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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이벤트

자매별의 반짝임 ─원환의 시작─

자매별의 반짝임 ─원환의 시작─
예술제에서 상연할 '원환의 노른'의 연습을 시작한 무대소녀들.
그 와중에 후미는 시오리에게 프랑스로 유학할 것을 알린다.
후미와의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시오리는 그 어느 때보다 필사적으로 연습에 힘쓰지만...

 

등장 학교 세이쇼, 린메이칸, 시크펠트
등장 캐릭터 클로딘후미시오리, 카렌, 히카리
관련 카드
   
관련 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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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별의 반짝임 ─원환의 시작─ 1화
카렌
카렌
히카리, 클로, 빨리빨리~!!
 
히카리
히카리
자, 잡아당기지 않아도 알아서 뛰어갈게...
 
클로딘
클로딘
아니 연습 시작은 아직 멀었잖아? 왜 그렇게 서두르는 거야.
 
카렌
카렌
그거야...──
 
 
달칵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그래, 그렇게 하면 되겠다]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울드 언니를 가둬서 온 세상의 과거를 뺏는 거야... 그러면 다들 무서워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없게 될 거야...]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리토를 죽음으로부터 구원할 수 있어!!]
 
클로딘
클로딘
어... 시오리? 이런 이른 시간부터 연습을 하고 있는 거야?
 
시오리
시오리
아, 여러분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 연습도 잘 부탁드려요.
 
카렌
카렌
아~~ 또 시오리가 1등이네... 오늘은 내가 아침 청소를 하려고 했는데
 
클로딘
클로딘
그러고 보니...
 
히카리
히카리
요즘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도 빨리 와 있네.
 
후미
후미
......집에 가는 것도 다른 사람보다 느리고.
 
카렌
카렌
후미!!
 
후미
후미
시오리, 너 제대로 쉬고 있는 거 맞니? 야치요한테 연락이 왔어.
 
후미
후미
기숙사에 돌아가서도 계속 연습하느라고 방에서 나오질 않는다고...
 
시오리
시오리
...그렇구나, 내가 걱정을 끼쳤네. 괜찮아 다른 사람들은 모르게 잘 쉬고 있으니까.
 
후미
후미
거짓말 마!! 그 안색──
 
시오리
시오리
있잖아... 시간 아까워. 빨리 연습 시작하면 안 될까?
 
후미
후미
!!
 
시오리
시오리
지금은 조금의 시간도 아까워... [원환의 노른]을 완성하고 싶어.
 
후미
후미
시오리...
 
히카리(????)
히카리(????)
[──저길 봐, 시계탑의 짧은 바늘이 사라졌어]
 
카렌(????)
카렌(????)
[과거를 빼앗긴 마을은 내일조차도 잊은 채, 밤의 어둠만이 끝없이 계속되겠지]
 
히카리(????)
히카리(????)
[올바른 노른은 타락하여 버리고... 나쁜 노른으로]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맞아. 울드 언니를... 시계탑의 짧은 바늘을 숨겨서 이 세상에서 내일을 빼앗는 거야]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아아,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 됐을 걸. 사랑하는 언니를 가두고 현재만을 소중히 여기는 거야...]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사람의 삶의 방식은 그거 하나면 충분해요]
 
클로딘(베르단디)
클로딘(베르단디)
[그게 괜찮을 리 없잖아!! 사람한테서 미래를 빼앗는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어?!]
 
클로딘(베르단디)
클로딘(베르단디)
[미래는 희망이야! 그걸 네가 잊으면 어쩌자는 거야!!]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오직 지금만 생각하는 베르 언니는 좋겠네요... 좋은 것들만 보고]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전 그저 막고 싶은 것뿐이에요... 소중한 사람과 이별하고 싶지 않으니까!!!!]
 
히카리(리토)
히카리(리토)
[윽...!!]
 
클로딘(베르단디)
클로딘(베르단디)
[아니...?! 리토, 어째서?!]
 
클로딘(베르단디)
클로딘(베르단디)
[왜 나를 감싸다가... 우리 모습은 보이지 않을 텐데──]
 
히카리(리토)
히카리(리토)
[어릴 적부터 여기에 올 때마다... 여신님들의 즐거운 속삭임 소리가 들렸었지...]
 
히카리(리토)
히카리(리토)
[아하하... 역시 여신님은 존재했구나...]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아, 안 돼에에에에에에에...!!!!]
 
클로딘(베르단디)
클로딘(베르단디)
[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아아, 역시 나 때문이야... 나는 사신, 미래는 절망이야...]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하지만... 이걸로 이제 비극은 끝나겠지? 이걸로 된 거지?]
 
클로딘(베르단디)
클로딘(베르단디)
[아니, 아니야, 스쿨드! 마음을 어둠에 빼앗겨선 안 돼!!]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아하하핫! 이걸로 더 이상 슬픔은...──......]
 
 
──쾅!!
 
클로딘
클로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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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별의 반짝임 ─원환의 시작─ 2화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하지만... 이걸로 이제 비극은 끝나겠지? 이걸로 된 거지?]
 
클로딘(베르단디)
클로딘(베르단디)
[아니, 아니야, 스쿨드! 마음을 어둠에 빼앗겨선 안 돼!!]
 
시오리(스쿨드)
시오리(스쿨드)
[아하하핫! 이걸로 더 이상 슬픔은...──......]
 
 
──쾅!!
 
클로딘
클로딘
어...?!
 
후미
후미
이건 연기가 아니야!! 시오리!!!!
 
시오리
시오리
으... 하아, 하, 하아...!
 
후미
후미
천천히 숨을 내쉬고, 들이쉬어...! 그래 그거야...!!
 
카렌
카렌
시, 시오리, 괜찮아?!
 
시오리
시오리
죄송...해요... 전... 괜찮으니까... 무대를... 이어가주세요...
 
후미
후미
이게 괜찮은 거야?!!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계속 호흡도 거칠었어...
 
후미
후미
그렇게 계속 무리하다간 언젠가 몸이 망가지고 말 거야.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뿐만 아니라 다들 후회하게 될 거라고!
 
시오리
시오리
!!
 
클로딘
클로딘
......묻겠는데, 몸이 불편하다든가 그런 건 아닌 거지?
 
시오리
시오리
아, 네! 숨이 조금 찼을 뿐이에요...
 
클로딘
클로딘
그래... 그치만 오늘은 쉬는 게 좋을 거 같아. 마침 연습 시간도 끝났으니 오늘은 해산하자.
 
시오리
시오리
그럼 저는 남을게요.
 
후미
후미
시오리!?
 
시오리
시오리
연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호흡 관리를 제대로 못하다니, 이래선 안 돼요. 제대로 스쿨드를 연기해내지 못하고 있어...
 
시오리
시오리
괜찮아, 다음엔 좀 더──
 
후미
후미
안 돼, 도저히 허락할 수 없어. 이유는 네가 가장 잘 알 거야.
 
시오리
시오리
윽...!
 
클로딘(베르단디)
클로딘(베르단디)
[──나로선 저 애를 바꿀 수 없어. 바꿀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클로딘
클로딘
후우... 안 되겠어, 잡념이 너무 많아. ──시오리, 괜찮으려나?
 
클로딘
클로딘
몸이 안 좋다는 걸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소름끼치는 엄청난 연기였어... 하지만 분명 이대로 가다간──
 
 
달칵
 
후미
후미
사, 사이조 있어?!
 
클로딘
클로딘
뭐야... 후미?! 이 시간에 무슨 일이야?!
 
후미
후미
미안해, 너한테 여러 번 연락을 해도 받지를 않아서...
 
클로딘
클로딘
연습에 집중하고 싶어서 스마트폰은 사물함에 넣어놨어. 그보다──
 
후미
후미
[시오리가 기숙사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야치요한테서 연락이 와서...!
 
클로딘
클로딘
?!
 
후미
후미
나 과보호인 거겠지? 시오리라면 이상한 짓은 하지 않을 거라는 거 알고 있는데도...
 
클로딘
클로딘
신뢰와 방임은 다른 거야. 그 애는 아직 중학생이잖아?
 
후미
후미
그, 그렇지?! 대체 그 애는 어디──
 
클로딘
클로딘
짐작 가는 곳은 있어. 그 애의 연기가 확연히 변한 순간이 있었잖아.
 
클로딘
클로딘
그보다 후미. 가서 어떻게 할지는 생각해뒀어?
 
클로딘
클로딘
걱정 끼친 것을 꾸짖을 거야? 아니면 상냥하게 말을 건넬 거야?
 
후미
후미
그건...
 
클로딘
클로딘
후훗. 그냥 해본 소리야. 내가 이래라저래라 말할 일은 아니지.
 
클로딘
클로딘
너희들은 이미 서로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고, 서로를 인정할 수 있는 사이야, 그렇지?
 
후미
후미
──! 고마워, 사이조.
 
클로딘
클로딘
자, 가자.
 
후미
후미
우리 때문에 걱정을 끼쳐서 미안해. ......이젠 괜찮아, 중재해 줄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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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별의 반짝임 ─원환의 시작─ 3화
히카리(리토)
히카리(리토)
[하아, 하아... 티니...]
 
카렌(티니)
카렌(티니)
[리토!! 이럴 수가... 대신 칼을 맞다니!]
 
히카리(리토)
히카리(리토)
[하하... 여신님들은 있었어, 그치?]
 
카렌(티니)
카렌(티니)
[저게 무슨 여신이야...!! 그저 서로를 상처 입힐 뿐이잖아!]
 
히카리(리토)
히카리(리토)
[아아, 그렇구나... 그래서 우리들한테도 모습이 보였던 거구나...]
 
카렌(티니)
카렌(티니)
[윽, 말하지 마! 상처가 벌어져...]
 
히카리(리토)
히카리(리토)
[괜찮아, 그래도 여신님들을 믿어...]
 
히카리(리토)
히카리(리토)
[보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믿으며 손을 뻗으면... 반드시 닿을 테니까]
 
카렌(티니)
카렌(티니)
[그렇다면!!]
 
카렌(티니)
카렌(티니)
[그렇다면 네 손을 놓지 않을 거야... 너와의 미래를 놓고 싶지 않으니까!!]
 
히카리
히카리
──휴우, 최종막 2부에서의 우리들의 장면은 여기까지야. 다음은...
 
카렌
카렌
어라라???
 
히카리
히카리
왜 그래, 카렌. 벤치에 누구 있어...?
 
시오리
시오리
아...
 
카렌
카렌
역시, 시오리네♪
 
히카리
히카리
너 몸은... 벌써 밖에 나와도 괜찮은 거야?
 
시오리
시오리
네. 방금 전 연습 때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렸네요...
 
카렌
카렌
신경 쓰지 마 괜찮아! 연기에 몰입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니까.
 
히카리
히카리
카렌은 너무 자주 그래.
 
카렌
카렌
세상에~! 히카리가 할 말은 아니지 않아?!
 
시오리
시오리
흐, 흐흑...
 
카렌
카렌
시, 시오리?!
 
히카리
히카리
왜... 우는 거야?
 
시오리
시오리
...부러워...서요...
 
시오리
시오리
두 분의 리토와 티니 연기는 굉장했어요... 작품의 내용처럼 운명을 느꼈어요.
 
시오리
시오리
저, 저는... 어째서 그런 식으로 연기할 수 없는 건가 싶어서요...
 
카렌
카렌
뭐어?! 시오리의 스쿨드, 연습할 때마다 좋아지고 있어!
 
시오리
시오리
흐윽, 그럴 리 없어요!! 왜냐면 전 자꾸 나쁜 생각만 하거든요...!
 
시오리
시오리
스쿨드처럼 [언니를 가둬두고 싶다]는 그런 생각만 하고 있어요!!
 
히카리
히카리
......그래서 좋아지고 있는 거야.
 
시오리
시오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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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별의 반짝임 ─원환의 시작─ 4화
카렌
카렌
맞아... 스쿨드가 되려고 하니까 괴로운 거야!
 
시오리
시오리
!! 그렇지, 그렇지 않아요...
 
시오리
시오리
전 더 이상 언니를 불안하게 해선 안 돼요... 언니의 미래를 원해선 안 돼요...
 
시오리
시오리
두 분처럼 서로를 믿지 않으면 안 되는데!!
 
히카리
히카리
서로를 믿고 있다고 해서 하고 싶은 말을 삼키는 일은 없어.
 
카렌
카렌
응! 오히려 서로를 믿으니까──
 
????
????
......──나한테 전부 쏟아내, 시오리.
 
시오리
시오리
어, 언니?! 어째서 여기에...
 
클로딘
클로딘
역시, 카렌과 히카리가 있는 곳에 있었구나.
 
시오리
시오리
사이조 선배!!
 
클로딘
클로딘
네가 눈에 띄게 달라졌던 건 후미가 유학을 간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가 아니었어.
 
클로딘
클로딘
카렌과 히카리가 완성한 연기를 보고는 변했어. 불타오르듯한 선망의 불꽃을 태우며...
 
시오리
시오리
......맞아요. 아이조 선배와 카구라 선배가 부러웠어요.
 
시오리
시오리
두 사람은 운명이니까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불안해하지 않아요. 하지만 언니와 저는...
 
후미
후미
......
 
시오리
시오리
어, 언니? 뭐하는 거야? 왜 스마트폰을──
 
 
삐, 삐, 뚜루루루루── 철컥
 
앤드류
앤드류
여보세요, 앤드류드류~.
 
후미
후미
레뷰 부탁할게, 지금 당장.
 
앤드류
앤드류
드, 드류?!
 
 
 
시오리
시오리
어, 언니! 지금... 레뷰라고...?!
 
후미
후미
여러 번 말하게 하지 마. 나한테 쏟아내라고 말했잖아?
 
후미
후미
질투도, 선망도, 증오도... 전부 나한테 쏟아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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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별의 반짝임 ─원환의 시작─ 5화
원환의 레뷰
시오리
시오리
여, 여기는――
 
카렌
카렌
아, 시오리 뒤!!
 
시오리
시오리
어... 꺄악!!
 
후미
후미
시오리, 지금 한눈팔 때야?
 
시오리
시오리
어, 언니...
 
후미
후미
그날 약속했잖아? 전부 네가 바라는 대로...
 
후미
후미
이곳은 원환의 한가운데. 영원히 서로 맞부딪치는 무대!!!!
 
시오리
시오리
윽...!!
 
후미
후미
어째서 반격하지 않는 거야... 화난 거 아니었어?, 나한테?!
 
시오리
시오리
아니...
 
후미
후미
가두고 싶잖아?, 나를!!
 
시오리
시오리
아니야... 아니야 언니!!
 
시오리
시오리
난 응원하고 싶었어. 웃으며 괜찮다고 언니를 배웅하고 싶었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시오리
시오리
언니의 미래를 뺏고 싶었어!!!! 하지만 그런 말을!!
 
후미
후미
......
 
시오리
시오리
그런 말을 하면 언니를 곤란하게 만들 테니까!!
 
후미
후미
미안.
 
시오리
시오리
?!
 
후미
후미
난 나를 위해 필사적이었어. 주위에 기대고, 너한테 기대고...
 
후미
후미
제대로 시오리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서 너를 또 괴롭게 하고 말았어.
 
시오리
시오리
뭐...? 치사해, 또 그런 식으로 말하고...!!
 
시오리
시오리
언니는 항상 그래. 착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고!!
 
후미
후미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시오리
시오리
어차피 여기저기서! 다른 사람한테! 폼 잡으면서! 나한테 맡겨! 라는 식으로 상냥하게 말을 건네고 있는 거 아냐?!
 
시오리
시오리
난! 동생이니까! 특별 취급! 해도 되는 거 아니야?!
 
후미
후미
미안── 윽?!
 
시오리
시오리
사과도, 머리 숙이는 것도 금지야!
 
시오리
시오리
어째서 나보다 먼저 사이조 선배한테 말하러 간 거야?!
 
후미
후미
그건 준비를 위...
 
시오리
시오리
변명하지 마! 다양한 곳에서 언니가 여러 사람들과 사이 좋게 지내는 건 이미 알고 있으니까!!
 
후미
후미
시오리, 잠깐 얘기를...
 
카렌
카렌
상당히 시오리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데 혹시 망토를 떨어뜨릴 생각이 없는 건가?
 
클로딘
클로딘
끝낼 생각이 없는 거야... 흔히 말하는 연인끼리 통화하는데 먼저 끊고 싶지 않은 느낌이랄까?
 
카렌
카렌
그, 그런 태평한 소리를 할 때인가 지금이?!
 
히카리
히카리
이거 진짜 영원히 안 끝나...
 
카렌
카렌
클로, 두 사람을 중재해 줘~~!!
 
클로딘
클로딘
싫어, 아까 중재는 필요 없다고 했는걸.
 
카렌
카렌
뭐라구~~?!
 
클로딘
클로딘
하지만 끝나지 않는 것도 곤란하네. 나도 다음 무대가 있으니까.
 
클로딘
클로딘
무엇보다 이런 곳에서 멈춰있을 순 없어. 그 녀석이 나보다 앞서 나간다고 생각하면...
 
히카리
히카리
저 두 사람은 끝낼 타이밍을 놓쳤어... 중재가 아니어도 좋으니까 뭔가 계기를 만들어 줘.
 
클로딘
클로딘
계기라니 왜 항상 나야?! ......아아, 정말! 어쩔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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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별의 반짝임 ─원환의 시작─ 6화
클로딘
클로딘
후미... 아니 [울드]! 내 말 들려?!
 
클로딘(베르단디)
클로딘(베르단디)
[──나로선 저 애를 바꿀 수 없어. 바꿀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후미
후미
!! [원환의 노른]의 대사...
 
시오리
시오리
윽, 싫어!! 난 아직 무대를──......
 
후미
후미
어떤 무대라도 언젠간 끝나... 하지만 우리들은 영원히 자매야.
 
시오리
시오리
...!
 
후미
후미
시오리!
 
시오리
시오리
──언니!!
 
시오리
시오리
아~, 끝나버렸네...
 
후미
후미
아니야, 시오리. 우리들은 원환... [시작]을 위해 [끝]을 낸 거야.
 
시오리
시오리
응... 알고 있어.
 
시오리
시오리
언니... 나 삐져도 돼?
 
후미
후미
항상 삐져 있잖아.
 
시오리
시오리
어리광부려도 돼?
 
후미
후미
나 말고 누가 네 어리광을 받아줄 수 있어?
 
시오리
시오리
그럼...
 
시오리
시오리
그럼 나를 언니의 운명인 걸로 해줘.
 
후미
후미
그런 건 태어났을 때부터.
 
후미
후미
네가 무대소녀가 되기 전부터 정해져있었어.
 
시오리
시오리
응──...
 
후미
후미
후훗, 정말로 손이 많이 가는 동생이라니까──...
 
후미
후미
──포지션 제로.
 
베르단디
베르단디
[──아아, 긴 바늘과 짧은 바늘이 서로를 끌어 안고 포개져서...]
 
베르단디
베르단디
[아침이 오고, 미래가 온다──...]
 
스쿨드
스쿨드
[윽...... 어, 언, 니...?]
 
울드
울드
[응... 스쿨드. 자 리토랑 티니가 보이니?]
 
리토
리토
[으... 티, 니...?]
 
티니
티니
[아아, 리토, 리토!! 다행이다...!]
 
스쿨드
스쿨드
[아.........]
 
울드
울드
[티니가 리토의 운명을 끌어당겼어. 죽음의 운명을 극복한 거야]
 
울드
울드
[불확실한 미래는 무섭지만...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마주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거잖아?]
 
스쿨드
스쿨드
[그렇네... 다행, 이다...]
 
스쿨드
스쿨드
[나 알고 있었을 텐데... 아침 햇빛은 이렇게나 밝다는 걸──.....]
 
 
풀썩...
 
베르단디
베르단디
[──둘 다 잠들었구나]
 
베르단디
베르단디
[나쁜 노른은 착한 노른으로 다시 태어날 거야... 난 계속 지켜볼 거야. 너희들과 내일을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을]
 
 
뎅~ 뎅~~......
 
베르단디
베르단디
[자 들려? 이건 새로운 하루를 축복하는 종소리야──...]
 
후미
후미
음, 남은 건 케이크 재료랑 음료수인가...
 
시오리
시오리
정말 언니까지 장보러 같이 안 와도 됐는데.
 
후미
후미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번에 민폐 끼친 것에 대한 사죄도 겸하는 의미로 무대의 뒤풀이 파티를 여는 거잖아? 언니로서 돕는 건 당연한 거지!
 
시오리
시오리
정말이지, 그런 소리를 하니까 내가 언니한테서 떨어질 수가 없는 거야...
 
후미
후미
응? 뭐라고 했어?
 
시오리
시오리
후훗, 아무것도 아니야~!!
 
시오리
시오리
......
 
후미
후미
...시오리, 이제 하고 싶은 말은 마음에 담아두기 없기야.
 
시오리
시오리
응... 알았어.
 
시오리
시오리
프랑스는 일본하고 시차가 얼마나 나려나 하는 생각이 드네!
 
후미
후미
음... 7시간이었던 것 같아. 프랑스가 일본보다 7시간 느려.
 
시오리
시오리
그렇구나. 그럼 7시간만큼 내가 미래에 있다는 거네.
 
후미
후미
시오리...
 
시오리
시오리
언니. 나 이제 안 울어!
 
시오리
시오리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무대는 미래로 이어져 있으니까...
 
시오리
시오리
무대(미래)에 있는 나를 이번엔 언니가 쫓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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