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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절대로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을 소망하는
그녀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요

빛나는 대나무에서 태어난 참으로 아름다운 여성.
그 정체는 달의 궁전에서 죄를 저지른 공주님으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달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었다.
작품 [타케토리 이야기]에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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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스토리 & 인연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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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보이스

 

인연 스토리 1화 등장 캐릭터 타마오, 후미, 이치에
인연 스토리 2화 등장 캐릭터 타마오, 후미, 이치에
재능결정 대사 [할아버님, 월인에게는 어떠한 수단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모든 문이 절로 열리고 방해하는 자의 힘을 빼앗아 버리거든요]
스테이지 클리어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이별의 이야기예요.
홈&시어터 대사
home
[제가 바라는 것을 가져와주신 분과 서약하지요]
[임금님의 명령이라 해도 궁에 들어가지는 않겠어요. 어명을 거슬렀으니 목숨을 잃는 것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저는 달의 궁전에서 온 자로, 그곳에는 절 낳아주신 부모님이 계십니다]
[늙지 않는 월인들은 고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늙어가기 때문에 목숨에 연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수법으로 카구야 공주에게 구애하는 루이의 임금님 연기는 기백이 대단해... 나도 질 수는 없지.
할아버지는 유유코가 연기해요. 관객 여러분들께서는 꼭 유유코의 자식 사랑 연기를 즐겨주셨으면 해요.
이치에가 생각한 게임으로 후미가 간지러움을 잘 타는 곳을 알았지만... 잊어 주는 편이 좋겠어.
원작 묘사에 따르면 이시즈쿠리 황자는 눈치가 빠르고 세심한 배려를 할 줄 아는 사람이네요... 후후, 이치에 같아요.
옷자락을 밟지 않을까 걱정...인가요? 무용으로 익숙해져 있어서 괜찮아요.
이 의상 테마는 부모님의 사랑이에요. 자식에게 아름다운 옷을 입혀 주고 싶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마음을 담아 만들었어요.

theater
다음 보름달 밤에는 달맞이를 하기로 했어. 모두 함께 경단을 만드는 게 지금부터 기대돼.
루이, 오늘 밤은 아름다운 달이 뜬다고 해.
유유코, 달맞이 경단의 시식을 부탁해도 될까?
이치에도 참, 대나무는 대나무라도 폭죽이라니 대체 무슨 장난이야...?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료... 정말 난 복받은 것 같아.
오츠키도 달을 좋아한다고 말했었지.
[가냘픈 대나무의 카구야 공주... 그것이 내 이름...]
[달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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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오
타마오
이치에가 다음에는 루이와 유유코랑 난제 BOX 게임을 하자고 하더라고. 큰일이 나진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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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오
타마오
원해도 손에 넣을 수 없는, 바래도 이루어지지 않는... 우리들이 연기한 [타케토리 이야기]는 그런 고뇌가 맞물리는 안타까운 이야기로 완성되었지.
 
타마오
타마오
그걸 생각하면 연극과가 없어진 지금도 동호회로 무대에 설 수 있고 동료들과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나는 정말로 복받은 거라고 생각해.
 
타마오
타마오
그런 행복을 당연한 거라 여기지 않고 매일 곱씹으면서 연극 동호회의 모두와 함께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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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 출제 게임 전편
타마오
타마오
이 해석이라면 대사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도 달에서 온 카구야 공주의 심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하지만 대신 관객에게 전달하기 힘들어질 가능성도――
 
후미
후미
타마오, 무척 복잡한 얼굴인데? 그거, 다음에 할 [카구야 공주] 공연 대본이지?
 
타마오
타마오
어머, 후미. 카구야 공주의 심정을 어떻게 해석해서 연기할지 고민하고 있었어.
 
후미
후미
그랬구나. 그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려 줄래?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될지도 모르잖아.
 
타마오
타마오
고마워. 그러면 부탁해도 될까?
 
타마오
타마오
5명의 귀족들에게 구혼을 받았을 때, 카구야 공주는 결혼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무척 어려운 과제를 냈잖아? 그 장면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야.
 
후미
후미
이미지가 잡히지 않는다는 거야?
 
타마오
타마오
응. 후보가 몇 가지 있기는 한데, 이렇다 할 만한 게 아직 없어. 담담하게 어려운 문제를 낼지, 아니면 필사적인 태도일지, 괴로운 마음이 드러나게 해야 할지...
 
후미
후미
그렇구나. 카구야 공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니까 다양한 작품에서 다루었는데, 각자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있지.
 
타마오
타마오
맞아. 원작인 [타케토리 이야기]는 카구야 공주를 길러 준 할아버지가 난제를 전달하는데, 이번 대본에서는 카구야 공주 본인이 직접 말하잖아?
 
후미
후미
해석 하나로 확 바뀌는 장면이니까 고민하는 보람이 있겠는걸.
 
 
 
후미
후미
어머? 정전?
 
????
????
자, 게임을 시작하지. 너희들은 내가 내는 난제를 멋지게 클리어해야 한다. 실패하면 무서운 벌이―― 으악!? 누가 엉덩이를 꼬집었어!?
 
 
 
후미
후미
네가 바보같은 짓을 하니까 그렇지!
 
이치에
이치에
히잉~, 이치에의 프리티한 힙이~.
 
타마오
타마오
오늘은 뭘 할 생각이야?
 
이치에
이치에
짜자자잔~! 난제 BOX 게임! 타마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난제를 내는 입장을 실제로 체험해 줬으면 해서. 타마오를 생각하는 내 마음이야.
 
후미
후미
...명분은 그럴싸하지만 어차피 별볼일 없는 게임이지?
 
이치에
이치에
별볼일 없다니, 그럴 리가☆ 그건 룰을 듣고 나서 판단해 줘☆
 
이치에
이치에
그럼 룰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난제 BOX에는 다양한 난제가 적힌 종이가 들어 있는데, 그걸 뽑아서 상대에게 실행시키는 거야☆
 
후미
후미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그래서 누가 그 난제를 해결하는데? 난 싫어.
 
이치에
이치에
후훗~... 그렇게 말할 줄 알고 이것도 준비했지~!
 
이치에
이치에
짠! 이름 BOX! 미리 모두의 이름을 적은 종이를 넣어뒀어~.
 
이치에
이치에
예를 들어 내 차례라면 각각의 BOX에서 종이를 뽑은 뒤, 종이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거야! 그럼 랜덤으로 당첨되니까 평등하잖아?
 
타마오
타마오
이상한 데서 준비성이 철저하단 말이지. 그런데 모처럼 날 위해 만들어준 거니까 해 볼까?
 
후미
후미
타마오는 이치에한테 너그럽다니까... 어차피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문제만 넣어 놨지?
 
이치에
이치에
그건 뽑은 뒤의 즐거움으로! 셋이서 하면 분명 재미있을 거고, 타마오에게도 도움이 될 거야~ 그러니까 후미도 같이 하자! 응??
 
후미
후미
...알았어. 조금만 할 거야?
 
이치에
이치에
신난다~!
 
타마오
타마오
모처럼이니 나도 과제를 내도 될까?
 
이치에
이치에
아, 그러는 게 나도 재미있을 거 같아! 후미도 낼래?
 
후미
후미
그러게. 이치에의 이상한 과제를 뽑을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무난한 과제를 섞어 둬야겠어.
 
이치에
이치에
(우후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꼭 엄청난 걸 뽑는 법이지~♪)
 
이치에
이치에
이제 준비 완료! 그럼 하자고 한 나부터 뽑을게~! 우선 난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부스럭부스럭~!
 
이치에
이치에
짠! 난제에 도전하는 건... TAMAO TOOMOEeeeeee!! Wooo!
 
후미
후미
뭐, 뭐야 그 말투는!?
 
타마오
타마오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지명되니까 긴장되는걸.
 
이치에
이치에
주목의 난제는~... 짜잔! 오오~, JAENMAL-NOLI! 잰말놀이입니다~!
 
후미
후미
내가 낸 거네.
 
이치에
이치에
그럼... 난 이치에 카구야 공주다! 보자... ['앞뜰에 있는 말뚝이 말 맬 말뚝이냐 말 못맬 말뚝이냐'를 세 번 연속으로 말해 보거라~]!
 
후미
후미
이름 부르는 거하고 세계관이 너무 다르잖아...?
 
이치에
이치에
아냐~, 카구야 공주 식으로 말하지 않으면 기분이 살지 않는걸! 다음에도 이런 식으로 말하자~!
 
타마오
타마오
잰말놀이 문장을 잘 발음하는 건 확실히 어렵지... 하지만 발성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해 볼게. 스읍...
 
타마오
타마오
앞뜰에 있는 말뚝이 말 맬 말뚝이냐 말 못맬 말뚝이냐, 앞뜰에 있는 말뚝이 말 맬 말뚝이냐 말 못맬 말뚝이냐, 앞뜰에 있는 말뚝이 말 맬 말뚝이냐 말 못맬 말뚝이냐...!
 
이치에
이치에
오오~ 굉장해! 타마오, 시즈하 같아!
 
후미
후미
왜 여기서 프론티어의 코쵸 얘기가 나오는 거야?
 
이치에
이치에
시즈하는 잰말놀이를 무척 잘하거든~! 타마오, 다음에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시즈하하고 잰말놀이 대결을 하지 않을래? 내가 세팅해둘게.
 
타마오
타마오
음, 사양할게...
 
이치에
이치에
그래?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럼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을 계속하자! 시곗바늘 방향으로 후미 차례!
 
후미
후미
알겠어. 도전자는 이치에가 되길... 장난치는 걸 혼내줄 수 있는 난제가 뽑히길...!
 
이치에
이치에
후미 너무해~☆
 
후미
후미
난제에 도전하는 건... 어라!? 미안해, 타마오야.
 
타마오
타마오
또, 또 나야?
 
후미
후미
난제는... [후미를 간지럽혀서 쓰러뜨리기]? 잠깐, 이거 쓴 거 이치에지! 왜 제비를 뽑은 내가 간지럽히기를 당해야 하는데!?
 
이치에
이치에
이것도 룰이니까♪ 자, 후미~. 얼른 타마오에게 난제를 말해버려~☆ 물론 카구야 공주 식으로.
 
후미
후미
큭... 얼른 끝낼 수밖에 없겠는걸.
 
후미
후미
후미 카구야 공주가 명한다! [타마오는 나를 마음껏 간지럽혀서 쓰러뜨리도록 하라].
 
타마오
타마오
후미...!
 
후미
후미
이것도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별일 아니야. 염려 말고 하도록 해.
 
타마오
타마오
알았어. 저기... 이, 이렇게?
 
이치에
이치에
타마오, 그러면 간지럽지 않으니까 쓰러뜨릴 수 없단 말야~. 후미가 약한 건 좀더 아래쪽 옆구리니까, 이런 식으로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여서 간지럽혀 봐.
 
타마오
타마오
이렇게?
 
후미
후미
잠깐, 거긴, 흐, 흐흐, 약하다고, 아하, 아하하!
 
이치에
이치에
좋아, 좋아~! 타마오, 스피드 업!
 
타마오
타마오
후미, 미안해. 에잇!
 
후미
후미
아핫, 아하하하핫! 그, 그만해~, 부탁이야, 아하하하핫!
 
이치에
이치에
오케이! 타마오, 나이스 간지럽히기!
 
후미
후미
하아, 하아... 왜 이런 꼴을...
 
이치에
이치에
분위기가 달아올랐네~♪ 다음엔 타마오 차례야!
 
타마오
타마오
계속 하는 거야...?
 
이치에
이치에
그거야 당연하지! 이것도 난제를 내는 카구야 공주의 기분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야...!
 
이치에
이치에
게다가 매력적인 난제가 아직도 이 BOX 안에 잠들어 있어! 자, 다음 제비를 뽑아!
 
후미
후미
이치에, 분명 즐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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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 출제 게임 후편
이치에
이치에
자, 다음은 타마오야! 이것도 최고의 카구야 공주를 연기하기 위해... 그러니까 자, 어서 뽑아봐!
 
타마오
타마오
그러네. 이대로는 특별한 수확도 없고 그저 후미를 간지럽히고 즐거웠던 것뿐이 되는걸.
 
후미
후미
나로서는 빨리 일단락 짓고 싶은데 말이지...
 
타마오
타마오
후훗. 카구야 공주의 마음이 되기 위해서도 해볼게. 그러면 우선 난제에 도전할 사람의 선정부터...
 
 
부스럭부스럭...
 
타마오
타마오
자, 어떨까... 어머, 이치에네.
 
이치에
이치에
오, 어떤 난제가 나올까~♪
 
 
부스럭부스럭...
 
타마오
타마오
음... 아, 내가 쓴 문제네.
 
이치에
이치에
야호~☆ 타마오가 낸 문제라면 그렇게까지 난제가 아니겠지!
 
타마오
타마오
이 몸은 타마오 카구야 공주이니. [이치에여... '토키와즈 저택 아가씨'를 내가 만족할 때까지 춤춰보거라.]
 
이치에
이치에
뭐... 뭐어!? 그 말은 연극과 시절 일본 무용 수업에서 했던 거 말이야?
 
타마오
타마오
이치에가 걸려서 다행이야. 수업 때 제대로 해내지 못했었지? 후미가 걸렸다면 이치에의 본보기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려고 했지.
 
이치에
이치에
하, 하지만 지금은 기모노도 없고...
 
후미
후미
도망치려고 해도 그렇게는 안돼? 규칙은 규칙이잖아?
 
이치에
이치에
윽... 이건 마음을 굳게 먹어야만 할 분위기...! 조, 좋았어, 이렇게 된 이상 제대로 끝까지 해내주겠어~!
 
타마오
타마오
이치에, 또 빨라졌어. 좀 더 춤에 몰입해봐.
 
후미
후미
목의 움직임도 딱딱해! 한번 들은 지적은 두 번 다시 틀리지 않게 집중하도록!
 
이치에
이치에
히, 히에엑~!
 
이치에
이치에
좋아! 이번에야말로 완벽했지?
 
타마오
타마오
나는 좋았다고 봐. 후미는 어때?
 
후미
후미
나도 흠잡을 데 없어. 하면 할 수 있잖아.
 
이치에
이치에
엣헴! 이래 봬도 타마오의 춤을 계속 보고 연구했었으니까!
 
이치에
이치에
나도 린메이칸 여학교 연극 동호회의 일원인걸, 질 순 없지☆
 
타마오
타마오
...!
 
이치에
이치에
이야~, 역시 함께 힘낼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건 좋네! 나 혼자였다고 생각하면 섬뜩해☆
 
후미
후미
과장이 심하다니까. 하지만 애썼어.
 
타마오
타마오
...고마워, 이치에.
 
이치에
이치에
천만에요~! 어, 응? 무슨 감사?
 
타마오
타마오
이 게임을 해서 카구야 공주의 역할 연구에 대해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그렇긴 해도 아직 확신까지 이르진 못했지만―
 
후미
후미
...! 좋잖아. 그 해석, 딱이라고 봐. 하지만 그걸 한다면 조금 각본을 조정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
 
이치에
이치에
응응! 나도 좋아! 그럼 당장 유유코에게 상담하러 가보자!
 
공연일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여러분, 저는 지난번에 여러분께 어떤 물건을 가져와주길 바란다... 그렇게 말했었지요?]
 
이시즈쿠리 황자
이시즈쿠리 황자
[그렇습니다! 카구야 공주님, 당신은 그것만 가져오면 구혼을 받아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저희들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하는지 그 마음을 알고 싶다고 하셨지요!]
 
이시즈쿠리 황자
이시즈쿠리 황자
[저는 말씀하신 대로의 물건을 가져왔습니다! 자, 이거야말로 당신이 소망하는 물건, 부처님의 돌 바리때입니다!]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이것이 부처님의 돌 바리때... 어떻게 천축으로 가셨던 것일까요.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시즈쿠리 황자
이시즈쿠리 황자
[물론이지요!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항구에서 배를 타고 나선 저는 우선 인도를 향했고―]
 
이시즈쿠리 황자
이시즈쿠리 황자
[―이리하여 저는 천축에 이르러 그 바리때를 손에 넣은 것입니다!]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저를 위해 그런 힘든 배 여행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그러면 지금 들려주신 여정을 반대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시즈쿠리 황자
이시즈쿠리 황자
[네...!? 그거야 물론... 어, 우선은 천축을 나와서, 그리고... 오니가시마를 지난 후 백수경을 한 바퀴 돌고, 아, 아니...]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방금 전과 순서가 다르네요...]
 
이시즈쿠리 황자
이시즈쿠리 황자
[그저 잘못 말한 뿐입니다! 저는 정말로 천축에 가서... 어 그러니까...]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그 이야기는 또 나중에 듣도록 하지요... 그러면 다음으로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님]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네! 이거야말로 대륙의 오지에 산다는 전설의 동물 불쥐의 가죽옷입니다. 이걸 둘이서 걸치면 설령 지옥에 떨어진다 한들 둘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요]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근사한 빛깔의 옷이로군요. 그러면 정말로 불에 타지 않는지 시험해보도록 하죠]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네!? 그, 그건...]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불타버렸군요... 아무래도 이 가죽옷은 제가 부탁드린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그, 그런 바보같은 일이... 확실하게 불타지 않도록 만들게 했는데, 앗...]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
 
카구야 공주
카구야 공주
[우대신 아베노 미우시 님. 저와 당신은 함께 살아갈 수는 없는 것 같군요...]
 
공연 후
이치에
이치에
타마오의 카구야 공주, 안타까우면서도 요염해 정말 좋았어! 특히 5명의 귀공자와의 대화 장면은 최고였어☆
 
타마오
타마오
난제 박스 게임을 해준 이치에 덕분이야.
 
이치에
이치에
그거야 그 게임은 천재적으로 재미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서 그런 연기와 해석을 떠올리다니 이치에라도 예상하지 못한걸~!
 
후미
후미
타마오의 제안을 들었을 땐 놀랐지만 확실하게 형태로 만들었지.
 
타마오
타마오
이 게임을 해서 카구야 공주의 역할 연구에 대해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그렇긴 해도 아직 확신까지 이르진 못했지만―
 
타마오
타마오
카구야 공주가 귀공자들에게 무리한 난제를 낸 건 구혼을 거절하기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닮은 존재를 찾고 있었으니까.. 그런 해석은 어떨까?
 
이치에
이치에
[자신과 닮은 존재를 찾고 있었으니까]...라니 무슨 뜻이야?
 
타마오
타마오
카구야 공주는 달이라는 이세계에서 온 초현실적인 존재잖아? 그런 그녀와 함께 힘쓰고 고락을 함께 나누려면 평범한 인간으로는 역부족이겠지.
 
후미
후미
그러네... 평범한 인간이라면 역시 잘 안될 것 같아.
 
타마오
타마오
응. 그래서 자신에게서 멀리하기 위해 무리한 난제를 내서 포기하게 만들려 했다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라고 생각해.
 
타마오
타마오
하지만 부처님의 돌 바리때나 불쥐의 가죽옷을 가져왔으면 한다는 문제를 고른 건 어째서일까 하고 생각했어.
 
타마오
타마오
도저히 불가능한 무리한 난제가 잔뜩 있는데 일부러 이 초현실적인 물건들을 가져와줬으면 한다는 문제. 거기에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후미
후미
어쩌면... 환상 같은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초현실적인 존재가 나타나는 걸 기대하고 있었다― 는 걸까.
 
타마오
타마오
응, 나도 같은 생각이야.
 
타마오
타마오
... 이 세계 어디에도 그런 사람도 없고 그런 인연도 없다는 걸 알고 있었겠지만.
 
이치에
이치에
그건... 굉장히 서글프네. 하지만 어떻게 타마오는 그런 생각에 도달한 거야?
 
타마오
타마오
방금 전에 이치에가 [토키와즈 저택 아가씨]의 춤 문제에 걸렸고 그리고 훌륭하게 춤춰 보였잖아.
 
타마오
타마오
나는 그때 굉장히 행복을 느꼈어. 같은 무대에 푹 빠질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에.
 
이치에
이치에
이해해! 나도 할 수 없던 걸 해낼 수 있었다는 것도 기뻤지만 둘과 함께 힘낼 수 있었다는 게 그 이상으로 기뻤는걸!
 
타마오
타마오
응, 우연이지만 나는 난제를 통해 모두와의 유대를, 인연을 느낄 수 있었어.
 
후미
후미
난제를 통한 인연, 연결고리...! 재미있어, 재미있네, 타마오!
 
후미
후미
단순한 거부를 위한 무리한 난제가 아니라 거기에 인연과 연결고리를 찾는 마음을 담는다...!
 
이치에
이치에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하지만... 외로워서 내버린 난제...
 
후미
후미
무척 가슴을 울리는 장면이 될 것 같네. 복잡한 마음의 움직임을 표현하게 되겠지만― 타마오라면 틀림없이 상상 이상의 연기를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을게.
 
이치에
이치에
카구야 공주의 인간이 아닌 느낌은 보통 마지막 장면의 달로 돌아갈 때밖에 드러나지 않지만 타마오의 카구야 공주는 귀공자들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도 드러났었지!
 
이치에
이치에
이시즈쿠리 황자로서 카구야 공주와 대면했을 때 마음에 헤아릴 수 없는 어둠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 닭살이 돋았는걸!
 
타마오
타마오
고마워. 유유코가 내 제안을 각본에 도입해준 덕분이야.
 
후미
후미
원래 그 장면은 당시의 권력자에 대한 풍자가 담겨있으니까 귀공자가 카구야 공주에게 끽소리도 못하게 되는 분위기로 준비했었는데...
 
후미
후미
완전히 바꿔서 카구야 공주의 마음이 스며나오는 것처럼 전해지는 듯한 애달픈 전개가 되도록 장면을 재편성하다니... 재미있는 연출이었어.
 
타마오
타마오
[과연, 깊숙이 파고드는 정취로군요~] 라고 말하며 채택해준 유유코에게 감사해야지.
 
이치에
이치에
그건 그렇지만 난제 박스 게임이 이렇게 도움이 되다니~. 이 다음에도 이치에의 기획에 기대하시라☆
 
후미
후미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만 해줘?
 
이치에
이치에
네~에☆
 
타마오
타마오
후훗, 기대하고 있을게, 이치에.
 

tag/  #인연스_이치에 #인연스_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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