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ture 프로레슬링 2999 |
공개 오디션을 통과한 후미 일행이 도전하는 무대는――
아득한 미래, 2999년 가상의 프로레슬링 문화를 모티브로 한 'Future 프로레슬링 2999'.
무대소녀와 프로레슬러의 공통된 미학이란……!?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 등장 학교 | 세이쇼, 린메이칸, 시크펠트 | ||||
| 등장 캐릭터 | 클로딘, 후미, 나나, 시오리, 유유코 | ||||
| 관련 카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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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메모리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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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칭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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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프로 레슬링으로 무대!
유유코
아, [관계자석]이 있네... 여기 앉으면 되겠죠, 후미 선배.후미
......유유코
후미 선배?후미
아, 아아... 미안. 왜 이러지, 왠지 가슴이 두근거려서.유유코
어머, 웬일이죠. 긴장돼서 그러세요?후미
...잠깐만, 스마트폰을 왜 드는 거야?유유코
보기 드문 후미 선배의 모습을 이치에 선배에게 보내려고요...후미
그, 그만둬!! 하필이면 왜 이치에한테――유유코
후후, 긴장이 좀 풀리셨나요?후미
...뭐야, 진정시키는 방법이 건방지네.후미
하지만 긴장해서 그런 게 아니야. 불안과 기대가 뒤섞인듯한,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클로딘
흥분해서 몸이 떨리는 거 아냐?후미
!! 세이쇼의 사이조!?나나
안녕! 너희 둘도 오디션 봤구나. 아는 사람이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네♪유유코
혹시 바나나 선배도...!?나나
응. 지역 여자 프로 레슬링 단체인 [ 프로 레슬링] 기념 무대!클로딘
나랑 나나도 각각 오디션을 보고 당연히 합격했어.유유코
이야~ 역시 대단하세요.후미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도 여기 같이 있잖아.후미
두 사람은 역시 AKI 선생님께 관심이 있어서 응모한 거야?클로딘
그래... 연출가 니니야 아키. 일본의 여러 상업 연극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유명한 연출가.나나
몇 년 전에 AKI 선생님이 연출하신 무대를 보러 갔는데, 정말 굉장했어...!후미
일본 문화제상을 수상한 무대지? 나도 봤어.후미
연기자와 무대가 하나가 된 것 같은 압도적인 무대 디자인이었어...나나
응, 그런 프로가 연출하는 무대에 설 수 있다니 가슴이 두근거려!유유코
소재가 된 프로 레슬링에 대해선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요.나나
후훗, 알 것 같아.나나
퍼포먼스와 투지의 대항은 그야말로 보여주기 위한 싸움... 이게 어떤 식으로 무대에 반영될까.클로딘
그건 아마도 오늘 있을 미팅에서 밝혀지지 않을까?유유코
아~~ 긴장되네요. AKI 선생님, 무서운 분이면 어떡하죠...나나
후후훗, 인터뷰 글을 읽었을 땐 상냥한 분인 것 같았어.후미
어라? 그런데 이상하네...유유코
이상하다고요??후미
응. 오디션 개요에 적혀있던 주연 인원수는 앙상블을 제외하고 분명 5명이었어. 나머지 1명은 아직――????
늦어서 죄송합니다...!더보기
받기의 미학
시오리
늦어서 죄송합니다...!스태프
아직 5분 전이라 괜찮아요.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세요.시오리
네, 고맙습니――후미
시, 시오리...!?시오리
앗... 어, 언니...!?후미
설마 시오리도 이 오디션 본 거야!?시오리
어, 언니야말로... 어? 진짜야? 이거 진짜야??????
응응. 깜짝 놀랐지!나나
앗... AKI 선생님!?클로딘
안녕하세요!AKI
아, 일어나지 않아도 돼~ 사이조.클로딘
아, 네...AKI
그럼 빨리 인사 끝낼게? 오늘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 프로 레슬링] 기념 무대, [Future 프로 레슬링 2999]를 위해 모여줘서 고마워!AKI
난 연출을 담당할 니니야 아키... 다들 AKI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만 AKI라고 해도 괜찮아.스태프
선생님, 아무리 그래도 그건...AKI
후훗, 배려해 줄 필요는 없다는 소리야. 다 같이 훌륭한 무대를 만들자!일동
네!!AKI
대답이 씩씩하네♪ 그럼 바로 이번 각본을 나눠줄게~.후미
대본 연습인가요?AKI
응! 하지만 그전에 간략한 설명이 필요하겠지... 다들 [받기의 미학]이라고 알아?나나
[받기의 미학]... 프로 레슬링의 사상이네요.나나
링에 서는 프로 레슬러는 상대의 기술을 가능한 한 피하지 않고 받아내고, 서로의 힘을 보여 주며 이겨야 한다...AKI
그래, 바로 그거야! 열심히 예습했구나 고맙기도 하지~.AKI
이번 무대에는 [받기의 미학]을 바탕으로 한 테마가 있어... 각본의 개요를 각자 읽어 나가 줄래?후미
네! [끝까지 나로 있는 용기. 그것을 극복한 뒤에 있는 난 분명 새로운 나다]――.유유코
때는 머나먼 미래 2999년... 의료 기술과 선진 기술의 발달로 세상의 가치관이 변화했고 오버 테크놀로지에 의해 인간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클로딘
돈과 바꿔서 얻을 수 있는 기계의 몸에 의해 육체라는 감옥에서 벗어난 [신인류]와 계속해서 순수한 몸으로 살아가는 [구인류]. [신인류]는 [구인류]를 시대에 뒤떨어진다며 야유하고, 멸시하고, 박해한다.나나
그러던 와중, 프로 레슬링 문화는 [새로운 시대의 상징]으로 대성황을 맞이하고 있었다...나나
인간의 몸을 가진 레슬러는 소수에 불과, 멋지고 화려하면서도 환상적인 폭발과 연출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사이보그 프로 레슬러가 융성했다.시오리
선망의 대상인 베이비 페이스는 사이보그 프로 레슬러, 악역 힐은 인간의 몸을 가진 프로 레슬러... 라는 구조다.유유코
설마 SF인가요...!AKI
후훗, 신선하지? 무대에서는 프로젝션 맵핑과 와이어 액션도 마구마구 사용할 예정이야!AKI
그리고 너희들 배역 말인데... 자, 이것도 순서대로 받아♪후미
[유메 후우미], 악역 레슬러 간부 [PONZU DEVIL]...!나나
[오바 난나], 악역 레슬러 보스 [헬다이버]...클로딘
[로디], 베이비 페이스 레슬러 [봄바디어 사이조].유유코
아, 나는 시합 생중계 해설자...AKI
타나카의 생중계 해설자 역은 오디션 자기소개 때 한 라쿠고를 보고 바로 결정한 거야! 그거 너무 재밌었어~~♪유유코
와우, 감사합니다...시오리
저, 저기, 제 역할... [유메 쇼리] 말인데요――시오리
언니 후우미의 병약한 여동생 역이라는 게――...!?더보기
네...!
네...!?
두 사람의 위화감
시오리
제 [유메 쇼리]가 언니 [후우미]의 병약한 여동생 역이라는 게――...!?AKI
후훗, 놀랐어? 프로필을 보고 이 배역이 떠올랐어.클로딘
그렇군요...나나
무척이나 대담한 배역이네요...!후미
...설마 무대 위에서도 자매라니.시오리
나, 나는 너무 기쁘지만... 언니는, 그러니까... 불편하지 않아?후미
정말, 그럴 리 없잖아.시오리
진짜!? 다행이다...AKI
후훗... 전에 키류인과 술 마시러 갔을 때 너희들의 무대 얘기가 나왔어.클로딘
키류인... 그 키류인 시노부 선생님 말씀하시는 거예요?AKI
그래. 굉장히 재밌는 아이들이 있다면서 보기 드물게 흥분했었어.AKI
각자가 가진 특성과 현실에서 태어나는 연기... 이 멤버라면 최고의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으니 잘 부탁해!일동
네엣!!AKI
그럼 바로 대본 연습을 시작하자♪ 제1막 전반부, 어린 후우미와 쇼리의 대화... 8살에서 10살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 느낌으로 부탁해.스태프
허름하고 좁은 집에서 어린 두 소녀가 너덜너덜한 기계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시오리(쇼리)
[힘내, 거기야~!]후미(후우미)
[성공했어, 카와즈오토시!!]스태프
그러나 영상은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꺼지고 말았다.후미(후우미)
[뭐야 정말! 구시대 기계는 역시 못 쓰겠네...]시오리(쇼리)
[언니,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돼! 구시대라는 말은 싫어...]후미(후우미)
[후훗, 그러네. 이런 '구' 프로 레슬링에 푹 빠져있는 '구' 자매가 말해도 싫지?]시오리(쇼리)
[정말 언니는 못 말린다니까...!]후미(후우미)
[아하핫...!]스태프
장난을 치면서 늘 하던 프로 레슬링 놀이를 시작하는 두 사람.후미(후우미)
[영차... 으, 쇼리... 많이 컸네...!]시오리(쇼리)
[언니, 번쩍 들어 올려 주려고?]후미(후우미)
[아니! 이건 새로운 기술 'PONZU 버스터'야!!]시오리(쇼리)
[뭐~~ 이렇게 높이 들어 올리는 건, 무리야...]후미(후우미)
[무리 아니야! 하나도 무리 아니야!!]후미(후우미)
[있잖아 쇼리... 약속하자]시오리(쇼리)
[약속?]후미(후우미)
[응. 언젠가 둘이서 이 몸으로 링에 서는 거야. 그리고 사이보그 인간을 물리쳐서――]AKI
――스톱, 멈춰줄래?후미
아, 네!AKI
전혀 안 되겠어. 이 두 인물의 어린 시절 장면은 빼도록 하자!더보기
자매의 연기
후미
잠깐만요... 장면을 뺀다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시오리
저, 저도 납득할 수 없어요! 아직 대본 연습 단계인데...AKI
대본 연습 단계라서 그런 거야~. 연습이 시작되고 문제가 발각되기 전이라 다행이야.후미
그럼 납득할 수 없어요. 문제라는 게――클로딘
자각하지 못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클로딘
둘 다 대사에 이상하게 힘이 들어가 있어. 상대의 호흡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탓에 박자도 안 맞아.AKI
그 말이 맞아... 한 마디 더 하자면, [자매의 연기를 보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후미
...............!!시오리
말도 안 돼...AKI
상대를 기다리는 다정한 템포와 서로를 사랑하는 시선...AKI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잘 나타나 있지만 이 무대에서 표현하고 싶은 건 그런 미지근한 온도감이 아니야.AKI
내가 원하는 건 프로 레슬링의 [받기의 미학]과 같은 것... 격정을 피하지 않고 부딪히며 서로 마음을 불태우는 정열이야.후미
서로 마음을 불태우는...시오리
정열...나나
후미, 시오리...유유코
......AKI
아, 에필로그에 나오는 두 사람의 2인조 기술도 빼줘! 미안하지만 난 관객이 원하는걸 최고의 형태로 제공하고 싶을 뿐이야...AKI
그렇지 않은 건 이물이니까.나나
――AKI 선생님, 굉장하더라.클로딘
응. 느긋하고 온화한 분인 것처럼 보였는데...나나
각본을 펼친 순간 변했어. 무대를 완성시키기 위한 최선의 길만 보는 거야.나나
AKI 선생님에게는 모든 것이 무대 장치... 연기자를 키우는 게 아니라 지금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려고 하는 느낌이야.클로딘
그래... 상업 연극계의 희망이라 칭송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아. 어디까지나 관객을 위해 무대를 완성시키려 하고 있어...나나
응... 떨어지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연기해야겠어.클로딘
......나나
클로?클로딘
Pardon. 잠깐 딴 생각을 하느라.나나
그거... 후미와 시오리 생각한 거지?더보기
유메오지 자매
나나
신경 쓰이는 거... 후미와 시오리 맞지?클로딘
...맞아. 역시 아무래도 대본 연습 때의 대화가 신경 쓰여서.AKI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잘 나타나 있지만 이 무대에서 표현하고 싶은 건 그런 미지근한 온도감이 아니야.AKI
내가 원하는 건 프로 레슬링의 [받기의 미학]과 같은 것... 격정을 피하지 않고 부딪히며 서로 마음을 불태우는 정열이야.후미
서로 마음을 불태우는...시오리
정열...나나
둘 다... 힘들어 보였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좋아했었는데.클로딘
응. 쇼핑몰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후미가 시오리의 무대를 보러 갔다는 얘기를 듣고 응어리도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나나
무대 위에선 아직... 아니 무대 위라서 더 그런가. 설마 자매 역을 맡게 되다니.나나
소중한 것은 통감하면 할수록 다가서기 무섭잖아... 무대 위에선 더더욱 어렵겠지.클로딘
하지만 그런 건 어리광에 불과해.나나
......클로딘
AKI 선생님도 말씀하셨잖아. 이번 작품은 힘과 힘의 충돌... 도망치는 건 허락되지 않아.클로딘
어떤 사정이 있다고 해도 무대에서는 그저 한 사람의 연기자일 뿐. 거기에 사적인 감정을 개입시킨다면 그 사적인 감정조차 이용하는 연기를 해야 해.유유코
――그럼요. 그리고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나나
유, 유유코!?클로딘
Dis donc! 뭐야, 갑자기 옆에 서서... 있었으면 말을 해!유유코
아니, 말을 걸려고 왔는데 진지한 얘기를 하고 계셔서요.클로딘
뭐, 됐어... 그보다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게 무슨 소리야?유유코
말 그대로예요. 후미 선배, 대본 연습이 끝나자마자 엄청난 기세로 돌아갔어요...유유코
그 사람은 그런 얘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니니까요.클로딘
후미가 무슨 일을 벌이려고 한다는 거야? 굉장히 신뢰하고 있네.유유코
네. 어쨌든 늘 옆에서 봐왔으니까요...유유코
린메이칸의 유메오지 후미라는 무대소녀를――.후미
...............여학생 A
잠깐만, 저기 있는 사람은...!여학생 B
말도 안 돼, 전 [프라우 야데]... 유메오지 후미 님이잖아!더보기
웅성웅성...
――삑!
지지직――
개막
시오리
하아...AKI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잘 나타나 있지만 이 무대에서 표현하고 싶은 건 그런 미지근한 온도감이 아니야.AKI
내가 원하는 건 프로 레슬링의 [받기의 미학]과 같은 것... 격정을 피하지 않고 부딪히며 서로 마음을 불태우는 정열이야.시오리
(어떡하지... 얼마 전에 했던 대본 연습이 계속 마음에 걸려)시오리
(언니와는 이제 이야기도 편하게 하는데... 잘하고 있는 거 맞겠지?)시오리
(그치만 같은 무대에 서게 되면서 외면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시오리
언니와 더 이상 부딪히고 싶지 않아. 언제까지나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시오리
어...? 어쩐지 교문 쪽에 사람이 많네...여학생 A
잠깐만, 저것 좀 봐...!여학생 B
말도 안 돼, 유메오지 후미 님!?시오리
뭐어...!?후미
......시오리
어, 언니...!?후미
아, 시오리... 연락도 없이 미안. 기다리고 있었어.여학생 C
[프라우 야데]가 전 [프라우 야데]와!?여학생D
저거 린메이칸 교복 아냐? 저 큰 짐은 뭘까...시오리
언니, 왜――후미
전에 내가 등을 돌리고... 도망쳤던 것과 마주하려고 왔어.시오리
!!후미
시오리, 잠깐만 같이 어울려줘.후미
자, 들어와.시오리
시, 실례합니다...시오리
(아, 언니 냄새...)후미
후훗, 실례합니다라니 왠지 느낌이 이상한데?후미
뭐 좀 마실래? 물이랑 홍차, 폰즈 있는데.시오리
아, 으음...후미
...불편해하지 않아도 돼. 홍차 맞지?시오리
응... 고마워.후미
그럼 홍차를 끓이는 동안 이 짐을 어떻게든 해야겠어. 어디 보자, 이 코드는――시오리
그 짐, TV랑 DVD 플레이어였어...!?후미
맞아, 린메이칸 기숙사에서 빌려 왔어.시오리
이, 이렇게 무거운 걸 혼자서? 나도 같이 들겠다고 했잖아...!후미
몸에 무리가 가면 어떡해, 그럴 수는 없어.시오리
무리라니... 나 그 정도로는――후미
아, 이제야 켜졌다.시오리
이 영상은...!후미
응, 이것도 [빌려 온 거]야. 네가 전에 신입생 설명회 때 연기한 [미녀와 야수]야.후미
자, 막이 열린다... 앉아, 시오리.더보기
그리고 두 사람은
천자의 군사
[금우궁이여. 설마, 그 둘을 감쌀 생각인가요? 추락과 나태를 용인하겠다고?]시오리
([미녀와 야수]가 끝나고 [엄지 공주], [뱀파이어], [칠석전설]까지...)시오리
(설마 내가 나온 무대를 전부 다 볼 생각인가...?)후미
......시오리
(언니, 대체 무슨 생각을――...)시오리
하아, 결국 전부 다 봤네...! 이렇게 다시 보니 창피해.시오리
언니, 피곤하지 않아? 차도 식었는데 이번엔 내가 다시 끓여――후미
저기... 이 칠석전설의 천자의 군사 연기 뭐야?시오리
뭐!?후미
무슨 생각으로 이 역할을 연기한 거야? 담담한 목소리 연기로만 냉철함을 표현하려고 할 뿐 움직임이 건성이야...시오리
자, 잠깐만! 언니, 갑자기 왜 그래...?후미
갑자기가 아니야. 말했잖아, [막이 열린다]고.후미
그리고 우리는 무대소녀야. 서로의 반짝임을 빼앗을수록 애타는 존재.시오리
!!후미
그러니까 어이가 없다는 거야... 저 연기는 뭐야? 왜 저렇게 해석한 거야?시오리
너, 너무해... 어이없다니...후미
안드로메다도 이해할 수 없어.후미
역대급 힘을 가진 안드로메다... 해석에 대한 깊이는 분명 느껴지지만――시오리
몰라... 몰라 됐어!! 언니, 언니도...!시오리
언니도 아까 짐 못 들게 했잖아!!후미
......응?시오리
들겠다고 했는데... 나 체력 길러서 힘 세졌는데! 정말, 몰라 몰라 몰라!!후미
......시오리
하아, 하아... 하...후미
큭, 후훗... 후후훗, 아하하하핫!!시오리
어, 언니...?후미
미안, 생각지도 못한 변화구가 날아와서 그만――.후미
――DVD 플레이어를 앞에 두고 말싸움을 하니까 제1막의 후우미와 쇼리 같네.시오리
아...후미
있잖아, 시오리. 내 연기도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는 미숙한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해.후미
그 지적을 네가... 무대소녀 시오리가 해 줬으면 좋겠어.시오리
무대소녀인 내가...후미
넌 항상 내 등에다 [왜]라고 하면서 태클을 걸어줬어. 그러니까 이번엔 내가 태클을 걸 차례야.후미
...함께해 줄 거지?시오리
응, 당연하지...!시오리
싫다고 해도 놔주지 않을 거야!더보기
!!
언니 역할
나나(난나)
[――그랬구나. 너는 병으로 계속 이곳에...]시오리(쇼리)
[네...! 하지만 전혀 괴롭지 않아요]시오리(쇼리)
[언제나 후우미 언니가 문병을 와 주고 그리고, 그리고... 후훗!]시오리(쇼리)
[언니가... 인간의 몸을 가진 프로 레슬러 'PONZU DEVIL'이 사이보그 프로 레슬러 '봄바디어 사이조'에 대한 도전권을 손에 넣었어요...]나나(난나)
[...기쁘지?]시오리(쇼리)
[물론이죠! 그야 저는 언니의 열렬한 팬인걸요...!!]나나(난나)
[......]시오리(쇼리)
[어... 난나 씨?]시오리(쇼리)
[왜 그렇게 슬픈 얼굴을 하세요――...?]유유코
네, 2막 1장 종료~... 녹화 중지합니다. 지금 페이스가 대략 15분 정도네요.클로딘
그럭저럭 괜찮은 페이스네. 가능하면 조금만 더 대화 리듬을 빠르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지만...나나
그래, AKI 선생님과 의논해 볼까.나나
여기는 후미의 PONZU DEVIL이 왜 인간의 몸을 버리고 사이보그가 되려고 했는지 알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니까 조심해서 연기해야 해.클로딘
그럼 다음은 병실에 꽃을 들고 들어오는 후우미가 함께 하는 2장인데...클로딘
유유코, 후미 상황은 어때?유유코
안 될 것 같아요~... 전철 지연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모양이에요.나나
비는 그쳤지만 천둥이 굉장했었으니까...유유코
후미 선배가 아르바이트하는 곳이 여기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걸어서 오기에는 힘드니까요.유유코
AKI 선생님도 도착이 늦어지신다고 하고, 그럼 이제부터 어떡할까요...시오리
저, 저기...!시오리
괜찮다면 언니... 언니가 도착할 때까지 후우미는 제가 연결할게요.유유코
와우.클로딘
...진심이야?나나
시오리, 쇼리 역도 있는데... 호흡 괜찮겠어?시오리
괜찮아요, 체력은 문제없어요. 몇 번이나 맞춰봐서 언니 호흡도 알아요.시오리
오늘 연습은 장마다 걸리는 시간 계측도 겸하고 있으니 언니가 없는 장면으로 넘어가는 것보다 이대로 다음 장을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클로딘
...듣고 보니 일리 있네. 이대로 자율 연습을 하는 것보다 합리적이야.유유코
그럼 한 번 해 볼까요... 2막 2장, 후미 선배의 포지션에서 부탁드려요.시오리
네!시오리(후우미)
[――쇼리, 들어간다... 이거 봐, 웬일로 생화를 얻을 수 있었어!]더보기
두 사람의 거리
시오리(후우미)
[――쇼리, 들어간다... 이거 봐, 웬일로 생화를 얻을 수 있었어!]나나(난나)
[후우미...]시오리(후우미)
[나, 난나...!? 왜 여기에――]시오리(쇼리)
[언니! 언니는 계속 언니로 있을 거지...!?]시오리(후우미)
[앗...!!]시오리(쇼리)
[언니가 약속했잖아...]시오리(쇼리)
[PONZU DEVIL로서, 인간의 몸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희망으로서... 사이보그 프로 레슬러를 해치우겠다고 약속했는걸!!]나나(난나)
[...미안, 후우미. 그치만 아직 그 얘기는 안 했어]시오리(후우미)
[그래... 괜찮아, 언젠가 얘기할 생각이었어. 잠시만 자리를 비켜줄래]나나(난나)
[알겠어...]시오리(후우미)
[――있잖아 쇼리, 순서가 잘못되었지만 내 얘기 들어줄래?]시오리(후우미)
[실은 무상으로 내가 사이보그가 될 수 있다고 말을 걸어준 사람이 있어]시오리(쇼리)
[앗...!!]시오리(후우미)
[나는 말이야... 이기기 위해서라면 사이보그가 돼야만 한다고 생각해서――]시오리(쇼리)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시오리(쇼리)
[항상 언니가 말해줬잖아, 계속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긍지... 언니는 싸우는 의미를 잊은 거야!?]클로딘
――둘러싼 공기까지...!유유코
...네, 달라졌네요. 연약한 쇼리의 연기에서 승부심 강한 후우미로 이렇게까지 잘 전환할 수 있다니.유유코
이건 후미 선배를 보는 시오링의 통찰력이 엄청난 걸까요...클로딘
아니, 단순히 따라 하고 있는 게 아니야. 후미의 템포를 토대로 시오리에 의해 완전히 다르게 탄생한 후우미야.클로딘
아직 어설픈 부분도 있지만 이야기에서 중요한 포인트에 대한 해석은 후미의 연기를 뛰어넘었어...!유유코
아, 아니죠 아니죠. 전체를 통틀어서 보면 역시 후미 선배가 연기하는 후우미가 더――후미
――흐음, 꽤 하잖아.유유코
!! 후미 선배...!시오리
언니! 다행이야, 올 수 있어서.후미
늦어서 미안해. [토모에]로... 아르바이트하는 가게로 돌아가서 자전거를 빌려왔어. 이동하는데 집중하느라 연락을 자주 못했네.클로딘
마침 2막 2장이 끝난 참이야... 시오리가 네 대역을 자진해줬어.나나
후미, 이번에는 장마다 소요되는 시간을 재고 있어서 자율 연습보다는 바로 다음 장으로 이어가자는 분위기여서 대역을 부탁하는 방향으로...후미
괜찮아, 이해해. 무엇보다 시오리가 나 대신 연기해 줬다면 분명 잘했겠지.시오리
에헤헤, 언니라면 그렇게 말해 줄 줄 알았어...!시오리
있잖아 언니, 후우미를 연기하면서 느꼈는데 2막 2장 장면의 대사는 당황하기보다 더 연약하게,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듯이 연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후미
아, 그러네...! 나는 당혹스러움을 강조해서 연기했는데, 여기는 시오리가 연기한 대로――나나
저거 왠지...클로딘
뭐야... 잘 해결된 것 같은데?유유코
그, 그거 봐요, 제가 말했잖아요? 이게 우리 후미 선배의 저력이라고나 할까요.나나
후훗, 유유코... 이 수건 써. 땀을 닦는 게 좋겠어.유유코
고맙습니다, 솔직히 두근거렸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행이에요...유유코
이런, 어쩌지... 녹화 멈추는 걸 잊어버렸네.클로딘
――잠깐만.유유코
네?클로딘
그거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몰라. 이 동영상을 AKI 선생님께 보여드리자.클로딘
어쩌면 이걸로 삭제된 장면이 부활할지도 몰라――더보기
따앙~~~~!!
쾅――...!!
퍽, 퍽, 퍼억――...!!
공연 당일
Future 프로 레슬링 본 공연 중
후우미
[――저렇게 되면 더 이상 쇼리를 설득하는 건 무리야]난나
[...미안, 후우미. 내가 멋대로 행동해서...]후우미
[사과할 거 없어. 내가 네 입장이었어도 '왜'라고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겼을 거야]후우미
[...저 아이 병 말이야, 몸을 완전히 사이보그로 만들면 바로 나을 수 있어]후우미
[그런데도 고집을 부리며 힘든 투약과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어... '언젠가 언니와 링에 설 거니까 나는 내 몸으로 있고 싶다'면서 말을 듣지 않아]난나
[PONZU DEVIL과 함께...]후우미
[그래. 내 마음가짐이 바뀌면 저 아이도 이해할 거라고 생각했는데...]후우미
[저 아이는 언제 저렇게 강해진 걸까]난나
[후우미...]후우미
[――아니, 틀렸어. 나는 PONZU DEVIL이야]난나
[그렇지... 극악무도한 PONZU DEVIL이라면 이렇게 망설이지 않겠지?]후우미
[그래. 내가 해야 할 일은 링에 감정을 개입시키는 게 아냐. 그저 늘 PONZU DEVIL로서 존재하는 것이었어...!]후우미
[내일 열리는 결전, 두고 봐... 내가 이 손으로 '반역'을 일으키겠어!!]생중계 해설자
[네,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시대를 장식하는 정상 결전!!]생중계 해설자
[청코너... 외쳐라, 엎드려라, 절망하라, 이것이 세계를 향한 반역! 도전자 PONZU DEVIL!!]관객
[와아아아아아아!!]생중계 해설자
[이에 맞서는 홍코너, 가련한 반역자에게 숙청을... 업데이트 완료! 챔피언 봄바디어 사이조!!]관객
[와아아아아아아!!]생중계 해설자
[흩날리는 전자 테이프 속에서 서로를 노려봅니다. 30분 한판 승부...]생중계 해설자
[시작 종이 울렸습니다! 이 소리가 반역을 향한 함성이 될 것인가 아니면 숙청의 종소리가 될 것인가!! 선공을 펼치는 건...]PONZU DEVIL
[이거나 먹어라, PONZU 너클!]봄바디어 사이조
[흥...]생중계 해설자
[낫처럼 펼친 PONZU의 팔을 몸을 구부려 간단히 피하는 봄바디어! 그 반동을 이용해... 몸으로 들이받습니다!]PONZU DEVIL
[크으윽!!]생중계 해설자
[PONZU, 명치를 부여잡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일어나지 못하는 것 같네요... 링 중앙에 힘없이 쓰러졌습니다!!]봄바디어 사이조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준비하도록... 숙청을 시작하겠어]관객
[사이, 조! 봄바디어!! 사이, 조! 봄바디어!!!!]생중계 해설자
[봄바디어, 한쪽 발을 크게 들었습니다... 저 자세는 단죄의 단두대!! PONZU의 머리를 짓밟습――]PONZU DEVIL
[읏...!!]생중계 해설자
[이, 이럴 수가 PONZU, 발차기를 맞기 직전에 피했습니다! 그대로 백덤블링으로 거리를 벌리고...]생중계 해설자
[링 끝에서 로프에 발을 걸치고 하늘 높이 뛰어올랐습니다!]PONZU DEVIL
[너무 얕보지 말라고...]PONZU DEVIL
[내 기술을 꿰뚫고 있다면 이 기술은 어때!? 지금은 없는 육체뿐인 프로 레슬링계에서 완성한 옛 기술――]PONZU DEVIL
[플라잉 스핀킥!!]생중계 해설자
[PONZU가 괴성을 지르며 날린 발차기가 봄바디어의 가슴에 꽂힙니다~~!!]PONZU DEVIL
[윽!?]생중계 해설자
[무, 무, 무슨 일인가요 이게! 봄바디어 사이조, 팔을 순식간에 딱딱하게 만들어서 충격을 흡수했습니다~~!!]생중계 해설자
[그대로 자세를 바꿔서 PONZU DEVIL에게 단단한 주먹을 휘두릅니다!]생중계 해설자
[봄바디어, 엄청난 연타입니다!! 그러나 PONZU는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아니, 물러날 수 없는 건가요!?]PONZU DEVIL
[크윽...!]더보기
퍽, 퍽, 퍼억――...!!
...――퍽!!!!
부드득 부드득 부드득...!
부드득...!!
불끈――...!!!!
둥――...!!!!!
땅... 땅땅땅땅!!
웅성웅성...
격전과 격정
생중계 해설자
[봄바디어, 엄청난 연타입니다!! 그러나 PONZU는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아니, 물러날 수 없는 건가요!?]PONZU DEVIL
[크윽...!]봄바디어 사이조
[이걸로 끝이다, 편히 쉬도록. 하앗...!]생중계 해설자
[봄바디어, 결정타를 날리듯 주먹을 크게 들어 올렸습니다!! 이걸로 승부가 나는 건가요――...!?]봄바디어 사이조
[윽!!]PONZU DEVIL
[헉, 헉, 으...!]생중계 해설자
[포, PONZU DEVIL, 봄바디어 사이조의 주먹을 막았습니다!!]생중계 해설자
[서로 손을 마주 잡으며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움직임을 막아내고 있습니다~~!!]봄바디어 사이조
[...겨우 설 수 있는 주제에 정말 어리석구나. 그때 내 손을 잡았더라면 이런 험한 꼴을 당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PONZU DEVIL
[!! 역시 그때 사이보그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은 네가 꾸민 짓이었구나!? 비겁한 녀석...!]봄바디어 사이조
[불쌍한 '구인류'를 구해주려고 했을 뿐이야]PONZU DEVIL
[아니, 넌 내가 부러웠던 거야...]PONZU DEVIL
[넌 육체를 버리고, 고통을 버리고, 자신의 존재까지 잃었어... 맞서 싸우는 열기도, 맞부딪히며 이기고 싶어 하는 정열까지도!]PONZU DEVIL
[그래서 날 몰락시키려고 한 거야!!]봄바디어 사이조
[......닥쳐]PONZU DEVIL
[아악...!! 손이 부러질 것 같아...! 안 되겠어, 이대로는――...]????
[언니!!!!]PONZU DEVIL
[쇼리...?]쇼리
[지면 안 돼! 언니가 '무리 아니야'라고 말했잖아...]쇼리
[그날의 약속... 이뤄줘!!]PONZU DEVIL
[...무리 아니야... 하나도 무리 아니야...!]봄바디어 사이조
[뭐지 이 힘은...!? 설마 이대로 나를 들어 올리려는 거야!?]PONZU DEVIL
[이거나 먹어라... '새로운 PONZU 버스터'!!]생중계 해설자
[어, 어떻게 된 일이죠... 이런 사태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PONZU DEVIL
[하아, 하아, 하아...]봄바디어 사이조
[...윽, 복구 불가능, 점검 모드로 이행한다]PONZU DEVIL
[...자, 내 손 잡아. 일어설 수 있겠어?]봄바디어 사이조
[어, 어째서... 난 패배자인데...]PONZU DEVIL
[동생과 약속했어. 사이보그 인간을 물리치고 대등한 입장에서... 악수하겠다고]봄바디어 사이조
[흥... 정말 어리석고... 뜨거운 손이네]생중계 해설자
[서로 굳은 악수를 나눕니다! 그리고 링 중앙에 선 것은――...]생중계 해설자
[인간의 몸을 가진 프로 레슬러, PONZU DEVIL입니다!!!!]관객
[우와아아아아아아아!!!!!!!!]PONZU DEVIL
[울부짖어라! 일어나라! 얼굴을 들어라...]PONZU DEVIL
[이것이 새로운 시대다!!]더보기
와아아아아아아!!
[――'PONZU 그레이트 버스터'!!]
최강의 2인조
후미
헉, 헉, 헉...!시오리
언니!!후미
시, 시오리...시오리
언니, 무척 반짝였어... 분할 정도로 멋있었어!!후미
바보구나... 같이 완성한 연기잖아.시오리
응...! 응...!!AKI
두 사람~~!!시오리
아, AKI 선생님... 으악!?후미
AKI 선생님, 포옹은 영광이지만 수, 숨막혀요...!!AKI
저기, 다음 무대는 언제 할까!? 전속 계약 부탁해도 될까!?후미
그게, 저희는 아직 학생이라서요...AKI
아, 그랬지! 그치만 정말 최고였어...! 관객이 원하는 무대를 이렇게까지 이해하고 표현하다니!AKI
너희들을 뽑은 나도 최고... 맞지!?시오리
후훗...!후미
아하핫!유유코
이거 참,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 [받기의 미학], 잘 표현되었을까요?클로딘
그야 당연히 잘 됐겠지. 무대와 비슷한걸.나나
그래... 우리는 응원해주는 관객을 위해 모든 기술을 받고 상처를 입어.나나
땀과 피를 흘리며 무대를 장식하고... 서로 부딪히며 불태우지, 마음을... 드러내면서.시오리
그렇게 다다르고 받는 이 성원――후미
그래, 참 기분 좋아!AKI
그럼 그 감각을 더 함께 나누고 와! 자... 커튼콜의 에필로그, 개막이야!!Future 프로 레슬링 에필로그
생중계 해설자
[――자! 도전자로 서는 것은 이적을 발표한 헬다이버와 봄바디어 사이조!]생중계 해설자
[이에 맞서는 절대자... 무적 자매, 빅토리 트윈스!!]생중계 해설자
[여기서 나올까요!? 자매가 성공시키는 투 플래툰――]PONZU DEVIL
[간다, BLOODY DEVIL!]BLOODY DEVIL
[응, 언니!!]tag/ #이벤스_클로딘 #이벤스_나나 #이벤스_후미 #이벤스_유유코 #이벤스_시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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