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 앙투아네트 |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기할 수 있는 건 저뿐이죠.

|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이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발언이 아니었다?! 악녀가 아닌 긍지 높은 왕비로서의 모습이 지금 이곳에! 작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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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스토리 & 인연 대사
| 인연 스토리 1화 등장 캐릭터 | 카오루코, 준나 |
| 인연 스토리 2화 등장 캐릭터 | 카오루코, 준나 |
| 재능결정 대사 | [왕비가 되기 위한 레슨은 가혹해요] |
| 스테이지 클리어 | 왕비의 품격이 느껴졌지요? |
| 홈&시어터 대사 | |
| home [베르사유 궁전의 생활은 숨이 막혀서 어쩔 수가 없어요. 저기 당신, 오늘 밤 저와 함께... 빠져나가지 않겠어요?] [나라가 어지러워진 책임은 왕족이 져야만 해요... 자, 저를 처형대로 데려가세요.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저는 왕비이자 어머니이며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자유롭고 긍지 높게 살고 싶어요!] [후세에 악녀로 이름이 남더라도 저는 제 인생을 살았습니다... 아무런 후회도 없어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는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질투해 지어낸 이야기라는 설이 있다네요. 마리에 대해서는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거짓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본 마리를 연기해보려고 해요. 왕비의 생활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하루만이라도 좋으니까 체험해보고 싶어요. 지켜보세요! 내가 마리 앙투아네트를 완벽하게 연기할 테니까요! 마리도 연습의 나날이었겠죠. 도망치고 싶어지는 마음은 잘 알아요. 윽... 코르셋으로 배가 조여서 괴로워요. 과자를 좀 많이 먹은 걸까...? theater 옛날 사람은 이런 드레스를 입고 생활한 거야? 정말로 굉장해! 괜찮죠? 이 드레스. 내게 잘 어울리죠? 가슴 부분에 있는 빨간 리본이 마음에 쏙 들어요. 후타바~, 이 드레스 혼자서 못 벗겠으니까 도와줘요~. 드레스는 익숙한 옷이 아니라 지쳐요~. 호시미에게 좀 더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 물어보러 가야겠어요. [용서해주세요. 고의가 아니에요] [근사한 방이네요. 잠깐 실례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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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코
저는 왕비니까 제가 하는 말은 뭐든지 들어줘야 해요. 자, 뭘 시켜볼까요♪더보기
카오루코
마리는 처음에는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악녀로 유명하니까 연기하기에 마음이 무거웠는데...카오루코
의외로 저랑 닮은 점이 많아서 마리가 떠안은 중압감이나 괴로움을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카오루코
그래서 저는 악녀 마리 앙투아네트가 아닌 긍지 높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연기해보려고 해요.더보기
저에 대해 버릇이 없다는 둥 제멋대로라는 둥 멋대로 말씀하시고... 정말이지 실례에요.
이 책도 틀린 말은 쓰여있지 않지만 조금만 더 제게 경의를 표해줘도 될 텐데...
네.
하나야기 카오루코.
저를 연기한다면 진짜 저를 연기해주길 원해요.
자, 가시죠.
18세기, 꽃의 도시 파리로──.
나라를 기울게 한 악녀
마사이
그러면 교내 발표회에서 상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요 캐스트 배역을 발표하겠습니다.아메미야
교내 발표회라고는 해도 학교 외부에서도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러 오십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해서 작품을 만들어나가도록 하죠.마사이
그러면 발표하겠습니다! 주연 마리 앙투아네트는──!마사이
출석번호 22번 하나야기 카오루코!카오루코
...앗 ...네.마사이
더블 주연 마그리드 아르노 역은── 출석번호 25번 호시미 준나!준나
네!마사이
페르젠 백작 역은 출석번호 29번 카구라 히카리! 루이 16세 역은 출석번호 18번 텐도 마야! 랑발 공작부인 역은 출석번호──.카오루코
......준나
(...하나야기?)카오루코
하아... 내가... 마리 앙투아네트...준나
왜 그래 하나야기? 그렇게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카오루코
별로... 아무 일도 아니에요.준나
주연으로 발탁되었는데 기쁘지 않은 거야?카오루코
그거야 주인공인 건 기쁘지만... 그치만 하필 마리 앙투아네트라니... 어쩐지 마음이 무거워서...준나
어째서?카오루코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해 세계사 수업에서 배웠잖아요? 다들 가난에 허덕일 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같은 말을 하고...준나
마리 앙투아네트가 말했다고 전해지는 유명한 말이지. 나는 하나야기에게 꼭 맞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카오루코
그거, 무슨 의미예요?준나
아니. 나쁜 의미가 아니라... 하나야기라면 마리 앙투아네트의 천진난만함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카오루코
천진난만이란 건... 그냥 제멋대로라는 거죠? 하아... 나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좋아질 거 같지 않아요~준나
그러네. 역할에 다가가려면 그 역할을 좋아하게 되는 게 최고의 지름길이지만...준나
하나야기는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어?카오루코
제대로 조사한 적은 없지만... 제멋대로 살다가 최후에는 여러 사람 앞에서 처형당한 악녀잖아요?준나
그 이미지는 틀리지 않았어. 하지만 그건 세계사에서 배우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 준나
좀 더 깊이 그녀에 관해 조사해보면 이미지가 바뀔지도 몰라.카오루코
정말로~?준나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단정 지으면 안 돼.카오루코
윽...준나
같이 주연으로 발탁되었으니까 제대로 역할 연구를 해보자.카오루코
...흥.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카오루코
으~음... 마리... 마리 앙투아네트... 헤에, 마리 앙투아네트의 책은 엄청나게 많군요~카오루코
[마리 앙투아네트의 일생]. 우선 이걸로 해볼까요. 카오루코
(어디 보자... 파리의 민중이 굶주림과 빈곤에 시달리는 동안 마리 앙투아네트는 최신 패션으로 몸을 감싸고 고가의 장식품을 매우 좋아했으며 온갖 사치를 즐기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카오루코
(빵 하나도 살 수 없었던 빈곤의 시대이다. 이러한 민중의 마음을 자극하는 듯한 경박한 행위가 프랑스 혁명을 야기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카오루코
(태어날 때부터 공주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라는 대국을 짊어지기에는 너무나도 순진하고 어렸던 것이었다...)카오루코
(음~... 난 역시 이 여자 싫어요)카오루코
(버릇없고 제멋대로에 모두가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사치만 부리고... 하아...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네요)카오루코
(그리고 이 초상화. 어딘지 모르게 날 닮은 것 같은데~...)카오루코
(아아, 어쩐지 벌써 화가 치밀어요! 짜증나니까 자버려야지!)카오루코
(... 싫은 여자를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까? 앞날이 걱정돼요...)카오루코
(후와암... 뭐야, 정말로 졸음이 몰려와요...)카오루코
쿠울... 쿨...????
당신은 저에 대해 전부 안 것처럼 말하는군요.카오루코
엥?카오루코
응? 어?!카오루코
이 초상화와 같은 얼굴... 자, 잠깐만 기다려... 설마... 당신... 마리 앙투아네트...?카오루코
으에~엑!!카오루코
네, 네!카오루코
...어째서 내 이름을...?카오루코
......카오루코
헤? 어디로...?더보기
베르사유 궁전이에요.
1770년 5월 16일, 잊을 수 없지요. 저는 이 궁전의 예배당에서 왕세자 루이 오귀스트, 미래의 루이 16세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무슨 일이세요?
후후. 혼약한 당시 저는 아직 14살이었어요.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가문과 프랑스의 부르봉 가문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정략결혼이었어요.
네. 카오루코가 살고 있는 시대에는 생각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저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녀로서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결혼할 곳이 정해져 있었던 거예요.
남편과는 결혼식 이틀 전에 처음 만났어요. 단 이틀 만에 상대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후후...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계시군요. 하지만 저는 후일 왕비가 되기 위해 키워졌어요. 그야말로 아침부터 밤까지 다양한 교습을 받는 나날이었어요.
그래서 몇 번이고 저택을 뛰쳐나가서는 가정교사인 베르몬 신부에게 호되게 꾸중을 들었답니다. [이런 왈가닥 공주는 본 적이 없어!]라며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는 화를 내는 거예요, 후후후.
금방 잡혀버리지요?
그렇지만 누군가 필사적으로 자신을 찾아주는 건 기쁜 일이 아닌가요?
후후. 의외로 우리들은 닮은 부분이 있는지도 몰라요.
그렇지요... 역사서에 쓰여있는 제 낭비벽은 사실이에요. 고가의 장식품과 화려한 드레스를 사서 물쓰듯이 돈을 쓴 건 사실...
저의 제멋대로에 경솔한 행동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후세에 [악녀]로 이름이 남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왕비. 왕비란 국민의 상징이며 희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때라도 빛나야만 했어요.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저를 연기한다면 진짜 저를 연기해주길 원해요.
저는 한 나라의 왕비로서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었어요. ... 하지만 시대가 그것을 용서해주지 않았습니다.
1789년 7월 14일...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민중에 의한 바스티유 요새의 습격을 시작으로 혁명은 프랑스 전국으로 퍼져 폭도가 된 일부의 민중이 저희들을 붙잡아 유폐했습니다.
왕정은 폐지되었고 의회는 공화정의 수립을 선언했어요. 정부는 국왕을 인민이 가진 주권의 찬탈자로 보고, 남편 루이 16세에게는 사형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두려운 시대였어요. 혁명정부에 의해 나라의 주요 인물이 연이어 단두대로 보내졌습니다.
시간이 없어요. 자, 다음 장소로 향하죠.
여기는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튈르리 궁전. 우리들 일가가 유폐되어 가족으로서 마지막 나날을 보낸 장소에요.
네. 이곳에는 가장무도회도 축하연도, 신작 드레스도 빛나는 보석도 없지요. 있는 건 온종일 빛나는 감시의 눈뿐...
남편은 국왕이 아닌 가족을 가진 아버지이며 저는 왕비가 아닌 어머니였어요.
거기엔 가족이 있을 뿐, 드레스도 보석도 권위도 필요 없었다... 그런 당연한 것을 좀 더 빨리 깨달아야만 했어요...
가족끼리 보낸 나날은 둘도 없는 소중한 것이었어요.
그리고 남편이 처형된 지 9개월 후... 저는 재판이라는 이름뿐인 이미 결과가 보이는 법정에 세워져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저의 죄는 국가반역죄. 제 사치스러운 생활상으로 인해 나라의 재정을 파탄시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라의 재정 규모에서 보면 제 낭비 수준은 대수로운 것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왕비가 돈을 낭비했기 때문에 재정이 파탄나고 프랑스의 백성이 굶주리게 되었다... 그렇게 설명하니 모두가 납득한 거예요.
물론 저는 무고함을 주장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백성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나라가 어지러워진 책임은 왕족이 져야만 하니까요.
카오루코.
저는 왕비이자 어머니이며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니 아무런 후회도 없어요.
당신이 제 진짜 모습을 연기해주길 원해요.
연극... 기대하고 있을게요.
긍지 높은 왕비
카오루코
우왓... 눈부셔!카오루코
어... 여기는...?카오루코
베르사유 궁전?!카오루코
이건 꿈이죠... 맞아, 꿈일 게 틀림없어요.카오루코
아니, 이쪽 이야기에요...카오루코
14?! 14살이라니 아직 중학생...카오루코
정략결혼...카오루코
정략결혼이라는 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거?카오루코
......카오루코
저도 비슷해요. 노래에 춤에 연습의 나날. 그게 싫어서 뛰쳐나갔더니 모두가 야단법석으로 찾기 시작해서...카오루코
그래요. 후타바라고 하는 소꿉친구가 제가 갈 법한 장소를 잘 알고 있으니까 금방 들켜버려요.카오루코
뭐, 싫지는 않았지만...카오루코
윽~... 그치만 저는 마리처럼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일 때 고가의 보석을 사거나 호화로운 드레스를 입고 놀러 다니거나 하지 않아요.카오루코
!카오루코
......카오루코
어?카오루코
혁명...?카오루코
그럴 수가...카오루코
......카오루코
여기는?카오루코
무척 적적한 곳이군요.카오루코
마리...카오루코
그럴 수가... 어째서?카오루코
설마...! 반론도 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였다는 건가요!카오루코
......카오루코
그럴 수가... 너무해.카오루코
...?카오루코
......카오루코
......카오루코
마리! 기다려! 마리!카오루코
...나... 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카오루코
윽...준나
하나야기? 괜찮아? 굉장히 가위에 눌리고 있었는데...카오루코
......준나
[마리 앙투아네트의 일생]... 이 책을 읽다가 잠든 거구나.카오루코
...마리.준나
마리 앙투아네트는 [나라를 기울게 한 악녀]로 이야기되는 일이 많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준나
유명한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는 말... 그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질투한 귀족이 지어낸 이야기로 그녀의 발언이 아니라는 설도 있어.카오루코
어?준나
그리고 이런 일화도 있어. 마리 앙투아네트가 혁명광장의 단두대에 오를 때 그녀는 실수로 사형집행인의 발을 밟아버렸어. 그때 그녀는 이렇게 말했어──.준나
[용서해주세요, 무슈. 고의가 아니에요]... 굉장하지. 죽음을 눈앞에 두고 남의 발을 밟은 걸 솔직하게 사과할 수 있다니...준나
마리 앙투아네트는 자신의 운명을 의연하게 받아들인 긍지 높은 왕비였다고 생각해.카오루코
...그러네요... 정말로 의지가 강한 사람이었어요.준나
어?카오루코
호시미! 내게 좀 더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 알려주지 않을래요?준나
그럼, 물론이지.카오루코
(마리, 지켜보세요! 내가 당신을 완벽하게 연기해 보일 테니까요!)tag/ #인연스_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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