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쇼 음악학교 스토리 제1화

카렌
우웅~ 오늘도 열심히 했다~!
히카리, 마히루. 가자!
준나
카렌, 극페스용 100자 코멘트 오늘까지야.
아직 안 냈잖아!
카오루코
둘 다 건망증이 심하네요~ 카렌은 정말 덜렁이라니까요.
자, 우리는 먼저 가도록 해요. 후타바.
후타바
뭐라고!?
어젯밤에 분명히 쓰라고 했잖아!?
준나
아무튼 정말... 다들 연습 때문에 바쁜 건 알지만
제출물과 기한은 반드시 지키도록 해!
준나
많이 성장한 줄 알았는데
이런 점은 다들 여전하잖아...
나나
후훗, 근데 우리가 적은 코멘트는,극페스에서 나눠 주는 팸플릿에 실린대.
사진이랑 같이.
카렌
그렇다면... 우리가 무대소녀로서 데뷔한다는 뜻이야!?
후타바
데뷔라... 뭐, 그런 셈이겠네.
나도 코멘트를 다시 쓸까.
클로딘
「Bonjour! Je suis 사이조 클로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이쇼 음악학교의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클로딘
아역 시절부터 기른 탄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여러분께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겠습니다.」
클로딘
이런 느낌이야. 너무 딱딱한가?
네 것도 보여 줘, 텐도 마야.
마야
「텐도 마야라고 합니다. 작년보다 올해, 어제보다 오늘.
더욱 높게 더욱 반짝이는 스타를 꿈꾸며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클로딘
나보다 딱딱하잖아... 뭐, 그럴 것 같긴 했지만.
마히루
「세이쇼 음악학교의 츠유자키 마히루입니다.
전국 학생 연극 페스타에 출연하게 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준나
「반갑습니다. 세이쇼 음악학교 2학년 A반 반장 호시미 준나입니다.
저에게는 무대를 꿈꾸며 가슴에 새긴 말이 있습니다.
준나
[준비하라, 설령 지금이 아니어도 언젠가 기회는 찾아온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남긴 말입니다.
준나
저는 이 말을 가슴에 품고 매일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이번에 전국 학생 연극 페스타라는
준나
화려한 무대에 이렇게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노력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
나나
주, 준나. 그거 글자 수를 많이 넘지... 않았어?
준나
앗, 그래!? 큰일이네, 어디를 줄여야 하지...
카오루코
나 몰래 제출한 걸 보면...
분명 좋은 글을 썼겠죠?
후타바
「이스루기 후타바입니다.극페스는 첫 출연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썼는데...
카오루코
...지루하군요. 평범한 것도 정도가 있죠.
조금 더 뭐랄까 이렇게...
카오루코
「전통 무용 천화류의 하나야기 카오루코입니다.
제가 주인공인 무대를 기대해 주세요.」
후타바
나랑 다른 게 뭐야.
게다가 아직 배역도 안 정해졌잖아.
나나
「세이쇼 음악학교의 다이바 나나입니다.
올해는 우리 세이쇼 음악학교에서 무려 9명이나 선발되었습니다!
나나
마지막까지 모두 함께 부상 없이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상...해?
카렌
응, 응! 왠지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아!
그렇지, 히카리!
마야
어렵게 생각하는 것보다 나다운 게 중요하지 않을까?
클로딘
그래그래. 생각이 들었거나 머리에 떠오른 걸 적으면 돼.
히카리
「카구라 히카리입니다.어릴 적에 본 [스타라이트]를 잊지 못해서
스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히카리
극페스에 참가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이런 느낌은... 어때?
카렌
「세이쇼 음악학교 아이조 카렌!!」
......
카렌
다음을 모르겠어~! 어려워~~
가교...? 가구? 그건 어떻게 말하면 돼~!?
카렌
「세이쇼 음악학교 아이조 카렌입니다.
어떤 무대가 될지 벌써 두근두근 콩닥콩닥합니다.
카렌
무대소녀는 나날이 진화 중!
모두 함께 반짝이는 무대를 만들게요!」
준나
아아아아, 글자 수를 못 줄이겠어... 이걸 없애고...
아냐, 역시 이쪽을 줄여야...
준나
뭐? 아, 코멘트 말이지!
응... 모두 다 냈구나.
준나
그럼 이걸 운영 본부에 전달하고 올게.
팸플릿 완성을 기대해 보자!
나나
준나, 코멘트 글자 수 제한은 꼭 지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