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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4.7화 심판

#17 4.7화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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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 사라지지 않는 것 전편
시즈하
시즈하
[심판] 아르카나――
시즈하
시즈하
정위치의 의미는 [발전], [각성]... [재생산]. 역위치의 의미는 [정체], [후회]... [이별].
시즈하
시즈하
레뷰 프론티어. 개막을 알리는 버저 소리가 높이 울려 퍼지고...
시즈하
시즈하
망토가 떨어진 순간, 막이 내렸다.
시즈하
시즈하
죽은 무대소녀는 되살아났고, 우리는 구원받아 해방된다. 지금이 바로 [심판]의 시간――
화르르!
시즈하
시즈하
나도 나아가야 해. 지금까지의 나를 불태우고 다음 무대로...
마히루
마히루
영차, 영차!
마히루
마히루
후훗, 잔뜩 왔네. 본가에서 채소가 잔뜩!
마히루
마히루
상자 가득 담긴 아스파라거스, 옥수수, 감자! 모두에게도 나눠줘야지!
마히루
마히루
영차, 영차♪ 다들 많이 먹어 주려나~? 데치고, 찌고, 구워서――
시즈하
시즈하
지금이 바로 [심판]의 시간――
마히루
마히루
어라? 코쵸?
화르르!
시즈하
시즈하
나도 나아가야 해. 지금까지의 나를 불태우고 다음 무대로...
마히루
마히루
불태우다니... 코쵸, 불 켜진 라이터를 들고... 뭐하고 있는 거야!? 불태우다니, 뭘!?
시즈하
시즈하
후훗... 안녕... [탄젠트], [봄바도르] [카사블랑카], [람제리], [리틀본]...
시즈하
시즈하
내가 사랑하는 동료들... 사랑하는 날들이여...
시즈하
시즈하
불타 사라져도 너희들을 결코――
마히루
마히루
안 돼~~~~~~~~!
시즈하
시즈하
...!? 츠유자키!
마히루
마히루
안 돼, 이런 곳에서 뭔가 불태우면!
시즈하
시즈하
부탁이야... 말리지 마! 지금... 해야만 해.
시즈하
시즈하
지금 하지 않으면... 마음이 또 겁을 낸단 말이야!
마히루
마히루
!?
시즈하
시즈하
떨쳐버리기 위해서라도 지금 태워야만 해...! 내 미련, 내 후회를... 다음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시즈하
시즈하
지금이 바로 [심판]의 시간! 지금까지의 나를 모두 불태우고 다음 무대로...! 그러니 말리지 마!
마히루
마히루
안 돼!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둘 수 없어!
시즈하
시즈하
어째서? 어째서 나를 방해하는 거야!?
마히루
마히루
왜냐하면―― 그러니까, 위험하기도 하고 또, 음...
마히루
마히루
그래!! 타는 쓰레기는 모레니까!
시즈하
시즈하
......
시즈하
시즈하
......
시즈하
시즈하
어머... 그래?
마히루
마히루
응.
시즈하
시즈하
...아 ...그랬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마히루
마히루
휴우... 마음을 돌려줘서 다행이야.
시즈하
시즈하
미안. 그럼 태우는 건 모레 할게.
마히루
마히루
뭐야... 도대체 왜 그래? 그렇게 생각에 잠긴 얼굴로 불 켜진 라이터 들고... 조금 무서웠어.
시즈하
시즈하
어머... 그 정도로? 나는 뭔가를 하기로 결심하면 거기에만 집중하게 되거든...
마히루
마히루
코쵸는 무대에 오르지 않아도 그렇구나. 어디서든 금방 역할에 빠져드는 것 같아...
마히루
마히루
그런데 무슨 역할... 아니지, 뭘 태우려고 했던 거야?
마히루
마히루
[탄젠트], [봄바도르] ,[카사블랑카] [람제리], [리틀본]... 뮤지컬 [RATS]에 나오는 쥐들이지?
시즈하
시즈하
응... 내가 무척 좋아하는 뮤지컬이야.
마히루
마히루
그걸... 태운다는 게 무슨 말이야??
시즈하
시즈하
...이거.
부스럭
마히루
마히루
우와 이건...! 게임기? 그것도... 이렇게나 많이?
시즈하
시즈하
응... 나와 동고동락했던 소중한...
시즈하
시즈하
소중한 동료들이야... 으... 으으... 훌쩍...
마히루
마히루
아... 그렇구나. 코쵸가 게임을 무척 좋아한다고... 에비스에게 들은 적 있는 것 같아.
시즈하
시즈하
[탄젠트]는 최신 그래픽 카드, 최대 메모리를 탑재한 게이밍 컴퓨터...
시즈하
시즈하
[봄바도르]는 [짐승 마을] 한정 컬러의 [Bentendo Will].
시즈하
시즈하
[카사블랑카]는 [PZ4], 하드디스크 1tb의 스페셜 에디션.
시즈하
시즈하
[람제리]는 [+BOX]의 특별 컬러 골드 버전.
시즈하
시즈하
[리틀본]은 [피포파 앳마크]의 마지막 생산 모델...
마히루
마히루
이름을 붙였구나... 게임기에. [RATS]의 쥐들 이름을...
시즈하
시즈하
응... 이 아이들은 전부 내 소중한 동료들. 내게 모험과 힐링과 설렘과 반짝임을 부여해 주는... 꿈의 무대야.
마히루
마히루
무대...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
마히루
마히루
재밌는 게임, 무서운 게임, 감동적인 게임...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세계에 갈 수 있으니까...
마히루
마히루
내 남동생도 게임을 무척 좋아해서 이 [Bentendo Will]로 같이 놀곤 했었어.
마히루
마히루
그런데 그런 소중한 게임기를 왜 불태우려고 하는 거야...?
시즈하
시즈하
나아가야 하니까. 지금까지의 나를 버리고... 불태워서.
시즈하
시즈하
아루루를 보낼 수 있었으니까―― 이번에는 우리가.
마히루
마히루
뭐...?
마히루
마히루
......!
마히루
마히루
그래... 그랬구나.
마히루
마히루
[레뷰 프론티어].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그런 무대가...
마히루
마히루
프론티어의 모두가 아루루를 무대로...
시즈하
시즈하
응.
시즈하
시즈하
돌아온 아루루의 연기... 어땠어?
마히루
마히루
응응, 깜짝 놀랐어!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서... 굉장히 무대를 즐기고 있는 느낌이 내게도 전해졌어!
마히루
마히루
대본 연습 마지막에 본 아루루의 연기는 왠지 움직임도 딱딱하고 힘들어 보였는데...
마히루
마히루
그날의 아루루는 예전처럼... 아니,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빛나 보였어!
시즈하
시즈하
그게... 우리를 무대소녀로 만든 반짝임.
마히루
마히루
뭐...?
시즈하
시즈하
아루루가 우리를 무대소녀로 만들어 줬어.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아루루를 무대소녀로 돌려놓을 차례――.
마히루
마히루
그것이... [레뷰 프론티어].
시즈하
시즈하
...이상하다는 건 알고 있었어.
마히루
마히루
어...?
시즈하
시즈하
아루루 1명에게 우리 4명이 도전하잖아.
시즈하
시즈하
하지만... 아루루가 우리를 황야에 서게 했어. 그 아이를 무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우리도 다음 무대에 설 수 없었을 거야.
시즈하
시즈하
우리는 언제나 아루루에게 매료된 상태였으니까.
시즈하
시즈하
[사랑]과 [고마움]을 담아 [이별]하지 않으면―― 츠카사도, 라라핀도, 미소라도 다음 무대에 설 수 없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히루
마히루
......!
마히루
마히루
대단해. 그렇게 사이좋았던 프론티어 친구들이 그런 각오를...
시즈하
시즈하
그래. 그리고 아루루는 돌아왔어.
시즈하
시즈하
보낼 수 있었어. 아루루를 새로운 다음 무대로.
마히루
마히루
새로운 다음 무대...
시즈하
시즈하
그러니까... 우리도 걸어나가야 해.
시즈하
시즈하
지금까지의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자신이 되기 위해...
시즈하
시즈하
지금이 바로 [심판]의 시간――.
시즈하
시즈하
나도 나아가야 해. 지금까지의 나를 모두 불태우고 다음 무대로...!
마히루
마히루
......!
덥석!
시즈하
시즈하
......! 이, 이거 놔, 츠유자키!
시즈하
시즈하
!? 괴... 굉장한 힘이야... 뿌리치려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네...!?
마히루
마히루
[이런 이런... 지금까지의 자신을 모두 불태우겠다고]
마히루
마히루
[그 결의는 크게 사주고 싶다만... 이 세상 모든 것에는 버리는 법, 헤어지는 법, 태우는 법이라는 게 있다]
시즈하
시즈하
어...?
마히루
마히루
[종말의 나팔을 불기 전에 다시 한 번 자네가 버리려고 하는 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면 어떻겠느냐? '심판'이여]
시즈하
시즈하
설마 당신은... [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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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 사라지지 않는 것 후편
시즈하
시즈하
설마 당신은... [은자]...!?
마히루
마히루
[이거 참... 손에 횃불을 들고 그런 생각에 잠긴 얼굴로 거리를 방황하면 궁금해서 마음 놓고 숨어 살 수도 없구나, '심판']
시즈하
시즈하
......
시즈하
시즈하
[...당신이 이 도시를 지금껏 보살펴 오신 '은자' 님이셨군요]
마히루
마히루
[...그렇다]
시즈하
시즈하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습니다]
시즈하
시즈하
[아아, '심판'의 시간이 왔노라. 종말의 나팔이 울려 퍼지고 죽은 자는 되살아난다――]
마히루
마히루
[――모든 것은 구제되고, 온갖 거짓말은 한낮의 태양 아래 드러나게 된다]
시즈하
시즈하
[――!]
마히루
마히루
[그것이 섭리에 적힌 '진리'. 그래, '심판'... 자네 자신의 거짓말도]
시즈하
시즈하
[저는 무엇 하나 거짓말은...!]
마히루
마히루
[그렇다면... 왜 너는 망설이고 있는 것인가. 종말의 나팔을 부는 것을]
시즈하
시즈하
[마, 망설인 적 없습니다...!]
시즈하
시즈하
[때가 왔습니다, 종말이, 지금. 사람은 다시 태어나야만 합니다, 모두]
시즈하
시즈하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함께 있을 수 없습니다. 있어선 안 되니까]
마히루
마히루
[...어째서?]
시즈하
시즈하
[사람이여, 세상을 버리고 '진리'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자여. 당신이라면 알고 계실 텐데요]
시즈하
시즈하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를... 쌓아 올린 시간을 부정해야만 한다는 것을]
시즈하
시즈하
[미련이 있으면 결의가 무뎌지고 미숙하면 허를 찔립니다]
시즈하
시즈하
[그래서 우리 '이치의 관리자'가 종말의 나팔을 불어... '심판'의 시간을 알리는 겁니다.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태어날 때가 왔다고]
마히루
마히루
[그것이 자네가 사랑하는 자들이라도?]
시즈하
시즈하
[...사랑하는 자들이라면 더더욱]
마히루
마히루
[그렇구나... 듣던 것보다 훨씬 고집이 세구나, '심판'... 너는]
마히루
마히루
[사랑하기 때문에 더 비정하다. 사랑에 의한 '심판'이라...]
마히루
마히루
[허나... 사람은 누구나 '이치의 관리자'처럼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마히루
마히루
[모순과 부정합으로 똘똘 뭉친데다... 예상치 못한 짓을 저지르는 게 인간이다]
마히루
마히루
[버렸다고 생각해도 다 버리지 못할 때도 있다. 버렸다고 생각한 것이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질 때도 있고]
마히루
마히루
[인간의 부조리는 자네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심판'. ...왜냐하면]
마히루
마히루
[자네도 한때는―― '인간'이었으니까]
시즈하
시즈하
[...! 어떻게 그걸...!]
마히루
마히루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 태어날 수 있다. 허나―― 모든 것을 버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자네가 인간에 대한 사랑을 전부 다 버리지 못한 것처럼]
마히루
마히루
[왜냐하면... 미련도 미숙함도 부정해야 하는 게 아니니까]
시즈하
시즈하
[앗...]
마히루
마히루
[어리석었던 자신, 실패한 자신... 과거의 자신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는 법. 그건 인간도, 인간이 아닌 자에게도 똑같이 통하는 진리]
마히루
마히루
[그걸 부정하는 건―― 지금까지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 자신을 부정해서 되살아난 자신은... 이제 다른 존재가 아닐까?]
시즈하
시즈하
[마... 만약 그렇다 해도... 그러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열리지 않아요!]
마히루
마히루
[...그렇게 믿고 있군]
시즈하
시즈하
[!?]
마히루
마히루
[말하지 않았는가. 미련도 미숙함도 과거의 자신도 부정해야 하는 게 아니라고. 버렸다고 생각했던 것이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질 때도 있다고]
마히루
마히루
[내겐 말일세... 보인다네. 반짝임이 있는 곳이]
시즈하
시즈하
[네...?]
마히루
마히루
[또다시 밤하늘에 떠오른 '달'―― 그 다정하고도 힘찬 반짝임은...]
마히루
마히루
['심판'... 자네의 반짝임과 똑같은 색이라네]
시즈하
시즈하
[앗...]
마히루
마히루
[저 '달'이 내뿜는 무지개색 반짝임은... '심판', '신앙', '자선', '희망', 각각의 색을 내뿜고 있네]
마히루
마히루
[자네의 반짝임을 받았기 때문에... 저토록 강하고 복잡한 빛으로 빛나고 있는 걸세, 저 '달'은]
시즈하
시즈하
[......!]
마히루
마히루
['달'을 빛낼 수 있게 한 자네의 마음, 자네의 소망을―― 부정할 필요 없네]
마히루
마히루
[아니... 부정할 수 없다고 말하는 편이 좋을까]
마히루
마히루
[과거의 자신을 불태우고 새로 태어난다. 허나 그건 지워 없애는 것이 아니네]
마히루
마히루
[패배했던 자신, 나약했던 자신... 그런 과거를 연료로 삼아 이미 지금 현재의 자신이 만들어지고 있으니까]
마히루
마히루
[이미 태우고 있다면 더 이상 버리지 않아도 되네. 부정하는 것보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긍정한다. 그런 '심판'의 시간이 있어도 좋지 않겠나?]
시즈하
시즈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긍정한다...]
마히루
마히루
후훗...
마히루
마히루
그래... 아무것도 태우지 않아도, 아무것도 버리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한 무대소녀인걸. 지금의 코쵸는.
시즈하
시즈하
츠유자키...
마히루
마히루
나는 아직도 내 코가 석자야. 누군가를 보내기 위해 무대에 서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
마히루
마히루
누군가를 다음 무대로 보냄으로써 나도 다음 무대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언젠가...
마히루
마히루
언젠가 내게 그런 날이 오면... 나도 코쵸처럼 온 힘을 다해 연기하고 보낼게. 그런 무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시즈하
시즈하
......
시즈하
시즈하
저기 츠유자키... 아까 에튀드에서 했던 그 대사...
시즈하
시즈하
[우리의 반짝임이 아루루에게 이어지고 있다]... 라고 했잖아.
마히루
마히루
응. 똑똑히 보였어. 아루루 안에 있는 코쵸의 반짝임이.
마히루
마히루
이 게임기들과 보냈던 행복한 시간이... 지금의 코쵸를 만들고 있고... 그 반짝임은 아루루에게도 잘 이어지고 있어.
마히루
마히루
그러니까―― 버리거나 태우지 말고 받아들였으면 좋겠어. 지금까지의 코쵸를 전부 다.
시즈하
시즈하
지금까지의 나를... 전부 다.
마히루
마히루
나도 말이야... 망토가 떨어졌어. 레뷰에서.
시즈하
시즈하
뭐...?
마히루
마히루
그래도...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어. 아무것도 버리지 않고 지금의 나를 더 많이 향상시켜서 다음 무대에 빨리 서고 싶다고 생각해.
마히루
마히루
망토가 떨어지면 레뷰는 끝나지. 하지만 진 게 아니야.
마히루
마히루
진 게 아니야, 우리는.
시즈하
시즈하
츠유자키...!
마히루
마히루
지금까지의 자신, 지금의 자신. 전부 양손에 들고 앞으로의 무대로――.
시즈하
시즈하
......
시즈하
시즈하
대단한 건... 츠유자키야.
마히루
마히루
뭐...?
시즈하
시즈하
아주 크고 따스한 반짝임에... 안겨있는 것 같아.
마히루
마히루
후훗, 그렇다면 기쁘다♪
시즈하
시즈하
[지금까지의 자신, 지금의 자신. 전부 양손에 들고 앞으로의 무대로]...
시즈하
시즈하
[심판] 아르카나... 정위치의 의미는 [발전], [각성]... [재생산]. 역위치의 의미는 [정체], [후회]... [이별].
마히루
마히루
이별과 재생산을 양손에 든 [심판]... 애정과 다정함이 넘치는 코쵸답네.
시즈하
시즈하
그래도 돼...? 정말?
시즈하
시즈하
나, 아무것도 태우지 않아도. 아무것도 버리지 않아도...
마히루
마히루
...응, 그래도 돼.
시즈하
시즈하
[탄젠트]도 [봄바도르]도 [카사블랑카]도, [람제리]도 [리틀본]도...?
마히루
마히루
응, 버리지 않아도 돼. 지금의 코쵸로 다음 무대를 꿈꾸면.
시즈하
시즈하
버리지 않아도 되는구나...! 아... 다행이다... 얘들아!!
시즈하
시즈하
그럼 새로운 아이를 맞이해도 되는구나...!
마히루
마히루
응응, 새로운 아이를... 뭐?
시즈하
시즈하
츠카사가 그랬어. [또 게임기를 늘리면 어떡해!?]라고.
시즈하
시즈하
[놓을 곳도 이제 없잖아!? 어디서 잘 생각이야!?]라고 했는데...
시즈하
시즈하
되는구나! 새로운 아이를 맞이해도...!
마히루
마히루
아 그게,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시즈하
시즈하
계속 참고 있었거든... 최근에 발매된 [PZ5]. 아니, 내 [하드럭]을 새로운 동료로 맞이하는 것을...!
마히루
마히루
뭐...? [PZ5]? 새로운 동료...? [하드럭]은... 또 [RATS]의 등장인물...
시즈하
시즈하
고마워, 츠유자키. 츠유자키가 인정해 줬다고 말하면 츠카사도 분명 이해해 줄 거야.
시즈하
시즈하
[아아, 새로운 '심판'의 시간이 왔노라! 종말의 나팔이 울려 퍼지고―― 새로운 시대가 막을 연다!]
시즈하
시즈하
조금만 기다려, [하드럭]! 지금 바로 데리러 갈 테니까!
마히루
마히루
에엥!? 지금!?
마히루
마히루
...풋... 아하하하!
마히루
마히루
지금 코쵸 표정 너무 좋아! 그 얼굴이야, 그 얼굴♪
시즈하
시즈하
――응! 츠유자키 덕분이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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