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Re LIVE

■#06 Re LIVE

 

---

ReLIVE 제1화

카렌

여기가 탑의 정상...?

마히루

여기에 스타라이트의 반짝임이 있다고...?

준나

코로스...!

시즈하

이 숫자는 지금까지와 차원이 달라.

라라핀

저기~ 한 사람당 얼마나 상대하면 될까?

츠카사

생각만 해도 지치네.

아루루

모두가 함께한다면 괜찮을 거야~

메이팡

아무리 숫자를 늘려 봤자 우리의 상대가 되지는 않아요! [에델]의 자긍심을 똑똑히 보여 드리죠!

야치요

메이팡, 이런 상황에서 불타오르지? 17 대 1 같은 상황 말이야.

메이팡

맞아요! 무협이나 액션 작품에서는 이런 게 하이라이트라서 그동안 동경했어요.

미치루

OK! 마음껏 날뛰어 봐, 메이팡! 뒤는 나한테 맡기고!

타마오

다들 서로를 지원할 수 있는 위치로...

이치에

좋아~ 지금이라면 애드립도 빵빵 터질지 몰라☆

후미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히카리

카렌, 되찾자. 우리들의――

카렌

스타라이트를!

---

---

ReLIVE 제2화

메이팡

이것으로... 끝입니다!

카렌

메이의 댄스, 아주 유연해서 Good, Good이야!

메이팡

감사합니다!

야치요

메이팡, 그렇게 기뻐하다가 아키라 선배가 「세이쇼 학교로 전학 가 버려」 라고 해도 난 모른다~

메이팡

야치요, 아키라 선배는 그렇게 속 좁은 사람이 아니에요. 그렇죠, 아키라 선배?

아키라

메이팡, 그 얘기는 나중에 하자. 에튀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후타바

아아, 진짜! 끊임없이 나오잖아!

카오루코

제발 그만, 하압! 나오면 좋겠어요, 정말.

클로딘

대체 뭐냐구! 이 코로스는!

엘

코로스는 군중... 단독으로는 무대를 성립시킬 수 없는 존재.

엘

그래서 무대소녀를, 그 반짝임을 갈구합니다.

마야

즉, 우리의 반짝임이 코로스를 불러들인다는 뜻이군요.

클로딘

남의 일처럼 얘기하지 마!

마야

후후, 호흡이 조금 흐트러졌군요. 사이조 클로딘.

클로딘

아, 정말! 맨날 그렇게 여유나 부리고!

엘

(무대소녀라고 해도 슬슬 한계에 도달했을 텐데――)

엘

(어째서 이렇게까지 많은 코로스가――!?)

후미

......!

루이

후미 선배, 괜찮아요?

후미

당연하지!

이치에

후미~ 에튀드 중에 한눈팔면 못써☆ 시선은 발끝, 손끝, 상대의 얼굴이잖아.

후미

말 안 해도 알거든!

유유코

동생이 걱정되나 보죠? 얍!

후미

상관없어. 그 아이에겐 그 아이의, 나에겐 나의 무대가 있으니까!

이치에

에이, 정말~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이럴 때쯤은 분위기상 도와줘도 될 텐데.

타마오

자, 이치에도 수다 그만 떨고 집중해!

히카리

스타라이트의 반짝임은 어디 있는 거야...!

---

---

ReLIVE 제3화

아루루

우웅~ 다들 많이 지친 것 같아.

미소라

하지만 수는 많이 줄어들었어!

츠카사

이대로 단숨에 밀어붙이자!

시오리

이, 이건 뭐죠...?

마히루

코로스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

엘

끊임없이 나타나는 코로스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이건 스타라이트의 반짝임이 만든 환영!

준나

환영!?

엘

아마 스타라이트의 반짝임은――!

엘

――저기에!

후타바

이봐, 저런 게 가능해?

카오루코

아무리 그래도 저건 반칙 아닌가요!?

아키라

클라이맥스로 어울리는군.

아루루

아키라, 의욕이 넘치는구나! 우리도 조금만 더 힘내자~!

루이

타마오 선배, 우리도요!

타마오

나는, 우리는 연극과를 위해 더는 질 수 없어. 상대가 누구든 굴복하지 않겠어.

클로딘

저걸 이기면 스타라이트가 돌아온다는 거지?

마야

가시죠.

엘

여러분의 반짝임으로 스타라이트를!

히카리

카렌!

카렌

모두를 스타라이트 하겠습니다!

---

---

ReLIVE 제4화

카렌

또 흔들리기 시작했어!?

히카리

앗!?

마히루

탑이...!!

후타바

사라졌어...?

엘

여러분 덕분에 스타라이트는 반짝임을 되찾았습니다――

엘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카오루코

――!? 잠깐만요...!

카오루코

정말 제멋대로군요! 끝까지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마히루

하지만 엘 씨의 목소리가 좀 기뻐하는 것처럼 들렸어.

카오루코

그래서 정작 중요한 스타라이트는...

후타바

카오루코... 괜찮아!

후타바

대사도, 1학년 때의 무대도, 그때 했던 연습도! 우리의 스타라이트에 관한 거라면 뭐든지...!

후타바

우리가 되찾은 거야!

카오루코

정말이네요... 100번째 세이쇼제에서 제 역할은...

후타바

클레르도, 플로라도 아니었지.

카오루코

따, 딱히 의도가 있어서 말을 멈춘 건 아니에요!

후타바

아닌 것 같은데...

카오루코

진짜라니까요, 주인공은 아니지만...

카오루코

후타바와 여러 일을 겪고 손에 넣은 소중한 역할이잖아요. 맞죠, 후타바?

후타바

카오루코...

클로딘

주인공은 아니지만 소중한 역할이라―― 텐도 마야, 네 생각은 어때?

마야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이조 클로딘.

마야

다음번에는 주인공을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클로딘

나도 그래... 카렌, 히카리, 텐도 마야에게도 양보하지 않아!

나나

후후♪ 우리의 스타라이트, 우리의 추억이 정말로 전부 돌아왔구나.

준나

세이쇼제까지 해야 할 일이 잔뜩 생각났어.

나나

모두 함께 힘을 모으면 걱정할 필요 없어, 준나.

준나

그래. 반장으로서 확실하게 모두를 통솔해야겠어!

마히루

그래그래. 연습 시간도 제대로 만회하자. 카렌, 히카리.

히카리

스타라이트가 사라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만약 스타라이트가 사라진다면――

히카리

나와 카렌의 사이도 지금 같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레뷰 중에도...

카렌

이제 걱정은 논논이야! 스타라이트를 되찾았는걸!

카렌

우리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말이야! 그렇지, 얘들아?

아루루

이걸로 완벽 해결~

츠카사

응, 세이쇼 학생들도 지금까지 좀 무리하고 있었나 봐. 저렇게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은 처음 봐.

미소라

하지만 레뷰 중에는 그런 티를 전혀 내지 않고... 대단하네요.

미소라

그런 사람들과 이제부터 극페스에 참가하는구나...

시즈하

우리도 열심히 무대에서 어필해야겠어――

시즈하

아, 라라핀. 축하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지금은 세이쇼 애들끼리 있게 해 주자.

라라핀

응, 맞는 말이야~ 앞으로 극페스에서 만날 기회는 많이 있으니까!

타마오

...스타라이트, 되찾아서 다행이야.

루이

네, 다음은... 저희 차례예요.

이치에

응,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지.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천천히 생각하자.

후미

일단 레슨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이번 결과를 참고해서 말이야.

유유코

네, 다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아요. 반드시 실력 차이를 좁히겠어요――

......

유유코

...왜 그러세요? 왜 놀란 토끼 눈을 하고 있죠?

루이

아니, 유코답지 않은 말을 하니까...

타마오

하지만 아주 멋져. 그래, 다음을 위해서도... 응.

유유코

뭐예요, 실례잖아요~ ――? 후미 선배, 무슨 일 있어요?

후미

――아무것도 아니야.

시오리

......

미치루

후미는 생각보다 잘 지내는 것 같네~

시오리

네, 얘기는 많이 못 했지만...

메이팡

극페스 연습에서 얘기할 기회가 있을 거예요!

야치요

어~? 메이팡, 후미 씨가 학교를 떠날 때는...

야치요

「전통이 있는 [에델]을 버리다니!」 하면서 분개하더니. 이제 외로워졌어?

메이팡

아니에요! 저도 하고 싶은 얘기가 잔뜩 있을 뿐이라구요!

메이팡

아~~! 아키라 선배, 같이 가요!

아키라

――가자.

히카리

카렌, 다른 학교 친구들이――

마히루

앗, 정말이네!

카렌

얘들아~~!

――!

카렌

극페스도 꼭 성공시키자!

오―――――!!!

엘

스타라이트...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엘

하지만 이번 일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린

무대소녀에 의한 이야기의 재생. ReLIVE.

기린

이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