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의 계승자 |
"타마오항...저랑 교토에 가요!!"
갑자기 린메이칸 여학교에 나타난 카오루코와 후타바.
타마오가 끌려갔다는 연습실로 달려간 루이였지만 그곳에서는 카오루코와 타마오가 '해신별장'을 연기하고 있는데...?
| 등장 학교 | 세이쇼, 린메이칸 | ||||
| 등장 캐릭터 | 카오루코, 타마오, 후타바, 루이 | ||||
| 관련 카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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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메모리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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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칭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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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부아앙, 부앙...!!
퍽
드르륵...!
자 가죠
카오루코(아이 시절)
──네네, 들려요, 들려요, 듣고 있어요~~.카오루코의 할머니
듣는 자세가 아니잖니! 알겠니 카오루코, 다시 한 번 말하지만.카오루코의 할머니
전통 무용이란 그저 춤추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야. 소리, 간격, 박자, 동작...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야.카오루코의 할머니
한마디로 전통 무용은... [영혼]의 표현.카오루코
영혼? 너무 애매모호해요... 좀 더 알기 쉬운 말을 써주셔야죠.카오루코
그러네, 예를 들면──카오루코
으음~ 스승님, 잔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요~~.후타바
무슨 잠꼬대를 하는 거야. 자 바이크 세울 테니까 일어나... 도착했어.후타바
그 녀석을 만나러 온 거 아냐? 이제 곧 나올 거야.카오루코
으아! 그랬죠 참.카오루코
정말 제가 왜 이런 곳까지 굳이 와서... 덕분에 기분 나쁜 꿈을 꿨어요.후타바
기분 나쁜 꿈?카오루코
말할 정도는 아니에요. 하여간 이랬는데 기다리게 하면 용서 못 해요──타마오
어...?!타마오
하, 하나야기랑 이스루기?! 어째서 린메이칸에...카오루코
...의외로 빨리 나타났네요. 후훗, 그 재밌는 반응을 봐서 잔소리는 접어두도록 하죠.카오루코
타마오... 저랑 교토로 가요!!루이
흥흥흐~응♪루이
(타마오 선배, 연습실에 오려나? 내일부터 연휴니까 오늘은 타마오 선배랑 잔뜩 자율 연습을...)루이
(앗! 아니야! 조금이라도 함께 있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순수한 향상심으로...!)여학생 A
있잖아, 그거 알아?! 정문에서...여학생 B
아! 들었어! 세이쇼 사람이 바이크로 우리 학생을 납치하려고 했다며?!여학생 A
맞아!! 게다가 납치하려던 사람이 그 유명한 토모에 타마오 선배잖아?! 지금은 구 연극과 연습실로 끌려갔다던데──루이
(그렇구나. 타마오 선배, 납치됐구나... 무심코 납치하고 싶어질 만큼 사랑스러우니까)루이
(하지만 지금은 그뿐만 아니라 강하고 멋져서 반대로 납치당하고 싶은 느낌이랄까──)루이
납치당했다니, 무슨 소리야?!?!?!?!타마오(미녀)
[──아아, 내 몸이 거꾸로 떨어져 가... 저는, 제 몸은 어떻게 되는 거죠]카오루코(해신의 계승자)
[넌 제물이 된 거다. 나와 혼례를 치르기 위해, 그 때문에 목숨을 바친 것이다]카오루코(해신의 계승자)
[나에게 사랑받기 위해 다시 태어난 거다]타마오(미녀)
[거, 거짓말, 그럴 수가──]후타바
──응, 괜찮은 것 같은데? 역시 토모에는 해신의 계승자보다는 미녀가 더 느낌이 있어.카오루코
역시라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카오루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뭐 이번엔 양보해 드리죠. 여자 춤보다 남자 춤이 더 기술이 필요하니까요.타마오
어머, 믿음직스럽네요.카오루코
흥, 실수하고 싶지 않은 것뿐이에요.타마오
여느 때보다도 신중... 아니, 평소보다 대담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네요.타마오
무엇보다 그런 식으로 등장할 줄은 몰랐어요!후타바
그게 말이지, 나도 말렸는데...카오루코
어쩔 수 없잖아요, 사정이 사정인만큼. 뭐 이런 수수한 학교에 저 같은 스타가 갑자기 나타나면 소란스러워지는 게 당연하겠죠...후타바
......카오루코
아야! 왜 머리를 때리고 그래요?!후타바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갑자기 린메이칸 정문으로 쳐들어가서 [교토로 가요]라니.????
하아, 하아, 하아...!후타바
오해하는 녀석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
차, 찾았어요...!!!!카오루코
응?후타바
너......타마오
루이?!루이
타마오 선배를 돌려주세요~~!!!!더보기
길 잃은 새 오직 한 마리
루이
...............후타바
저기... 아키카제, 그렇게 풀 죽지 않아도 괜찮으니까.루이
으으... 네...타마오
루이, 자... 따뜻한 거 마셔. 진정되지?루이
가, 감사합니다...카오루코
푸후훗, [타마오 선배를 돌려주세요]라니요!루이
으으으으으으으으!!!!후타바
어이, 카오루코!타마오
후훗, 그나저나 놀랐어... 이야기를 듣고 찾아올 줄이야.타마오
루이, 걱정해 줘서 고마워.루이
타, 타마오 선배~~!!카오루코
정말 강아지 같은 후배네요... 고삐 정도는 잘 잡고 있으라고요.타마오
애초에 하나야기가 이렇게 막무가내로 행동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타마오
그래서 다음주에 있을 [수선화 맞이]에 대한 이야기 말인데요──루이
수선화... 맞이?후타바
카오루코랑 토모에가 같은 전통 무용... 5대 유파 중 하나인 [천화류]에서 가르침을 받고 있는 건 알지?후타바
[수선화 맞이]는 그 천화류에서 매년 열리는 기념식전의 이름이야. 수백년 기념 어쩌고 하는 거 말이야.루이
수, 수백년?!카오루코
흥, 제가 장래에 계승하게 될 거라고요... 그 정도 역사는 당연하죠.카오루코
그곳에서는 매년 유파의 가장 뛰어난 [당주]라는 사람이 예능을 선보이는데──카오루코
──[무대를 맡길게]란 말을 들었어요.루이
네...?카오루코
우리 스승님이에요. [수선화 맞이]의 무대를 저보고 맡으래요.후타바
이런 일은 이례적인 일이야. 한마디로...카오루코
...그래요. 수선화라는 건, 바로 스이센.카오루코
아마 이번 [수선화 맞이]는 차기 [하나야기 스이센]에게 내려진 과제... 저에게 주어진 담력 시험이에요.루이
그, 그렇군요, 그래서 타마오 선배와...루이
아니, 그런데 왜 타마오 선배를?!카오루코
스승님으로부터 두 가지 주문이 있었어요. 첫 번째는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전통 무용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카오루코
두 번째는... 누군가와 짝을 이뤄 도전할 것.루이
!!카오루코
눈치가 빨라서 다행이네요. 짝을 이루라는 건 아마도 지도력도 보고 싶다는 뜻이겠죠.카오루코
...토모에 타마오, 제 옆에서 주눅 들지 않고 전통 무용을 출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어요.후타바
......타마오
...알겠어요. 다시 한 번 답을 드리죠.타마오
제안을 받아들일게요.루이
아...카오루코
그래... 그렇군요...카오루코
뭐 그 대답은 당연하죠! 오히려 제 옆에서 춤출 수 있다니 저한테 감사해야 할 정도죠.후타바
어이~ 너무 우쭐해하지 마. 작품도 이제 막 정했잖아?루이
이미 정하신 건가요?!타마오
응.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창작 전통 무용을 생각 중이래.타마오
전통 무용에선 보기 드문 대사를 하면서 추는 춤이야.카오루코
작품은 [해신별장]... 제물로 바쳐진 미녀를 아내로 맞이하는 해신의 계승자의 이야기예요!더보기
한 겹 두 겹 세 겹의 봄 안개
루이
옛날 옛적... 해신의 계승자의 아내가 되기 위해 한 미녀가 부모에 의해 바다에 제물로 바쳐졌다.후타바
반투명한 심록색과 청록색의 아름다운 보석으로 지어진 엄숙한 궁전 안에, 검은 그림자가 보인다──카오루코(해신의 계승자)
[──그 여자는 나타났나?]카오루코(해신의 계승자)
[사랑스러운 신부... 원한다면 이 목숨도 주겠어]타마오(미녀)
[누구... 누구 없나요...?!]타마오(미녀)
[제 몸은 발이 하늘로 향한 채 거꾸로 떨어지기만 할 뿐... 흑조 기사의 보호를 받으며 저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루이
하지만 그런 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요괴 상어! 순수한 영혼을 원하며 미녀를 향해 달려드는데...카오루코(해신의 계승자)
[정말 악독한 놈이로군!! 검을 들고 갑옷을 입어라... 내 힘은 약한 자를 위해 존재한다!]후타바
그리하여 멋지게 요괴 상어를 쫓아내고... 찬연히 빛나는 호화찬란한 축하 잔치가 열렸다.루이
하지만 미녀는 해신의 계승자를 보지 않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할 뿐이다.타마오(미녀)
[새롭게 받은 이 목숨. 꼭 한 번이라도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카오루코(해신의 계승자)
[...과거를 한탄할 뿐이라면 한 마디 하지]카오루코(해신의 계승자)
[너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그 몸은 이미 뱀의 몸, 아름답고 하얀 큰 뱀인 것이다!!]타마오(미녀)
[그럴 수가──......!!]후타바
하염없이 울기만 하는 미녀에게 화가 치밀어 오른 해신의 계승자는 마침내 미녀에게 칼날을 겨누었다!루이
그 순간 처음으로... 둘의 시선이 맞닿는다.타마오(미녀)
[아, 당신의 저를 베고, 저를 죽이는 그 눈...]타마오(미녀)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요...]후타바
그리하여 두 사람은 마침내 마음을 나눴다. 바닷속에 아름다운 꽃이 내린다──후타바
──라는 내용이 해신별장의 대략적인 스토리 라인이야.타마오
후훗, 나도 모르게 열중해서 읽었네?루이
맞아요! 무엇보다도 독특한 분위기가 아름다워서 푹 빠져버렸어요.카오루코
맞아요, 이즈미 쿄카다운 우아한 이야기...카오루코
단순한 내용이지만 극의 대부분을 춤으로 표현하니까 이 정도로 기승전결이 알기 쉬워야죠!타마오
......후타바
알기 쉽다고...?카오루코
뭐예요, 감이 안 와요?카오루코
미녀가 해신의 계승자의 격정에 눈을 뜨고 사랑을 깨닫는...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이야기 아닌가요?루이
그, 그렇군요...!타마오
...그렇네요. 말한 그대로 해석해도 좋을 것 같아요.타마오
그래서 연습은 언제부터 시작할까요?카오루코
지금부터요! 인상적인 대사를 골라내고, 춤으로 표현하고...카오루코
[수선화 맞이]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지금 바로 착수해야죠!타마오
알겠어요... 하나야기의 말을 따를게요.더보기
달칵
춤추고 춤추는 나비와 나비
카오루코(해신의 계승자)
[너는 뱀이 되었다!]카오루코(해신의 계승자)
[아름다운 뱀이 된 것이다... 그대의 몸에 빛나는 보석도 반지도, 인간의 눈에는 붉은빛과 보랏빛 비늘로 빛날 뿐이다!!]타마오(미녀)
[어라...]타마오(미녀)
[아뇨, 아니에요, 어디에도 뱀은 없습니다... 하, 한 장의 비늘도!]루이
(대단해... 저렇게 격렬한 대사를 하면서도 춤을 추는 몸의 축이 전혀 흔들리지 않아!)루이
(풀어내는 발끝에, 흔들리는 손끝에 각각의 리듬을 만들어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고 있어──)루이
......――하지만,후타바
하지만, 뭔데?루이
이스루기 선배!후타바
뭐야, 계속 옆에 있었는데. 엄청 집중해서 보고 있었구나.후타바
매일 연습에도 오고... 뭐, 나도 남 말은 못하겠지만.루이
네, 네! 이렇게 수준 높은 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후타바
그렇네. 카오루코의 손놀림도 자연스럽고, 토모에의 동작도 섬세해. 겨우 며칠 만에 저렇게까지 호흡을 딱 맞춰서 춤을 출 수 있다니 말도 안 돼.후타바
...그래서, [하지만]이란 건 뭔데?루이
아......루이
하지만... 보이지 않아요.후타바
보이지 않는다고?루이
네. 해신의 계승자와 미녀의 춤사위는 무척 아름답고 상황도 무대 장치가 없어도 몸짓으로 다 전달이 되죠.루이
그런데... 해신의 계승자와 미녀의 [마음]만은 보이질 않아서요.후타바
......루이
하, 하지만 이건 제가 전통 무용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루이
그래서 이번에는 많은 것을 배우려고──후타바
...아니야. 네가 하고 싶은 말, 어렴풋이 알겠어.루이
네...?후타바
구체적으로 어디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루이
어, 그러니까... 사실 타마오 선배를 보면서...루이
타마오 선배... 어딘지 모르게 뭔가를 억누르고 있는 것 같아서요. 왜냐면 평소에는 좀 더──루이
좀 더 격렬한──...후타바
...그렇구나.후타바
토모에는 아마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닐까? 해신의 계승자가 [알기를] 기다리는 미녀처럼 말이야.루이
알기를 기다리는 미녀...?후타바
너도 알고 싶으면 공부해 볼래?루이
네?!후타바
아키카제가 말했잖아... [많이 배우겠다]고. 내가 제대로 가르쳐 줄게.후타바
무엇보다 이제 저 녀석의 눈을 뜨게 해줘야지!카오루코
(하아... 왜죠?)카오루코
(춤도 대사도 완벽하고 타마오와 발장단도 잘 맞추고 있어요. 그런데도, 장막을 필사적으로 밀어내고 있는 듯한 이 감각은...)카오루코
(아, 아냐, 기분 탓일 거예요! 지금은 어쨌든 완벽하게 마무리해야만──)카오루코
? 뭐예요 타마오, 그런 데 서서는. 빨리 안으로 들어와...타마오
아니, 그게... 당신이 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두 사람이──카오루코
네?카오루코
당신들... 무슨 생각이에요?더보기
!!
네?!
마음은 하늘에 춤추듯
후타바
여러분, 들어주십시오!!루이
오늘은 저희 [해신별장]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후타바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아니... 그저 기쁘게 받들어 모시겠습니다.타마오
이건 연극 시작 인사...?!카오루코
잠깐만, 대체 뭘 시작하려는 거──후타바(해신의 계승자)
[안 된다고 했잖은가!!]루이(미녀)
[어째서...! 왜 저를 지상으로 돌려보내 주시지 않는 건가요!!]루이(미녀)
[단 한 번만, 아버지께 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을 뿐인데!]카오루코
이건 [해신별장]의 한 장면을 따온 토막극... 우리가 춤으로 표현한 장면인가요?타마오
......후타바(해신의 계승자)
[네가 돌아가고 싶다고 애원하는 그 마음은 애정인가? 비탄인가? 슬픔인가?]루이(미녀)
[아니요, 어느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저라는 새로운 생명을 전하고 싶을 뿐이에요...]루이(미녀)
[왜냐하면, 남에게 알려지지 않고 살아있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아니니까요!]루이(미녀)
[저는 아무도 모르는 생명을, 생명으로 만들고 싶을 뿐!!]후타바(해신의 계승자)
[그건 안 돼! 너는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거야]후타바(해신의 계승자)
[사람은 자기 자신으로 완성되고 만족해야 해. 생명에 값어치를 매겨서는 아니 된다!]루이(미녀)
[허나, 허나──...!!]카오루코
뭐, 뭐예요, 이 해신의 계승자와 미녀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도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잖아요!타마오
그런데도 눈을 뗄 수 없어... 그렇죠?카오루코
!!후타바
그래, 대화가 통하지 않지... 해신의 계승자와 미녀는 서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거야.후타바
[해신별장]은 알기 쉬운 사랑 이야기가 아니야. 따뜻한 사랑밖에 모르는 신이 슬퍼하는 인간을 보며 부정적인 감정을 알게 되고, 인간에게 다가가는──후타바
그런 사랑의... 마음의 여러 가지 형태를 알아가는 이야기야!!카오루코
마음의 형태...루이
네. 그래서 결국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할 수 있었죠... 같은 마음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후타바
그런데 넌 어때? 무대를 완성시키려 서두르느라 이야기의 겉만 훑어본 것 같았어...후타바
네 해신의 계승자는 미녀를 정말로 이해한 거야?후타바
이야기를...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보고 있었어?!카오루코
저, 전──...!!타마오
──[전 말이죠, 당신이 정말 싫었어요].카오루코
무슨, 그 대사는...!타마오
[예쁘면 돼, 틀리지 않으면 돼, 이렇게 하면 돼, 저렇게 하면 돼를 그대로 보여준 교과서 같은 춤]──이었지요. 하나야기가 말한 저의 춤은.타마오
...답가예요, 하나야기. 지금의 당신은 그때의 두려움에 떨고 있던 저와 꼭 닮은걸요.카오루코
하아... 과연, 그렇단 말이죠... 정말 기분이 최악이네요!!카오루코
네에, 네에, 인정하지요! 저는 틀리지 않으려고, 실패하지 않으려고 필사적이었어요... 기술로, 잔재주로, 모양새만 그럴듯하게 꿰어 맞춰서──카오루코
모양밖에, 만들지 못했어요...!!타마오
네. 그때 망연자실했던 제 심정과 같아요...타마오
겨우 저를... 미녀를, 이해해 주셨군요.카오루코
자신과 배역을 겹치는 것도 정도껏 해요! 지금껏 아무 말 않고 가만히 있다가... 성격이 안 좋은 건, 저보다 더한 거 아녜요?타마오
어머, 당신한테 배운 건데요. 이스루기와 루이의 도움을 받고서야 겨우 깨달은 것 같지만요.카오루코
느, 느리냐 빠르냐의 차이일 뿐이에요!!타마오
후훗! 그 기세, 설레네요.타마오
그래야만 제 앞을 걷는 사람... 겨우 그 얄미운 등을 쫓아갈 수 있겠군요.카오루코
저한테 맞추느라 진심을 다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은 거예요? 정말 화가 치미네요!!카오루코
이 빚은 무대에서 갚아주겠어요... 우선 처음부터 박자를 완전히 바꾸겠어요! 엇박과 정박을 번갈아 가며 넣어서 두 사람의 엇갈림을 표현하고──카오루코
각오해요... 스승님 앞에서 숨통을 끊어줄 테니!타마오
네. 언제나처럼 서로 빼앗도록 하죠...!!카오루코
고속열차와 전철에 몸을 싣고 2시간 반... 하~~ 드디어 교토에 도착했네요!카오루코
어느샌가 한 명이 늘어나서 좁아도 너무 좁았어요.루이
우웃, 죄송해요! 어떻게든 두 분의 [해신별장]을 꼭 보고 싶어서...카오루코
흐흥, 뭐 빛나는 스타의 궤적을 눈에 새겨 넣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지만──루이
네! 하아... 타마오 선배의 미녀, 아름답겠지...?!카오루코
스타라는 건 제가 맡은 해신의 계승자 얘기거든요!!후타바
하하!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 둘은 좋은 콤비인 것 같지?타마오
그러네요... 하지만 하나야기의 배짱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어요.후타바
아아, 기차 안에서 잠든 거 말이야? 갑자기 조용해져서 깜짝 놀랐지.후타바
근데 저 녀석... 이번에는 진심이었으니까 좀 피곤했나 봐.후타바
스승님의 말씀을 듣고 필사적으로 작품을 찾아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네게 머리를 숙이며 부탁을 하러 갔지.타마오
머, 머리를 숙이며 부탁을 한 적은 없는데요...후타바
하핫! 생각해 보니 그렇네.후타바
──저기, 토모에.타마오
네?후타바
이번에 카오루코가 의지한 건 너였어. 하지만...후타바
그 녀석의 눈을 뜨게 한 건 나야.타마오
그렇죠...타마오
하지만 전 옆을 걷고 싶은 게 아니에요. 그저 한 걸음 앞을 나아가고 싶을 뿐이에요.후타바
알고 있어.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하나야──후타바
가로막고 선 건 하나야기 카오루코뿐만 아니라, 이스루기 후타바도 마찬가지라는 거야.타마오
물론... 알고 있고말고요.루이
저, 저도예요!!!!카오루코
흐응, 잘 아는군요. 역시 오방떡은 통팥 앙금이 으뜸이죠.카오루코
근데 도라야키가 문제예요... 일반 도라야키라면 무조건 통팥 앙금이지만 말차 도라야키라면 으깬 앙금이 아니면 용납 못해요──카오루코
저기 후타바, 말차 도라야키 사줘요~!!후타바
하아... 긴장감 없는 녀석...후타바
본 공연 전에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냐고!타마오
후후훗, 루이는 저랑 반씩 나눠먹죠!더보기
다가올 날을 가슴에 품고
후타바
아직 본 공연까지 시간이 남았네. 카오루코와 토모에는 먼저 본가에 인사드리고 와.타마오
네, 마침 저택도 보이기 시작했고... 한 번 여기서 헤어져 회장에서 합류하죠.루이
어, 보이기 시작했다니... 저 큰 건물 말인가요?루이
저건, 여관 아닌가요──후타바
아니, 저게 카오루코의 본가야. 천화류 종가.루이
네에에...?!!카오루코
그럼, 다녀올게요.타마오
다녀올게, 루이!루이
앗... 다, 다녀오세요...!!루이
대단... 하네요.후타바
그래. 저 큰 간판에 길다란 벽... 정말 엄청난 걸 짊어지고 있지.후타바
하지만 그래도 카오루코는 괜찮아. 왜냐하면──...창작 전통 무용 [해신별장]
해신의 계승자
[네가 나의 아내... 잘 왔다. 몸은 괜찮은가]미녀
[네. 하지만 각오하고 오긴 했는데, 너무나 두려워서...]해신의 계승자
[이 갑옷이, 검이 무서운가?]해신의 계승자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적으로부터, 원수로부터, 세상으로부터, 너 자신을 지키는 것... 나는 이 몸을 다 바쳐 너를 사랑하노라]해신의 계승자
[어째서냐, 왜 축하하는 자리에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느냐?]미녀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그 해변의 달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하는 것은 죄일까요?]해신의 계승자
[그렇다면 알려주마... 너는 뱀이 되었다!]해신의 계승자
[아름다운 뱀이 된 것이다... 그대의 몸에 빛나는 보석도 반지도, 인간의 눈에는 붉은빛과 보랏빛 비늘로 빛날 뿐이다!!]미녀
[어라...!!]미녀
[아뇨, 아니에요, 어디에도 뱀은 없습니다... 하, 한 장의 비늘도!!]해신의 계승자
[에이, 울지 마라! 이 바다에 슬픔이 있어서는 안 된다...!!]미녀
[어, 어이하여... 그 검을 제게 겨누시는 겁니까?]해신의 계승자
[그렇다. 어차피, 꽃을 꺾는 것과 마찬가지다──]미녀
[──아아, 저를 베고, 저를 죽이는 그 얼굴. 고상하고 아름답고, 눈은 서늘해...]미녀
[당신을 처음 보는 기분입니다. 지금, 당신 외의 다른 사람이 사라져버렸어요──...]해신의 계승자
[그렇다면 이쪽으로... 와주겠는가]미녀
[네, 당신 곁으로]미녀
[한 걸음에는 꽃이 내리고, 두 걸음에는 은은한 향기가 나고 지금 세 걸음에는 아름다운 음악이 들려옵니다]미녀
[이곳은... 극락인 것입니까?]해신의 계승자
[그런 곳과 같은 취급을 받아서야 견딜 수 없지]해신의 계승자
[여자가 가는 극락에 남자는 필요 없다. 남자가 가는 극락에... 여자는 없다]카오루코
──오늘은 [수선화 맞이] 공연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카오루코
이번에 당주를 대신해 [수선화 맞이]를 맡게 되었습니다.카오루코
그러면... 예전에 11대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습니다. 전통 무용이란 [영혼]의 표현이다──카오루코
그리고 영혼이란, 제 나름대로 말씀드리면 [마음]을 뜻합니다.카오루코
오늘 밤 [해신별장]을 통해 그런 전통 무용의 마음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리라 확신합니다.카오루코
──그러면 이름을 고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후타바
(그래. 평소대로 하면 돼)후타바
(왜냐하면 넌 누구보다 반짝이니까──...)카오루코
──저는 하나야기 카오루코. 언젠가 전통 무용 천화류 12대 종가 [하나야기 스이센]을 계승할 사람입니다!tag/ #이벤스_후타바 #이벤스_카오루코 #이벤스_타마오 #이벤스_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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