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론 |
아폴론이라는 이름은 자주 듣지만,
어떤 신인지는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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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인 동시에 예술의 신이기도 한 아폴론. 그러나 힘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아폴론이라도, 여동생의 연정을 끊어낼 수는 없었다. 그 분노는 최악의 형태가 된다... 작품 [역경의 오리온]에서 |
★ ★ ★ ★ |
인연스토리&인연대사 | 홈&시어터 대사 | 기타 보이스 | 획득 보이스 |
인연 스토리 1화 등장 캐릭터 | 카렌 |
인연 스토리 2화 등장 캐릭터 | 카렌 |
재능결정 대사 | [말을 끌어라! 내 태양의 마차로 나가겠어!] |
스테이지 클리어 | 후우... 신들의 전쟁이라니 스케일이 크네 |
홈&시어터 대사 | |
home [설령 쌍둥이라 해도, 항상 마음이 같을 수는 없는 법이지] [내 여동생 아르테미스와의 인연은 절대적인 것. 타인이 끼여들 틈 같은 건 없다] [아르테미스의 고뇌를 보았을 때, 자신의 행동이 어리석었단 걸 깨달았다] [오리온이 티탄족의 피를 잇지 않았다면, 나는 그를 인정했을까?] 예전에 카오루코가 일본의 별의 호칭을 가르쳐줬어! 리겔은 [겐지 별]이라고 한대! 오리온은 유명한 바람둥이지만, 아폴론도 여러 여자들과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있어. 아폴론을 따르던 뮤즈라는 문예와 음악의 신들은, 황금 리본을 한 9명의 여신님이었대. 내게 쌍둥이 자매가 있었다면 어떤 느낌일까? 역시 무대를 좋아할까? 아폴론이 언제나 타고 있던 태양의 마차에도 타보고 싶었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이 월계수 관을 쓰는 건, 아폴론 신전의 경기 대회가 시초였대. theater 히카리가 날 믿어준 거... 기뻤어. 아폴론 신전이 있었던 델포이에서는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곤 했대. 다음엔, 플라네타리움에 가볼까~! 파랗고 깨끗한 에게해에도, 슬픈 전설이 있구나. 신탁이라면... 역시 대길이 제일 좋은 걸까? 나도 활 연습을 해볼까? 아니면 리라가 좋을까? [내 리라 연주를 들어라...!] 유키시로의 연기는 나랑 방식이 다른 것 같아. 다르단 게 재밌어. |
인연 Lv15

카렌
아폴론은 예술의 신이기도 했구나. 우리들과도 인연이 있을지도 몰라.인연 Lv30

카렌
태양의 신, 음악의 신, 예언의 신... 아폴론은 여러 종류의 신으로 불리고 있구나~
카렌
그렇게 여러 가지 분야의 신이 됐단 건, 분명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해!
카렌
나도 아폴론을 본받아 노래도 춤도, 예술론 같은 공부도, 열심히 해야지!인연 스토리 1화
아폴론의 배경

카렌
올림포스 12신의 한 축인 아폴론. 품격 높은 신이며, 원래는 터키의 주신으로 숭상받았다.
카렌
터키? 그리스의 신이 아니라...? 라고 생각해 조사해 보니, 이건 그리스 신화에서는 자주 있는 패턴으로――
카렌
그리스 신들 중에는 원래 다른 민족의 주신이었던 신이 꽤 많대.
카렌
제우스를 신봉하던 사람들이 다른 영토에 침공했을 때 토지와 함께 신도 자신들의 신화로 받아들였다――
카렌
그래서 그리스 신화에는 주신인 제우스를 핵심으로 많은 가족 신들이 있구나.
카렌
영토가 늘어나면서 점점 가족이 되는 신이 늘어나고, 제우스는 자식이 많아지고, 친족이 늘어간다...
카렌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추석이나 연말연시 때의 인사, 엄청 힘들 것 같아...
카렌
특히 제우스는 대가족의 아버지니까, 설날에는 세뱃돈을 잔뜩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거나...
카렌
어라? 무슨 이야기였지?
카렌
그래, 맞아~! 아폴론은 원래 터키인들의 주신이었다는 이야기였지!
카렌
아! 원래 주신이었다는 점도 있어서, 높은 품격과 존재감이 그리스 신화에 받아들여진 걸지도?
카렌
그런 배경이 연기에 도움이 될 때도 있지? 메모해야지... 메모검색방지
카렌
그리고, 그리스 신화의 아폴론에게는 아르테미스라는 쌍둥이 여동생이 있었어.
카렌
둘 다 활의 명수고 무척 사이 좋은 남매로 성격이 엄청 닮았어.
카렌
그건 자연과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점이나, 고지식하고 조금 융통성이 없는 점.
카렌
분명 마음도 잘 맞아서, 함께 있으면 즐거운 남매였을 거야.
카렌
게다가, 둘에게는 많은 부하들이 있었어.
카렌
아폴론은 예술의 신이기도 했었기에 뮤즈라 불리는 문예의 여신들.
카렌
아르테미스는 사냥을 함께하는 님프라는 정령들.
카렌
그리고 아폴론에게는 이 부하 뮤즈와 결탁했던 어떤 에피소드가 있어.
카렌
아폴론은 음악의 신으로 리라의 명인. 하지만 그 무렵, 마르시아스라고 하는 피리의 명인이 있었대.
카렌
아폴론은 승부를 꺼리는 마르시아스와 [승자는 패자에게 무슨 짓을 해도 좋다]라는 조건으로 억지로 음악 승부를 걸었어.
카렌
승부는 사실 마르시아스가 우세했어. 그런데! 심판이 아폴론의 부하인 뮤즈였던 거야.
카렌
그래서, 조금 치사한 행동을 해서, 아폴론이 이긴 걸로 해버렸어.
카렌
프라이드가 높은 건지 낮은 건지...
카렌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도, 아폴론을 연기할 때 파악해 두면 좋은 포인트려나.
카렌
다른 에피소드, 태양신 이외의 가장 주된 측면은 의학의 신, 일 거야.
카렌
하지만 아폴론은 처음부터 의학의 신이라 불린 것이 아니고, 원래는 [역병의 신]이라고 불렸어.
카렌
왜냐하면, 아폴론의 화살에 맞으면 아픔을 느끼지도 못하고 죽어버렸다는 일화가 있기 때문이야.
카렌
이것이 역병과 겹친다는 점 때문에 역병의 신이 되었다고 해.
카렌
그리고 거기서 한층 더, 인간을 병에 들게 한다는 것은, 반대로 병을 치유하는 힘도 있다고 해석돼서――
카렌
마침내, 아폴론은 의학의 신이 된 거야. 병에 걸리게 하거나 낫게 하거나, 아폴론도 바빴겠네...
카렌
하지만, 이렇게 많은 요소가 아폴론에게 집중된 것도 사람들이 아폴론을 믿으며 많은 것을 바랐기 때문일지도.
카렌
그리고 의학의 신이라는 요소도, 직접적이진 않지만 그 이야기――
카렌
아르테미스를 둘러싼 아폴론과 오리온의 이야기에도 얽혀있어.
카렌
아폴론의 계획 때문에 오리온이 죽었을 때, 아르테미스는 의사에게 부탁했거든.
카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되살려주세요]라고...
카렌
물론, 평범한 의사들은 그런 걸 못하지? 하지만 그 무렵, 엄청난 의사가 있었어.
카렌
죽은 사람일지라도 되살리는 명의 아스클레피오스. 이 사람은 아폴론의 자식이었어――
카렌
이런 식으로 아폴론은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여러 가지 이야기가 튀어나와.
카렌
많은 배경을 가진 아폴론, 이건 연기하는 보람이 있는 엄청 어려운 역할이에요~!인연 스토리 2화
아폴론의 격정

카렌
내가 그 대본, [역경의 오리온]을 읽었을 때 처음 느낀 것.
카렌
그건 이 신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까, 라는 것이었어.
카렌
왜냐면, 어째서 아폴론은 그런 짓을, 아르테미스에게 오리온을 쏘게 한 건지 알 수가 없어서.
카렌
물론 신이니까! 이야기니까! 라는 식으로 파고드는 것도 좋지만――
카렌
내가 아폴론을, 히카리가 오리온을 연기한다면 어떻게 연기하는 게 좋을까 싶어서.
카렌
그래서 대본을 읽을 때, 내가 알던 아폴론에 대한 지식은 태양과 불의 신이라는 것 정도였으니까, 거기서부터 생각해 봤어.
카렌
태양이란, 인간과 여러 생명체들이 살아가기 위해 너무나도 중요한 것.
카렌
태양 같은 사람이란 언제나 기운이 넘치고 강인한 사람.
카렌
일출은 시작이며, 일몰은 끝이라는 이미지...
카렌
그런 식으로, 여러 상징을 가지며 모두를 끌어당기는 존재.
카렌
하지만 한편으로는 질투의 불꽃, 타는듯한 분노 같은, 격렬한 감정이란 의미도 있다.
카렌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이 [역경의 오리온]에도 그런 면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했어.
카렌
자신의 소중한 쌍둥이 여동생. 사랑을 모르는 여동생이 오리온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버렸다...
카렌
둘의 사이는 점점 깊어지고 그 소문은 아폴론의 귀에도 들어갔다.
카렌
소중한 여동생을 빼앗긴다... 그것만으로도 아폴론에겐 큰일이야.
카렌
게다가 오리온은 유명한 바람둥이고 자신들의 아버지와 전쟁을 했던 티탄족의 피를 잇는 남자였어.
카렌
아폴론은 아르테미스에게 오리온과 헤어지라고 말했어.
카렌
분명 격렬한 불꽃처럼 화내면서 말했겠지?
카렌
하지만 아르테미스는 오빠의 말을 듣지 않았어.
카렌
너무나도 소중한 여동생. 자신의 반쪽과도 같은 아르테미스. 그녀를 생각한 나머지, 분노에 이성을 잃은 아폴론.
카렌
그 격렬한 감정 끝에 아폴론은 터무니없는 행동을 해버려.
카렌
아르테미스가 사랑하는 상대, 오리온의 목숨을 그녀 스스로 빼앗게 한 거야.
카렌
연인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다는.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카렌
그건 아폴론의 타는 듯한 분노와 오리온에 대한 증오의 표출이었다고 생각해.
카렌
그리고 아폴론의 계획은 모두 예상대로 잘 진행돼... 오리온은 전갈에게 쫓겨 스스로 바다로 들어가――
카렌
아르테미스는 아폴론의 도발 때문에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활을 쐈어.
카렌
활은 보기 좋게, 오리온에게 명중했고 그의 목숨을 빼앗았어. ... 너무나도 슬픈, 남매와 연인의 이야기.
카렌
사랑하는 여동생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아폴론은 아무렇지도 않았던 걸까――
카렌
아니, 분노의 불꽃이 누그러들었을 때 분명 아폴론은 후회했을 거라고 생각해.
카렌
그래서 그 후회를, 여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는 무대에 반영했고, 그 무대가 완성됐어.
카렌
그래서 말야, 다른 아폴론 신화를 조사해봤는데 역시! 라고 생각할만한 게 많았어! 예를 들면――
카렌
오리온이 죽은 뒤, 아르테미스는 명의인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오리온을 되살려달라고 부탁했어.
카렌
하지만 죽음을 담당하는 명왕 하데스의 반대 때문에, 그건 이루어질 수 없었어.
카렌
그리고 아르테미스는 [오리온과 만나고 싶으니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주세요] 라며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부탁했어.
카렌
이건 어느 쪽도 아폴론에겐 자신의 계획이 망가지는 일이지?
카렌
...하지만, 아폴론이 아르테미스의 행동을 방해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아.
카렌
아폴론이 정말 둘의 재회를 막고 싶었다면 아스클레피오스를 저지할 수도 제우스에게 부탁하는 걸 저지할 수도 있었을 거야.
카렌
... 아폴론은 결국 아르테미스를 방해하지 않았어.
카렌
신화에 쓰여있지 않을 뿐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해.
카렌
그렇게 아르테미스의 소원은 이루어졌고, 오리온은 별자리가 되어――
카렌
아르테미스는 한 달에 한 번 달의 마차로 오리온자리를 지나며 오리온을 만날 수 있게 되었어.
카렌
그렇지?! 아폴론은 그 비극이 있고 난 후 제대로 반성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은 거야.
카렌
내가 연기하는 아폴론과 겹치는 점이 있다고 생각해!
카렌
지금 조사한 내용과 느낀 점을, 히카리 그리고 유키시로 씨와 함께 이야기해봐야겠어!
카렌
왜냐면, 다음번엔 더욱 진화한 무대를 만들고 싶으니까!tag/