 머리를 잘 썼네요]히지카타 토시조
[감탄할 때가 아니잖아]히지카타 토시조
[...하여간 하나같이 똑같다니까. 무사로서 상종 못할 놈들]콘도 이사미
[그 능지기 무사 말인데 신경 쓰이는 게 있어]히지카타 토시조
[신경 쓰이는 거?]콘도 이사미
[...하지메, 부탁 하나 들어주지 않겠나?]사이토 하지메
[...뭔데?]콘도 이사미
[너라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냐]콘도 이사미
[...신선조를 탈퇴하고 잠시 능지기 무사가 되어줄 순 없을까 해서]사이토 하지메
[......!]오키타 소지
[네? 그게 무슨 말이죠? 사이토 씨에게 동료를 배신하라는 말인가요?]콘도 이사미
[소지, 진정하라고]히지카타 토시조
[...무슨 말인지 알았어, 능지기 무사를 염탐하라는 거군]콘도 이사미
[역시 토시는 이해가 빠르다니까]히지카타 토시조
[나도 능지기 무사의 최근 동태가 신경 쓰였어. ...아무래도 수상해]나가쿠라 신파치
[그러니까 사이토에게 능지기 무사를 염탐하게 한다?]콘도 이사미
[그래, 그런 말이야. 놈들의 속을 슬쩍 떠보고 싶어서]히지카타 토시조
[하지메, 나도 부탁할게]사이토 하지메
[...히지카타 씨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지]콘도 이사미
[미안하네, 하지메. 동료를 감시하는 짓을 시켜서]사이토 하지메
[...임무라면 수행해야지. 아무리 비정한 짓이라 해도]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 히지카타 씨. 사이토에게 뭘 알아보게 하려는 건가요?]콘도 이사미
[아 그게. 내 기우라면 좋겠는데 말이지...]더보기
[......]
풀썩
나레이션
[사이토가 능지기 무사에 잠입하고 몇 개월 뒤에 막부의 존재를 뒤흔드는 대사건이 일어났다]나레이션
[조슈, 사츠마가 속한 도막파의 움직임을 억누르기 위해 에도 막부 제15대 장군인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조정에 정권을 반납―― 대정봉환을 제안한 것이다]나레이션
[그것은 신선조의 운명을 크게 농락한다]흔들리는 대의
히지카타 토시조
[얼마 전에 겨우 아이즈번 소속에서 막부 직속 신하로 올라갔는데 왜 이런 일이... 젠장!]나가쿠라 신파치
[이렇게 되니 능지기 무사의 동향이 궁금해지네요]오키타 소지
[콘도 씨, 능지기 무사에 잠입한 사이토 씨는 어떻게 됐나요?]콘도 이사미
[아, 오늘이나 내일 돌아온다는 연락이 있었어. ...보고할 게 있다고 하더군]콘도 이사미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사이토 하지메
[...돌아왔어]히지카타 토시조
[하지메, 일은 어떻게 됐어?]사이토 하지메
[...예상이 들어맞았어]사이토 하지메
[콘도 씨, 능지기 무사들은 당신을 암살할 생각이야]히지카타 토시조
[...암살이라니!]콘도 이사미
[그래... 역시 그렇게 되었군]오키타 소지
[그런데 능지기 무사들이 왜 콘도 씨를?]나가쿠라 신파치
[아마도 신정부 쪽으로 돌아서기 위해 들고 갈 선물이 아닐까요]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의 목을 잘라서 신선조와 연을 끊었다는 증표로 삼고 싶은 거겠죠]오키타 소지
[얼마 전에 있었던 대정봉환이 결정타가 되었다는 말인가요?]사이토 하지메
[어떻게 할 건가, 콘도 씨]콘도 이사미
[......]히지카타 토시조
[그야 당연한 거 아닌가! 선수를 쳐서 놈들을 박살 내야지!]콘도 이사미
[......]히지카타 토시조
[콘도 씨, 당신 마음은 알겠어. 동료를 공격하고 싶지 않은 건 나도 마찬가지야]히지카타 토시조
[하지만 말이야... 놈들은 진정한 의지를 짓밟았어. 부장으로서도 이 일은 간과할 수 없어]콘도 이사미
[토시...]오키타 소지
[맞아요, 동료 사이라 해도 이건 싸움이에요. 자비를 베풀면 우리가 당하고 말 거예요]콘도 이사미
[......]사이토 하지메
[오키타 씨 말이 맞아]사이토 하지메
[국장, 명령을 내려줘. 당신이 가라고 하면 난 따르겠어]콘도 이사미
[...알았다... 능지기 무사를 친다]히지카타 토시조
[좋아, 결정됐으니 지금 바로 준비를...]콘도 이사미
[기다려... 단, 베는 건 내가 한다]사이토 하지메
[!]히지카타 토시조
[...콘도 씨, 그렇지만]콘도 이사미
[원인을 따지자면, 국장인 내가 부족했기 때문에 부대를 떠난 녀석들이 생겨난 거야]콘도 이사미
[그러니... 이 책임은 내가 진다]히지카타 토시조
[...알았어]능지기 무사A
[...! 코, 콘도 이사미!?]콘도 이사미
[...미안하다]능지기 무사B
[콘도, 네놈...! 덤벼라!!]콘도 이사미
[......]히지카타 토시조
[......]히지카타 토시조
[콘도 씨, 무사했구나!]콘도 이사미
[...응]히지카타 토시조
[콘도 씨, 괜찮아? 안색이 좋지 않은데]콘도 이사미
[아, 놈들이 그러더군. ...세상 돌아다는 것도 읽지 못하면서 무슨 국장이냐고]콘도 이사미
[시대의 흐름이 막부 타도로 향하는데 무책임한 신념을 내세우는 건 어리석기 짝이 없다고 말이네]히지카타 토시조
[......]히지카타 토시조
[...망설여지나?]콘도 이사미
[...모르겠어. 난 지금까지 진정으로 바르다고 생각한 길을 걸어왔어. ...적어도 그럴 생각이었지]콘도 이사미
[그런데 어째서일까. 시대의 흐름이라는 녀석이 넌 틀렸다, 어리석다고 부추겨]히지카타 토시조
[......]콘도 이사미
[사츠마번과 조슈번의 동맹에 능지기 무사의 배신. 결국에 대정봉환으로 이제 막부는 대의까지 잃어버렸지...]콘도 이사미
[이보게, 토시. 이게 정말로 진정한 길인가?]콘도 이사미
[...그것이 한때 동료였던 자들을 베면서까지 해야만 하는 일인가?]히지카타 토시조
[......]콘도 이사미
[그래도 나 혼자라면 바보 같은 짓을 하고 끝내 죽어버려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콘도 이사미
[하지만... 신선조는 너무 커버렸어. 나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콘도 이사미
[내 결단이 모두의 운명을 결정해 버려도... 용서받을 수 있을까]히지카타 토시조
[...콘도 씨]콘도 이사미
[...미안. 잠시 혼자 생각하게 해줘]히지카타 토시조
[......]더보기
웅성웅성...
웅성웅성...
나레이션
[대정봉환으로 정권을 조정에 반납했지만 그 후의 처우에 불만을 표시한 구막부군은 신정부군과 대립하고 도바 후시미 전투가 발발―― 보신 전쟁이 시작된다]나레이션
[이에 영향을 받은 신선조 무사들은 극심한 혼란을 겪는다]나레이션
[신선조는 막부의 신하로서 구막부군과 함께 싸워야 할지, 그렇지 않으면 신정부군에 투항해야 할지――]나레이션
[국장인 콘도 이사미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었다]불변의 충의
사이토 하지메
[...어수선하네]나가쿠라 신파치
[그럴 만도 하죠. 솔직히 저도 동요하고 있어요]오키타 소지
[나가쿠라 씨, 당신은 어떻게 할 거예요?]나가쿠라 신파치
[대국을 생각하면 능지기 무사들처럼 신정부군에 붙는 게 당연...]나가쿠라 신파치
[――하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요]오키타 소지
[별일이네요, 나가쿠라 씨가 이런 상황에서 망설이다뇨]나가쿠라 신파치
[이론으로는 알고 있어도 딱 잘라 결정할 수 없는 일 정도는 제게도 있어요]오키타 소지
[...그렇군요]나가쿠라 신파치
[오키타 씨,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오키타 소지
[전... 당연히 마지막까지 막부와 함께 싸울 겁니다]오키타 소지
[마지막에는... 적어도 마지막 순간에는 모두와 함께 싸우고 싶으니까요]나가쿠라 신파치
[오키타 씨... 당신은]오키타 소지
[아하하, 농담이에요. 괜찮아요, 전 살 겁니다. ...그렇게 쉽게 죽을 순 없죠]나가쿠라 신파치
[어찌 됐든 나머진 콘도 씨의 결단에 달렸어요]나가쿠라 신파치
[우리는 또 한 번 중요한 결단을 콘도 씨에게 맡기고 말았네요]콘도 이사미
[......]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콘도 이사미
[...다들 오늘 모이게 한 건 다름이 아니라 앞으로 신선조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정하기 위해서다]콘도 이사미
[다들 알다시피 구막부군이 신정부에 선전포고를 했다. 이렇게 된 이상 우리 신선조도 진퇴를 결정해야 한다]콘도 이사미
[길은 둘 중 하나다. 신념과 충의를 관철해 구막부군에 협력할지. 아니면 세상의 흐름에 따라 신정부군에 투항할지]무사들
[......]콘도 이사미
[우리는... 신선조는...]무사들
[......]히지카타 토시조
[이봐, 너희들 뭘 그리 겁먹는 거냐! 신선조 무사라는 자가 꼴사납긴!]무사들
[!!]콘도 이사미
[...토시!?]나가쿠라 신파치
[히지카타 씨?]히지카타 토시조
[에도 막부가 정권을 반납했다? 신선조는 대의를 잃었다? 그래서 뭐가 어쨌다는 건데?]히지카타 토시조
[우리 신선조는 막부에 정당성이 있어서 충의를 다해왔던 건가? 아니 그렇지 않잖나]히지카타 토시조
[다른 사람도 아닌 우리는 우리 의지로 막부에 충성을 다하기로 결심하고 여기까지 왔다]히지카타 토시조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아. 불변하는 그 의지야말로 진정한 충의가 아니겠나!]무사들
[......]콘도 이사미
[...토시]히지카타 토시조
[콘도 씨, 당신도 마찬가지야. 어울리지도 않게 뭘 그리 고민해. 당신도 우리도, 처음으로 돌아간 것뿐이잖아!]콘도 이사미
[...처음으로 돌아갔다고?]히지카타 토시조
[그래, 시위관에서 어떻게든 무사가 되겠다고 악착같이 꿈꾸던 시절로 말이야]콘도 이사미
[......!]히지카타 토시조
[그때 우리에겐 의지밖에 없었지. 하지만... 뜻이 있었어!]히지카타 토시조
[무사가 되어 목숨을 걸고 막부를 지킨다는... 그 흔들리지 않는 뜻을 지켜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잖아?]히지카타 토시조
[그 뜻을 잃으면서까지 유리한 쪽에 편승한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사이토 하지메
[...히지카타 씨 말이 맞아]사이토 하지메
[우리가 동경했던 건 신선조 그 자체고 콘도 씨와 히지카타 씨 당신들이 살아가는 방식이야]사이토 하지메
[당신들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나도 역시 흔들리지 않아]콘도 이사미
[하지메]오키타 소지
[콘도 씨, 전 누군가의 강요로 신선조에 있는 게 아니에요]오키타 소지
[전 제 의지로 신선조에 있는 겁니다. 전 여기 있는 모두가 너무 좋아서... 단지 그 이유뿐이에요]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 제가 중요한 시점을 놓쳤어요. 신선조는 당신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걸]나가쿠라 신파치
[당신이 틀렸다면 제가 확실하게 무사들과 합의할게요. 그리고 기탄없이 지적하고 불만도 말할 겁니다]나가쿠라 신파치
[그러니... 안심하고 당신은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콘도 이사미
[...신파치]콘도 이사미
[...하하, 맞는 말이야]콘도 이사미
[다들 미안하네. 나답지 않게 시덥지 않은 걸로 고민을 하고 말았어]콘도 이사미
[그래,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우리는 변하지 않아... 막부에 충의를 다할 뿐!]히지카타 토시조
[그래! 그래야 우리 국장이지]콘도 이사미
[모두들, 신선조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장군님과 막부를 지킨다!]콘도 이사미
[이 길은 편안하진 않을 거다. 아니... 끝에 기다리고 있는 건 틀림없이 고난의 길이다]콘도 이사미
[허나... 그래도 난 이 진정한 길을 나아가고 싶다]콘도 이사미
[모두들, 나를... 신선조를 따라와 주겠나?]무사들
[오오오오~~~~!]콘도 이사미
[그렇다면! 나는 전혀 망설이지 않겠다! 우리들은 막부의 신하로서 마지막까지 싸운다!]콘도 이사미
[모두의 목숨, 내게 맡겨줘!]무사들
[오오오오~~~~!]오키타 소지
[후후, 국장과 모두의 망설임이 사라져서 다행이에요. 역시 신선조는 이래야죠]오키타 소지
[저도 모두에게 지지 않도록 정진해야겠어요. 이제부터가 넘어야 할 고비, 반드시 살아서 전장에...]오키타 소지
[...윽 ...콜록!]오키타 소지
[...응? 말도 안 돼... 콜록, 이게 뭐지... 이제부터란 말이야... 이제부터가 중요한데...]오키타 소지
[...콜록 콜록... 이, 이럴 수가...]더보기
소지, 울다
오키타 소지
[...빨리 나도... 으으, 콜록 콜록...]히지카타 토시조
[소지!?]오키타 소지
[...히지카타 씨]히지카타 토시조
[진료소에 없길래 찾고 있었는데... 너, 무슨 생각이야?]오키타 소지
[후후... 아니 오늘은 왠지 상태가 좋아서 잠깐 모두가 있는 곳에 얼굴을 비출까 해서요]히지카타 토시조
[바보 같은 놈! 그 몸으로 뭘 한다는 거야!]오키타 소지
[아하하, 히지카타 씨는 유난스럽네요. 지난 번에는 좀 호들갑스럽게 쓰러지긴 했지만... 이제 괜찮아요]히지카타 토시조
[괜찮지 않으니까 그렇게 센 척하는 거잖아?]오키타 소지
[......]히지카타 토시조
[소지, 지금은 푹 쉬어. 네게는 다음에 더 부탁하고 싶은 게...]오키타 소지
[...다음이라니!]히지카타 토시조
[!]오키타 소지
[다음이라니... 언제 말인가요! 가르쳐 주세요! 히지카타 씨!]히지카타 토시조
[......]오키타 소지
[제겐 이제 시간이 없어요!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죽음이 다가오고 있어요!]히지카타 토시조
[...그런 몸으로 전장에 가봐야 죽을 뿐이야]오키타 소지
[히지카타 씨, 전 이제 와서 죽음 따위 두렵지 않습니다. 그런 각오는 오래 전부터 되어 있었습니다]오키타 소지
[이 병에 걸린 날부터 늘... 늘 죽음은 바로 곁에 있었어요]히지카타 토시조
[......]오키타 소지
[하지만 그건 전장에서지 병상은 아닙니다]오키타 소지
[그러니... 제발 부탁이에요! 전장에서 마지막을 맞게 해 주세요!]오키타 소지
[제가 무사로 죽을 수 있게 해 주세요!]히지카타 토시조
[......]히지카타 토시조
[...그럴 순 없다]오키타 소지
[...왜죠. 왜, 이렇게 말했는데도]히지카타 토시조
[소지,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건 너뿐만이 아니야]오키타 소지
[......!]히지카타 토시조
[이 전쟁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에 무사들은 언제 쓰러져도 좋도록 죽을 곳을, 죽을 때를 생각하고 있어]히지카타 토시조
[그런데 병을 앓고 있으니 마지막 순간에는 전장에 서게 해 달라? 그건 너무 멋대로인 것 같은데?]오키타 소지
[그, 그건...]히지카타 토시조
[이건 이기느냐 지느냐만의 문제가 아니야. 나와 콘도 씨는 그 다음을 생각하고 있어]히지카타 토시조
[그러니 너를 전장에 서게 할 순 없어]오키타 소지
[...알겠습니다]히지카타 토시조
[그렇다고 해서 우리도 처음부터 질 생각은 없어]히지카타 토시조
[우리는 언제나 역경을 헤쳐 왔어. 신선조의 강인함은 네가 제일 잘 알 거 아냐?]히지카타 토시조
[...다음은 있어. 반드시 있어! 우리가 길을 열게!]히지카타 토시조
[그러니... 빨리 병을 고쳐. 모두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니]오키타 소지
[...네]오키타 소지
[...죽음을 각오하고 있는 건 다들 똑같군요. 그래도 전 전장에서 죽을 수 있는 모두가 부럽네요]오키타 소지
[아아, 이 병이 밉구나... 전장에 서지 못하는 내가 미워. 바라건대 모두와 함께...]나레이션
[그 후, 오키타가 다시 전장에 서는 일은 없었다. 그의 몸을 갉아먹고 있던 결핵은 결국 그의 생명을 앗아가 버리고 만 것이다]나레이션
[오키타는 센다가야의 진료소에서 인생의 막을 내렸다]더보기
나레이션
[신정부군과 구막부군의 전쟁은 마침내 시작됐다]나레이션
[여러 전장에서 격전을 벌이는 양군. 처음엔 우세를 자랑하던 구막부군이었지만 최신식 병기를 다루는 신정부군에게 고전――]나레이션
[콘도 일행이 분투한 보람도 없이 구막부군의 패색은 나날이 짙어져 갔다]신파치의 비밀 임무
에도 주둔지
나가쿠라 신파치
[...전황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나가쿠라 신파치
[역시 도바에서의 전투 때 신정부군이 게양한 붉은 비단 깃발이 결정타였던 걸까요]콘도 이사미
[맞아, 그걸로 인해 뜻이 꺾인 막부의 신하들이 많았을 거야]나가쿠라 신파치
[무리도 아니죠. 붉은 비단 깃발은 왕가의 상징. 거기에 활시위를 당기는 우리들은 역적... 반란군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콘도 이사미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나가쿠라 신파치
[...여기까지인 걸지도 모르겠군요]콘도 이사미
[......]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 전 새로운 부대를 조직해 아이즈로 향하겠습니다]나가쿠라 신파치
[...그곳을 제 무덤으로 삼을 각오로 말입니다]콘도 이사미
[무덤으로 삼을 각오? 너답지 않네, 신파치. 너한테서 그런 감상적인 말이 나올 줄이야]나가쿠라 신파치
[...마지막 정도는 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려는 것뿐입니다]콘도 이사미
[...그러냐]콘도 이사미
[......]콘도 이사미
[...아니, 안 되겠다. 그건 인정 못 하겠어]나가쿠라 신파치
[...네?]콘도 이사미
[아이즈엔 내가 가겠다. 넌 여기에 남아. 그리고 신정부군에게 투항해]나가쿠라 신파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콘도 이사미
[말대답도 네 마음대로 하는 것도 용서 못 해. 부대 일은 내가 정한다]나가쿠라 신파치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가 통할 것 같습니까? 말씀드렸죠. 당신이 잘못을 저지르면 제가 바로잡겠다고]콘도 이사미
[아니, 통해. 어쨌든 난 얼마 지나지 않아 영주가 될 거니까]나가쿠라 신파치
[...잠꼬대하시는 겁니까]콘도 이사미
[아니 잠꼬대 같은 게 아냐... 난 아주 진지해]콘도 이사미
[실은 말이지 신파치, 내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면 정부에서 날 영주로 만들어 주기로 되어 있거든]콘도 이사미
[그렇게 되면 신선조 무사들을 모두 내 가신으로 삼겠어. 너도 10만석 영주의 가신이 될 수 있다, 나쁘지 않은 얘기지?]콘도 이사미
[납득하지 못하겠다면... 신선조에서 나가라]나가쿠라 신파치
[...무사가 두 군주를 섬길 수는 없는 법입니다]콘도 이사미
[두 명의 주군을 섬기는 자는 무사라 할 수 없다. 같은 주군을 평생 섬겨야지만 진정한 무사다... 이 말인가]콘도 이사미
[뭐 어때, 조금 정도는 괜찮잖아]콘도 이사미
[...뭐 그런 걸 용서할 수 없는 융통성 없는 돌대가리가 내가 아는 나가쿠라 신파치란 남자이긴 하지]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 당신의 그런 점이 싫습니다]콘도 이사미
[싫어해도 상관없어. 그걸로 일이 잘 진행된다면 말이지]콘도 이사미
[그래서 어떻게 할래? 내 가신이 되어 함께 아이즈로 갈 건지 막부의 신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신선조를 떠날 건지]나가쿠라 신파치
[......]나가쿠라 신파치
[...전 콘도 씨의 가신이 될 순 없습니다]나가쿠라 신파치
[이미 전 신선조가 아닙니다. 앞으로는 제 마음대로 하겠습니다]콘도 이사미
[...그래.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얼른 어딘가로 가버려]나가쿠라 신파치
[...실례하겠습니다]콘도 이사미
[...미안해 신파치. 네겐 언제나 말도 안 되는 난제를 떠넘기는 것 같군]콘도 이사미
[허나 이걸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어. 그럼 잘 부탁한다]나가쿠라 신파치
[...아주 대단한 열연을 펼쳐 주셨군요]나가쿠라 신파치
[영주가 된다고요? ...그럴 생각 털끝만큼도 없으면서]나가쿠라 신파치
[저런 수단을 써가면서까지 저를 전장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이유... 뭐 그런 거겠죠]나가쿠라 신파치
[정말이지 저 사람은... 하는 수 없군요. 그 바람 이루어 드리겠습니다]나가쿠라 신파치
[하지만... 그 전에]나가쿠라 신파치
[제게도 신선조로서의 고집이 있습니다.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물러날 순 없죠]나가쿠라 신파치
[마지막으로 신선조로서 한 번 난리 치고 가겠습니다]나레이션
[신선조 2번대 대장, 나가쿠라 신파치. 그는 전장을 전전한 끝에 신정부군에 투항]나레이션
[그리고 수년 후, 기적적으로 처형을 면한 나가쿠라는 어떤 사명을 다하기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치게 된다]더보기
짹짹, 짹
나레이션
[나가쿠라가 신선조를 떠나고 나서 며칠 뒤, 신정부군의 추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콘도는 이름을 바꾸고 구막부군을 지휘했지만――]나레이션
[신정부군에게 은신처를 포위당해 결국 콘도는 체포당하고 만다]나레이션
[그리고 이타바시 처형장에 수감된 콘도는 처형일을 기다릴 뿐이었다]콘도의 최후
콘도 이사미
[좋네, 여행을 떠나기엔 딱 좋은 날이군]콘도 이사미
[그렇지만 뭐 생각해 보면 꽤나 멀리까지 왔군. 시위관의 도장에서 다 같이 왁자지껄 떠들던 때엔 상상도 못할 일이지]콘도 이사미
[그랬는데 지금은 신선조 국장, 게다가 처형까지 당하게 생겼으니 말이야]마츠다이라 카타모리
[콘도, 그대들은 지금부터 '신선조'라 칭하거라]콘도 이사미
[...신선조?]나가쿠라 신파치
[분명 예전에 아이즈번의 위기를 구했다는 검객 집단의 이름이었지요...]마츠다이라 카타모리
[그렇네. 진정한 길을 걷는 그대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말이지]히지카타 토시조
[그런 대단한 이름을 저희에게...]콘도 이사미
[사명에 목숨을 걸고 임하는 것이 우리 신선조잖아]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콘도 이사미
[그러니까 신파치. 내게 목숨을 맡기지 않겠나?]콘도 이사미
[아, 놈들이 그러더군. ...세상 돌아다는 것도 읽지 못하면서 무슨 국장이냐고]콘도 이사미
[시대의 흐름이 막부의 타도로 향하는데 무책임한 신념을 내세우는 건 어리석기 짝이 없다고 말이네]콘도 이사미
[모두들, 신선조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장군님과 막부를 지킨다!]콘도 이사미
[이 길은 편안하진 않을 거다. 아니... 끝에 기다리고 있는 건 틀림없이 고난의 길이다]콘도 이사미
[허나... 그래도 난 이 진정한 길을 나아가고 싶다]콘도 이사미
[모두들, 나를... 신선조를 따라와 주겠나?]무사들
[오오오오~~~~!]콘도 이사미
[그렇다면! 나는 전혀 망설이지 않겠다! 우리들은 막부의 신하로서 마지막까지 싸운다!]콘도 이사미
[만약 그때 권유를 거절했더라면 평온하게 살 수 있는 길도 있었으려나]콘도 이사미
[...다른 길?]콘도 이사미
[말도 안 되는 소리지. 다른 길 같은 게 있을 리 없지. 확실히 이 길은 험난하고 괴로운 길이었어]콘도 이사미
[많은 동료들을 잃었고, 그 동료들을 내 손으로 죽이기는 일도 있었다. 다른 사람이 보면 변변치 않은 인생처럼 보일지도 모르지]콘도 이사미
[허나... 다 같이 걸어온 길이다]콘도 이사미
[그런 대단한 동료들과 고집과 신념을 끝까지 지켜가며 달려왔다. 헤매고 상처 입어도, 난 이 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콘도 이사미
[애초에 나 같은 얼간이에게 용케도 이렇게나 많은 동료가 따라와 줬군]콘도 이사미
[만약에 같은 그런 죄스러운 생각을 하면 벌을 받아 마땅한 거겠지]콘도 이사미
[그 점에 있어선 난 틀림없이 행복한 놈이다]콘도 이사미
[그러니까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어. 나에게 있어 이건 틀림없는 진정한 길이었다는 것을]콘도 이사미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마지막까지 국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 정도인가...]콘도 이사미
[아니... 그것도 문제없나]콘도 이사미
[내 뒤에는 하지메랑 토시, 게다가 신파치가 남아있어. 그 녀석들이라면 분명 잘 처리해 줄 거야. ...신선조의 앞날을]콘도 이사미
[남은 건 내가 위풍당당하게 죽는 것뿐]콘도 이사미
[...좋아, 가볼까]콘도 이사미
[신선조 국장, 콘도 이사미의 최후를... 끝까지 지켜봐라!]나레이션
[1868년 4월 25일, 신선조 국장 콘도 이사미는 이타바시 처형장에서 처형당했다]나레이션
[그의 마지막 모습은 모든 운명을 받아들인 실로 깨끗하고 당당한 모습이었다고 한다]더보기
휘웅
나레이션
[히지카타와 사이토는 다가오는 신정부군에 맞서 싸우기 위해 신선조와 인연이 깊은 아이즈성에 주둔하고 있었다]나레이션
[그곳에서 두 사람은 콘도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신선조 산화하다
아이즈성 안
사이토 하지메
[...콘도 씨가]히지카타 토시조
[그래. 콘도 씨다운 실로 당당한 최후였다더군]사이토 하지메
[...그렇군]히지카타 토시조
[이걸로 시위관 시대 동료 중에 남아 있는 사람은 너와 나뿐인가. 꽤나 쓸쓸해졌군그래]사이토 하지메
[......]히지카타 토시조
[여기 아이즈성에도 신정부군이 다가오고 있다. 곧 여기도 전장으로 변하겠지]히지카타 토시조
[그런 상황에 부끄럽지만... 하지메, 나는 막부군을 지원하러 쇼나이로 가게 되었다]사이토 하지메
[......]히지카타 토시조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얼굴이군]사이토 하지메
[...히지카타 씨, 난 아이즈에 남겠어]히지카타 토시조
[......!]사이토 하지메
[할 수 있다면 나도 함께 가고 싶어. 하지만 그건 히지카타 씨가 원하는 게 아냐]히지카타 토시조
[...하지메]사이토 하지메
[게다가 큰 은혜를 입은 아이즈의 위기를 눈앞에 두고 떠나는 건 내 무사도가 용납하지 않아]히지카타 토시조
[......]히지카타 토시조
[훗... 너라면 그렇게 말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히지카타 토시조
[알았다, 아이즈의 신선조는 네게 맡기마]사이토 하지메
[...알겠어]히지카타 토시조
[그나저나 마지막에 남은 게 너라서 다행이야. 이걸로 나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겠어]사이토 하지메
[...히지카타 씨, 무운을 빌게]히지카타 토시조
[그래!]나레이션
[히지카타가 쇼나이로 떠나고 난 뒤 곧바로 그의 예상대로 아이즈성에 신정부군이 진군을 개시]나레이션
[사이토 하지메는 아이즈번의 무사들과 함께 신정부군에게 마지막 저항을 계속했다. 허나 끝내 무사들은 투항한다]나레이션
[큰 은혜를 입은 아이즈번 무사들을 지키기 위해 사이토 하지메도 함께 투항했다]나레이션
[그 후 사이토 하지메는 메이지 유신 이후로도 삶을 이어가며 신선조의 산증인으로서 그 생애를 마치게 된다]나레이션
[한편, 쇼나이로 향한 히지카타는 전장을 홋카이도의 하코다테까지 넓히며 신정부군을 요격한다]나레이션
[신정부군과의 전력 차는 압도적이었지만 히지카타는 동료를 격려하며 선전한다]나레이션
[허나 그럼에도 전황은 어려웠고 구막부군의 패배가 불가피해 보였다]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에 남은 사람은 난가]히지카타 토시조
[제아무리 쉽게 포기하지 않는 나라도 알아. 이건 더 이상 가망이 없어]히지카타 토시조
[하지만... 그래, 알고 있어 콘도 씨. 그런 내게도 아직 역할이 남아있어]히지카타 토시조
[내가 죽어도, 신선조가 쓰러지더라도 그 영혼은 진정한 길을 걷는 자에게 계승될 거야]히지카타 토시조
[그러니까 꼴사납게 죽는 모습을 보여서 신선조의 절조를 더럽히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아]히지카타 토시조
[그게 당신이 바라던 거잖아... 콘도 씨. 안심해. 당신의 마음은 잘 전해졌어]히지카타 토시조
[당신이 신선조 국장으로서 당당하게 운명을 받아들인 것처럼 나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싸우겠어!]히지카타 토시조
[하하, 씩씩하고 좋은 바람이 부는군. ...이거 사지로 출발하기 딱 좋겠어]히지카타 토시조
[자 간다! 신정부군의 개들아! 최후에 한 번 멋지게 피어나 보이겠어!히지카타 토시조
[신념을 관철한 진정한 영혼! 신선조가 여기 있다!]나레이션
[귀신 부장이란 이름에 걸맞게 귀신이 된 것처럼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 히지카타였으나 신정부군의 격렬한 총격 앞에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나레이션
[그러나 그 당당한 최후는 신선조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걸맞은 산화였다고 한다]나레이션
[그리고 히지카타가 죽게 되면서 7년에 걸친 신선조의 역사도 막을 내리게 된다]더보기
휘웅
나레이션
[1899년, 보신 전쟁 이후 수십 년이 지났다―― 나가쿠라는 이름을 바꿔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다]나레이션
[그렇다... 막부 말기의 동란을 살아온 나가쿠라 신파치는 현재 도장 주인으로서 문하생을 가르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계승된 진정한 길
나가쿠라 신파치
[...그나저나 콘도 씨도 참 귀찮은 일을 떠넘기셨네요]나가쿠라 신파치
[콘도 씨, 당신은 제게 맡겼죠. ...신선조의 미래를]나가쿠라 신파치
[이대로 있다간 신선조는 신정부군에게 마지막까지 저항한 역적이란 오명을 쓰게 됩니다]나가쿠라 신파치
[당신은 진정한 의지를 관철한 무사들이 후세까지 불명예를 쓰게 되는 것이 참을 수 없었던 거죠]나가쿠라 신파치
[그래서 신선조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저에게 맡기셨죠...]나가쿠라 신파치
[생트집을 잡으며 저를 신선조에서 추방시키려고 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죠. 정말이지... 참으로 대단한 열연이었습니다]나가쿠라 신파치
[아마 절 고르신 것도 제가 가장 객관적으로 무사들을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셨기 때문이겠죠]나가쿠라 신파치
[...아니면 제가 사전 교섭을 잘하기 때문입니까?]나가쿠라 신파치
[...어느 쪽이든 덕분에 마음 놓고 죽지도 못합니다]나가쿠라 신파치
[그건 그렇고... 솔직히 꽤나 어려운 일이네요]나가쿠라 신파치
[신선조는 마지막까지 신정부군에 저항을 멈추지 않은 대악당으로, 메이지 정부가 느끼는 인상은 최악입니다]나가쿠라 신파치
[여기서 명예를 되찾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 오히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나가쿠라 신파치
[...그렇지만. 왜일까요. 제 안에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나가쿠라 신파치
[신선조의 명예는 반드시 회복될 수 있다]나가쿠라 신파치
[신선조의 신념을 관철하는 삶의 모습은 반드시 많은 사람들 마음에 와닿을 것입니다. 신선조가 목숨을 바쳐 보여준 진정한 길은 반드시 후세에 전해질 겁니다]나가쿠라 신파치
[불확실한 언동은 저랑은 맞지 않지만... 제 영혼이 그렇게 외치고 있습니다]나가쿠라 신파치
[그러니까 안심하고 신선조 여러분들은 편안히 주무세요]나가쿠라 신파치
[신선조의 명예는 반드시 회복시키겠습니다. 제 남은 인생을 걸고]나가쿠라 신파치
[훗, 오늘도 좋은 바람이 부는군요...]이치에
야~, 끝까지 잘 해냈네. 다들 수고했어~!유유코
어떻게든 무사히 끝냈네요~.루이
관객분들 반응도 진짜 좋았어요! 우카지 선생님도 눈물을 글썽이고 계셨어요.후미
응, 마치 린메이칸 연극 동호회가 여기에 있다고 말하는 듯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네.타마오
......루이
왜 그러세요, 타마오 선배? 오늘 무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나요?타마오
그렇지 않아. 오히려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해. ...그렇기 때문에 조금 욕심이 생겼다고 해야 하나.이치에
욕심?타마오
응... 언젠가 이 [신선조 린풍전]을 연극과에서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치에
타마오...타마오
매우 험난한 길이 될 테지만 그래도 가능성을 완전히 버릴 순 없어.타마오
신선조도 지금에서야 이렇게 다양한 창작 소재로 활용될 만큼 인기가 많지만 메이지 시대 때는 역적으로서 그 명예를 빼앗긴 상태였어.타마오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은 나가쿠라나 그에게 찬동한 사람들이 명예 회복에 힘썼기 때문에 지금의 신선조가 있는 거야.타마오
그런 신선조를 연기했기 때문에 생각해.타마오
우리들도 신선조처럼 신념을 관철해 무대를 계속해 나간다면 언젠가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루이
타마오 선배...후미
그래, 잃어버렸다면 하나씩 되찾아가면 돼. 조금씩이라도 노력을 거듭해서 말이야.유유코
저희 동호회가 실적을 쌓아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면 되겠죠, 해님은 지켜봐 주실 테니까요~.루이
...응. 왠지 갑자기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후미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연습은 빼먹지 말아야지.후미
...그런 이유로 지금부터 방으로 돌아가서 오늘 무대에 대한 반성회와 기초 연습을 하는 거야.루이
네? 지금부터요?유유코
조금 이따가 뒤풀이할 예정 아니었나요?후미
아직 뒤풀이할 때까지 조금 시간 남았잖아.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면 자투리 시간도 연습에 할애해야지.루이
맞아요. 가만히 있을 순 없죠. 가요, 후미 선배!유유코
루이는 참 기운이 넘치네요.후미
유유코, 넌 어떻게 할 거야?유유코
물론 저도 할 거예요~. 빨리 연극과를 부활시키고 싶으니까요.타마오
후후, 다들 믿음직스럽네.타마오
(괜찮아, 언젠가 도달할 수 있을 거야. 우리들은 진정한 길을 걷고 있으니까...)tag/ #이벤스_타마오 #이벤스_이치에 #이벤스_후미 #이벤스_루이 #이벤스_유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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