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메이칸 여학교 스토리 제1화

이치에
루이는 일어났는데
유유코는 아직 자고 있었어~
이치에
루이가 깨우겠다고는 했지만
유유코가 워낙 아침에 약하잖아~
타마오
잠깐 살펴보고 와야겠어.
이치에는 먼저 가 있어.
이치에
만약 유유코가 못 일어나도
다 같이 지각하면 든든하잖아!
루이
타마오 선배! 이치에 선배!
늦어서 죄송해요!
타마오
안녕, 루이?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괜찮아.
이치에
그래그래, 내 경험에 따르면
아직 3분은 여유가 있어!
타마오
잘 잤어, 유유코?
아... 리본이 삐뚤어졌네.
루이
그게 문제가 아니라!
유코도 선배들께 사과드려!
유유코
루이는 참 답답하네~
이렇게 화창한 날은 원래 다들 졸린 거 아니야~?
이치에
나도 그거 이해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하품이 나오잖아.
루이
이치에 선배는 유코의 응석을 너무 받아 줘요!
그래서 맨날 늦잠을 자잖아요...!
유유코
한 번 깼다가 다시 잤으니까 늦잠은 아니지.
이치에
괜찮아!
내 계산에 따르면 앞으로 5분은 여유가 있어!
유유코
하아, 난 틀렸어요...
이치에 선배, 얘기가 다르잖아요.
타마오
자, 잘하면 늦지 않을 것 같으니까
포기하지 마, 얘들아!
타마오
유유코, 아무리 우리 학교가 오래됐다고 해도
그건 좀...
타마오
게시판 앞에 모여 있는 것 같아.
뭐가 붙어 있는 걸까...
이치에
잠깐 실례~! 앞에 좀 지나갈게~!
자, 유유코도 어서 가자!
유유코
졸린 줄은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꿈속이었나요...
유유코
...아니죠, 이치에 선배.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이치에
뭐!?
먼저 얘기한 사람은 유유코잖아!?
유유코
나도 잠이 덜 깬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요.
유유코
린메이칸 여학교 연극과 폐지 안내라고
똑똑히 적혀 있어요...
타마오
거짓말이야...
우리 연극과가 폐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